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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사상 : 조지 휫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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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휫필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처럼 암울하고 절망적이며 소망이 없던 잉글랜드의 18세기 초반을 가장 영광스러운 부흥의 시대로 바꾸어 놓은 이물이 바로 조지 휫필드이다. 하나님은 21세의 젊은 조지 휫필드를 어두운 시대에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해 준비시켰던 것이다. 휫필드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 속에서 옥스퍼드 펨브로크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가운데 존 웨슬리와 그의 형제 찰스 웨슬리를 알게 된다. 그 후 그는 그들과 함께 홀리클럽모임에 참여하여 엄격한 신앙생활과 영적 훈련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휫필드는 스코틀랜드 신학자인 헨리 스쿠걸이 쓴 인간의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이 그 생명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되고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 후 거듭남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끼게 되면서 심각한 영적 투쟁의 절정에 도달한다. 그 후 휫필드는 메튜헨리의 주석과 여러 청교도들의 유명 작품들을 읽음으로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어둠으로부터 빠져 나올수가 있었다.

 

회심 후 휫필드는 그동안 읽었던 청교도 저서 등 모든 책들은 옆으로 다 치워둔 채 오직 성경만을 무릎위에 놓고 묵상하였다. 그는 말씀 한구절 읽고 기도하고, 또 한구절 읽고 기도했다. 그 때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자기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 순간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휫필드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한시간 동안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칼빈의 가르침을 따랐으며, 그의 신앙은 칼빈주의적인 신조를 고백하였고, 그의 신학 사상과 교리에 있어서 개혁주의였다.

 

휫필드는 1736년 영국교회 성공회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때 잉글랜드국교회는 매우 침체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의 성령충만한 영적 생활이 그의 설교에 불이 붙게 하였다. 휫필드의 설교를 듣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교회당을 매우고 첫 번째 설교에서 15명이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 휫필드의 설교 무대는 교회 강단 뿐만 아니라 야외인 정거장, 돌담, 승마대, 풀더미, 빈들이 되기도 하였다. 휫필드의 설교주제들은 칭의와 중생,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예정과 선택교리, 경건의 능력들이었다. 특별히 그의 핵심 메시지는 중생이었다. 더 나아가 교회의 죄악이 국가의 죄악보다 더 하나님을 격노케 한다는 메시지와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를 계속해서 설교하였다. 휫필드가 가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였고 놀라운 영적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의 설교를 통해 회심한 다수의 청년들이 목회자가 되었다. 18세기 잉글랜드에 일어난 부흥은 기성교회를 완전히 깨워 생명력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휫필드는 설교 사역 중에 알 수 없는 고난도 많았다. 영국 성직자들의 시기심으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그에게 설교할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설교를 거절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모욕이나 반대에도 사랑의 무기로 맞섰다. 그리고 그는 미국 땅에서도 대각성운동에 불을 당기게 되었다. 미국을 7번 방문하였고, 마지막 미국방문중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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