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유다가 자기의 막내 동생 베냐민을 위해 행한 중재의 역할은 우리를 위해 중재하시는 예수님을 연상케 한다. 즉 유다는 진정한 마음으로 늙은 아버지와 그의 어린 아우와의 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따라서 베냐민이 풀려나기만 한다면 기꺼이 노예까지 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유다를 통해 절실히 느껴보아야 한다.
17-단 (하늘의 권리를 빼앗긴 지파)
1. 인적 사항
① 야곱과 빌하에서 태어난 5번째 아들(창30:1-6).
② 단 지파의 시조임.
③ ‘단’은 ‘재판하는’ 또는 ‘재판관’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단은 이스라엘에 우상 숭배를 도입한 지파로 결국은 종말에 구원받을 지파의 명단(계7:5-8)에서도 제외된다.
(1) 단을 향한 야곱의 예언(B.C.1875년)
① 이스라엘 역사에서 재판관의 역할을 맡게 될 것임(창49:16).
② 뱀과 독사 같은 간교함으로 남을 해칠 것임(창49:17).
(2) 우상 숭배로 물든 단 지파
①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장정 수가 62,700명으로 유다 지파 다음으로 큰 지파임.
㉡ 에발산의 의식에서 저주를 선포함(신27:13).
②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1390년)
㉠ 유다의 에브라임 사이의 땅을 분배받음(수19:40-48)
㉡ 그 땅을 아모리 족속에게 빼앗김(삿1:34-36).
③ 사사 시대(B.C.1390-1050년)
㉠ 가나안 최 북방인 라이스를 점령하고 그곳을 ‘단’이라 부름(삿18:27-29).
㉡ 라이스로의 이주 도중 미가의 우상을 약탈함(삿18:11-27).
㉢ 우상 숭배에 물듦(삿18:30).
㉣ 드보라 시대에는 일부만 남방에 남고 거의 북방 라이스로 완전히 이주함.
㉤ 시스라의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절하여 드보라의 비난을 받음(삿5:7).
④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다윗을 왕으로 추대함(대상12:22,35).
㉡ 히람이 보낸 기술자는 단 지파와 두로 사람의 혼혈아였음(대하2:14).
⑤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여로보암으로 인해 우상을 숭배함(왕하 10:29).
⑥ 바벨론 포수와 회복기(B.C.586-400년) : 앗시리아가 침략한 이후 잃어버린 지파가 되었으나 일부는 남아 있었음.
⑦ 신약 시대(B.C.4년이후) : 종말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인을 맞지 못함(계7:5-8).
3. 주요 업적
① 12지파 중의 하나임.
② 이스라엘의 전쟁시에 돋보이는 역할을 함.
4. 단점
① 반역적이고 잔악함.
② 12지파 중 가장 믿음이 없음.
③ 신앙의 분별력이 없음(삿18:5,6).
④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가 이 지파에서 시작됨.
⑤ 종말에 구원받을 명단에서 생략됨(계7:5-8).
5. 교훈
① 단 사람들은 라이스를 점령하고 그곳을 단이라고 이름하였다(삿18:28,29). 이는 비록 그들이 다른 지파와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지파 중 하나임을 표하고자 했음을 말해준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특권을 잊지 말고 또한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그 특권을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② 단 지파는 새로운 땅에 정착하자마자 그들의 모든 성공의 영광을 미가의 집에서 훔쳐온 우상에게 돌렸다. 그리고 계속 죄를 범하여 타락된 우상 숭배에 빠짐으로써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권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즉, 우리가 자신의 생명. 위안, 희망, 행복 등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그것으로부터 떨어지려 하지 않을 때 바로 그것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하늘의 권리를 찬탈하는 것이다(레26:1;시115:4;골3:5)..
18-납달리 (앗수르에 끌려간 최초의 지파)
1. 인적 사항
① 야곱과 빌하에서 태어난 6번째 아들(창30:7).
② 빌하의 2번째 소생
③ 납달리 지파의 시조.
④ ‘납달리’는 ‘경쟁’이란 뜻임.
2. 생애 주요 사건
납달리는 성경상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으나, 12지파 중 한지파의 시조로서 갖는 의미가 크다.
(1) 납달리
① 아주 빨리 달리는 자여서 애굽 왕앞에 뽑힘.
② 야곱의 축복을 받음(창49:21;B.C.1850년).
(2) 납달리 지파
① 광야 방랑시대(B.C.1527-1406년) :
㉠ 장정이 53,400명임(민1:43;2:30).
㉡ 행진이나 야영의 순서에서 뒤를 찾이함.
㉢ 긴네렛 호수 주위와 그 남쪽 영토를 찾이함(신33:23).
② 가나안 정복시대(B.C.1405-1390년) :
㉠ 분깃으로 비옥하고 기후가 좋은 가릴리 호수 북서부의 대부분을 찾이함(수19:32-39).
㉡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외세의 침략을 자주 받음.
㉢ 가나안 사람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않음(삿1:33).
㉣ 가나안의 우상숭배에 물듦.
③ 사사 시대(B.C.2390-1050년) :
㉠ 가나안과 싸우는 여선지 드보라를 돕기 위해 게데스로 건너간 최초의 지파임.
㉡ 기드온의 지휘 하에 미디안과 싸움.
④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 블레셋 인들과 자진 싸움이 있었음.
㉡ 다윗의 치세말기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 지파를 다스림(대상27:19).
㉢ 솔로몬 통치 시기에는 왕의 사위 아히마하스에 의해 통치 받음(왕상4:7-19).
⑤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말기에 앗수르 디글랏 빌레셋 Ⅲ세에 의해 포로로 끌려감(왕하15:29).
⑥ 신약 시대(B.C.4년후) :
고대 납달리 지역에 위치한 갈릴리는 예수와 그 제자들의 고향임.
3. 주요 업적
① 12지파 중의 하나.
② 행동이 재빠름.
③ 비옥한 토지를 차지함
4. 단점
① 가나안인들을 그 땅에서 완전히 쫓아 내지 않음.
② 우상 숭배에 물듦.
5. 교훈
①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족속들을 그대로 거하게 함으로써 결국 그들 자신의 우상 숭배에 물들고 말았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즉 현재의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는 것을 주저함 없이 받아들이며 때로는 당연하게 여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과의 절충적인 관계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무섭게 경고하고 있다.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수23:13).
② 납달리 지파는 비옥하고 아름다운 갈릴리 지역을 분 깃으로 받았다. 그러나 그 땅의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로 말미암아 잦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며, 결국은 가장 먼저 포로로 끌려가는 지파가 되었다. 이와 같이 세상 적인 재물은 오히려 우리에게 재난을 가져다 줄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처럼 허무한 세상 적인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나 않은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19-갓 (활과 검의 전술에 능한 지파)
1. 인적 사항
① 야곱과 실바에서 태어난 7번째 아들.
② 모친은 레아의 시녀임(창 30:10,11).
③ 갓 지파의 시조임.
2. 생애 주요 사건
갓은 활과 검의 전술에 뛰어난 솜씨를 지닌 지파로 이방인과의 접촉이 빈번했기 때문에 많은 전쟁을 치렀다.
(1) 축복 받은 갓
① 야곱의 임종시 용맹성을 축복 받음(창49:19).
② 그의 후손들이 갓 지파를 형성함.
(2) 갓 지파의 역사
①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 이 지파의 45,650명이 출애굽함(민1:25).
㉡ 지도자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민2:14;10:20).
㉢ 엘리아삽은 제1차 인구조사시에 모세를 도왔고(민7:42-47).
㉣ 르우벤 지파와 함께 성막 남쪽에 진을 침(민2:10-14).
②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1390년) :
㉠ 르우벤 지파 및 므낫세 반지파와 더불어 목축업을 함.
㉡ 분깃으로 긴네렛부터 사해에 이르는 요단 동편 지역을 받음(수13:24-28;22:1-6).
㉣ 가나안에 들어갈 수는 40,500명임(민26:18).
③ 통일 왕국 시대(B.C.1050-971년) :
㉠ 사울 시대에, 르우벤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와 더불어 하갈 족속을 정복함(대상5:18-21).
㉡ 다윗의 망명생활을 도움(삼하23:36;대상12:8).
㉢ 다윗 왕조에 소속됨(삼하 24:5;대상26:29-32).
④ 분열 왕국 시기(B.C.930-586년) :
㉠ 예후의 통치시기= 시리아 왕 하사엘의 침략을 자주 받음(왕하 10:32,33).
㉡ 여로보암 Ⅱ세 통치 시기= 이스라엘의 잃은 땅을 모두 찾음(왕하 14:23-28).
㉢ 므나헴 통치 시대= 르우벤 지파, 므낫세 반지파와 더불어 앗수르 땅으로 추방됨(대상 5:26).
㉣ 갓 지파는 암몬의 소유가 됨(렘49:1).
㉤ 에스겔의 메시야 왕국의 예언에서 이 지파의 분깃이 언급됨(겔48:27).
⑤ 신약 시대(B.C.4-A.D.37년) :
하늘 도성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음(계7:5).
3. 주요 업적
① 12지파 중의 하나.
② 용맹스러움.
③ 군사적인 전술이 뛰어남.
4. 단점
① 이스라엘을 위한 공동 책임이 부족함(민32:1-6).
② 이기적임.
5. 교훈
① 가나안 정복 초기에 갓 지파는 이미 차지한 요단 동편 땅을 분깃으로 요구하면서 요단 서쪽의 정복 전쟁을 기피했다. 이는 자신의 일이 끝나면 다른 일은 상관하지 않는 개인주의적 행동이라 하겠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 내에 팽배해 있는 풍토로서 거룩한 공동체인 교회를 이루는데 방해가 된다(마 22:5).
② 갓 지파는 모세의 경고를 듣고 이스라엘을 위한 공동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나안 땅에서는 분깃을 받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들이 이와 같이 선명한 태도를 취한 것은 모세의 경고를 듣고 진실로 순종함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진심 어린 책망은 깊이 받아들이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한 점 흠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아셀 (애국심이 없었던 지파)
1. 인적 사항
① 야곱의 여덟째 아들(창30:13).
② 실바의 소생.
③ 아셀 지파의 시조.
④ ‘아셀’은 ‘기쁨’의 의미로서 고대 신의 이름으로 추정.
⑤ 여선지자 안나가 이 지파 출신임.
2. 생에 주요 사건
(1) 아셀 :
그에게서 나는 식물이 기름져 왕의 진미를 공궤할 것이라고 예언됨(창49:20).
(2) 아셀 지파
①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 1차 인구조사시 41,500명임(민1:40,41).
㉡ 족장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임(민1:13).
㉢ 2차 인구 조사시 53,400명임(민26:7).
②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1390년) :
㉠ 갈릴리 서편의 경사 지역인 에스드렐론 평야의 일부와 악고 평야의 주요지역(수19:24-31)을 분깃으로 받음.
㉡ 이 지역은 매우 비옥한 땅임.
㉢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함(삿1:31,32).
㉣ 우상 숭배에 물듦(시106:34-36).
㉤ 내부 문제로 타 지역과 고립됨(삿 5:17).
㉥ 가나안의 하솔과 아크레 왕에 의해 갈릴리, 에브라임산지까지 쫓겨남(B.C.14세기).
㉦ 이 때부터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와 근친 결혼함.
㉧ B.C.14세기말 라헬 종족과 스볼론 종족에게 점령됨.
③ 사사 시대(B.C.1390-1050년) :
㉠ 드보라는 애국심이 없는 족속이라고 비난함.
㉡ 기드온을 도와 미디안 족과 싸움(삿6:35;7:23).
④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 다윗 시대에는 왕에 의해 다스려짐.
㉡ 솔로몬은 아 셀의 영토 일부, 즉 가불을 두로 왕에게 주고(왕상9:11-13),
㉢ 대신 아셀에게는 보상으로 갈릴리 지역을 줌(왕상4:16).
⑤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 앗수르에 의해 점령됨.
㉡ 요시아 왕에 의해 재탈환.
⑥ 신약 시대(B.C.4년 이후) :
여선지자 안나가 이 지파 출신임(눅 2:36).
3. 주요 업적
① 12지파 중의 하나.
② 비옥한 토지를 차지함.
4. 단점
① 시스라의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절함(삿 5:17).
② 나태하고 애국심이 없음.
③ 가나안인들을 쫓아내지 못함.
④ 우상 숭배에 빠짐.
5. 교훈
① 아셀 지파는 시스라와의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드보라에 의해 심한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오늘 날에도 아셀 지파와 같이 비난을 받아 마땅할 자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쾌락의 안락을 누리기에 급급해 수행해야 할 의무를 회피하곤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행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② 아셀에 대한 야곱의 축복 속에는 왕의 진수를 나누어준다는 구절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영적 은혜와 축복을 타인들에게도 나눠 주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 음식은 보통 음식이 아니라 왕의 진수성찬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값없이 주신 왕의 사랑, 용서 그리고 구원의 소식을 나누어주어야 한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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