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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3 : 레아, 라헬, 르우벤, 시므온, 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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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레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여인)
 
1. 인적 사항
  리브가의 오빠인 라반의 첫째 딸, 라헬의 언니(창 29:16).
   ‘레아’는 ‘암소’라는 뜻.  
   하란 출신. 
  ④ 안력이 부족함(창 29:17). 
  ⑤ 르우벤, 시므온 등 6자매를 둠(창 29:31-35;30:17-20).
 
2. 시대적 배경
  레아는 B.C.2000년경 출생하여, 일가친척이 뿌리를 내리고 살던 메소보다미아 하란에서 생활하다가 야곱과 결혼하여 낯설고 물 설은 땅에, 그것도 고정된 정착지도 없는 이주민의 신세로 가나안에 이주하여, 평생을 언약 백성의 조상으로서 역사적 기반을 닦는 일념으로 일생을 살다 갔다. 그녀는 동생 라헬과 각각 두 자매의 몸종이었던 두 명의 시녀 도합 4명이 한 남자 야곱과 중혼하여, 그들이 얻은 12아들로 구성된 제3대 족장 가문의 제1 정실부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관심은 별로 받지 못하였으나 6명의 아들을 직접 생산하였다.
 
3. 주요 생애
 
(1) 결혼 전 시절
하란에서 출생-------------------------------창 29:4,16 
 
(2) 결혼 후 시절
야곱과의 결혼---------B.C.1922년 경(?)-------창 29:21
르우벤, 시므온 등 6자녀를 낳음----------------창29:21-35;30:17-20
딸  디나를 낳음------------------------------창 30:21
가나안 이주-----------B.C.1909년 경(?)-------창31:4-20
죽어 가나안 땅에 장사됨----------------------창 49:30,31
 
4. 성품
   특출한 미모는 없으나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기다린 인내의 소유자인 듯함.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 신앙 인물(창39:18,20,32,33,35).
 
5. 구속사적 지위
   아브라함 소명 이후 제3대에 이른 언약 가문의 족장인 야곱의 첫번째 정실부인.
   장차오실 메시야의 육신적 직계 조상인 유다를 낳음(창 29:35;49:8-10;마1:2,3).
 
6. 평가 및 교훈
  ① 레아는 사실 야곱이 원래 원했던 아내가 아니었음에도 아비의 속임수로 야곱의 처가 된 여자였다(창29:25). 이것은 아비 라반의 입장에서 보면 강권에 의한 결혼이고 그 때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구차 하게 한 결혼인 셈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지 간에 그녀는 언약 가문의 일원이 되어 훗날 구약 구속사에서 큰 역할을 한 이스라엘 백성의 육신적 어미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의든 타의든 한 인간이 하나님 및 그 복음과 조우하게 되어 택한 자의 범위 안에 들게 되면 누구나 큰 축복을 얻음을 보여준다. 
 
   레아는 인간적으로는 안력이 부족하고 아름답지 못하여 남편의 사랑을 크게 못 받았으나 그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그분의 은총을 받아 그리스도의 육신적 조상인 유다 외의 많은 아들을 낳은 즐거움을 얻었다(창29:35;49:9,10). 여기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연약하나 하나님만을 믿고 의뢰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과 즐거움, 만족함 등을 얻을 수 있음을 본다(롬8:17,18;고후3:5).

 

12-라헬 (질투심이 강한 미모의 여인)
 
1. 인적 사항
   라반의 둘째 딸이며 야곱의 아내, 레아의 동생이며,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의 조카.
   ‘라헬’은 ‘암양’을 의미하며, 피조물에서 따온 최초의 이름.
    곱고 아리따운 여인(창 29:17). ④ 그녀의 무덤이라 전해지는 유적이 베들레헴에 있음.
 
2. 주요 생애
(1) 결혼 전 시절 
하란에서 출생---------1세 B.C.?----------- 창 29:4,6 
아버지의 양을 침---------------------------창 29:6,10 
야곱을 만남--------B.C.1929년경(?)---------창 29:10-13 
 
(2) 결혼 후 시절
야곱의 열애를 받음-------------------------창 29:18 
야곱과 결혼--------B.C.1922년경(?)---------창 29:30 
요셉을 낳음--------B.C.1915년--------------창 30:22-24 
가나안 이주--------B.C.1909년경(?)---------창 31:4-20 
베냐민 출산 시 죽음-------------------------창 35:16-20 
 
3. 성품
   아름답고 고운 자태로서 평생을 적극적으로 생활함.
   자녀문제로 심한 질투를 보이며 가정의 불화를 야기시킴(창 30:1;31:32-35).
   자신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 감출 정도로 자신의 대한 욕망이 강함(창31:32,34,35).
 
4. 구속사적 지위
   아브라함 소명 이후 제3대에 이른 언약 가문 족장인 야곱의 두 번째 정실부인. 이 당시는 중혼제도가 일반화되어 있어서 레아와 라헬은 빌하 및 실바와는 달리 둘 다 정실부인의 지위를 보유했다.
 
   자녀가 없는 자로서 자식을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여 실제의 장자 르우벤 대신 이스라엘의 영적 장자 명분을 얻는 요셉과 야곱의 막내아들인 베냐민 등을 낳음(창 30:23,24;49:4;대상 5:1).
 
5. 평가 및 교훈
  라헬은 남편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못 낳는 자로서 자녀를 낳는 형 레아를 투기함으로 서로의 불화를 더욱 심화시켰다(창 30:1,14,25). 이런 사실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나보다 남을 위하고 스스로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총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함을 배우게 한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라헬은 비록 그 자신이 남편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형을 투기하고 불평하는 연약한 자였으나 하나님께 자녀 잉태를 위해서 기도하여 응답 받아 자녀 요셉을 낳았다(창 30:22-24). 여기에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이 비록 하나님 앞에 연약하고 부족한 자일지라도 하나님께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사 만족을 얻게 하신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시50:15).
 
6. 핵심성구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 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창 30:22).

 

13-르우벤 (물의 끓음같은 자)
 
1. 인적 사항
 ① 야곱의 첫째 아들이며 레아의 장남.         
 ② 밧담 아람 출생.
 ③ ‘르루벤’은 ‘보라 아들이라’란 뜻.           
 ④ 르우벤 지파의 시조.
 
2. 생애 주요 사건
 르우벤은 장자이면서도 장자권을 잃은 자로서, 에덴 동편의 강국 틈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르우벤 지파의 시조이기도 하다.
 
  ⑴ 동생을 아낀 장남
     밧단 아람에서 레아와 야곱의 장남으로 출생(창 29:31,32).
     서모 빌하와 통간하여 생득권을 상실(창 35:22;대상5:1).
    요셉의 목숨을 살려주도록 함(창 42:22).
    ④ 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의 아비가 됨(창 46:9).
 
  ⑵ 르우벤 지파
     광야에서 계수된 르우벤 자손의 수는 46,500명 이었다(민1:21).
     사막 행렬시 레위지파를 따라 제2분단을 인도하였다(민 10:18)
     장자의 생득권을 잃은 탓으로 유다 지파가 전체를 지도하였다(민 2:9).
    ④ 갓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요단 동편을 요구함(민 32:1-5).
    ⑤ 요단 서편을 점령할 때까지 함께 전쟁에 일한다는 조건으로 허락받음(민 32:6-32).
    ⑥ 약속대로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음(수13:8-21).
    ⑦ 요단 서편에 단을 쌓아 분쟁을 일으킴(수22:10-34).
    ⑧ 이스라엘 지파가 가나안 다섯 왕과 싸울 때 전쟁에 가담하지 않음(삿 5:15,16).
    ⑨ 베냐민 지파와 다른 지파 사이의 분쟁에도 포함되지 않음(삿 20:10;21:5).
 
3. 성품
 불안정한 성격. 
서모와 통간함. 
이기적인 성격.
 
4. 주요 업적
 12지파의 하나.  
동생 요셉을 죽이려는 음모에 가담하였다가 요셉을 빈 웅덩이에 가두어 두자고 제의를 함(창 37:21,22).   
 
요셉이 익명으로 애굽에 온 그의 형들을 문책하였을 때 르우벤은 동생들에게 왕년에 그가 요셉을 해치지 말자고 권유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창 42:22).
 
④ 곡식 구하기 위해 두 번째 여행에서 그가 애굽으로 데려가기를 원하였던 베냐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보증으로서 자신의 아들을 야곱에게 맡겼다(창 42:37).
 
5. 평가 및 교훈
 르우벤의 불안정한 성격 곧 끓는 물같은 성격은 한 가지를 끝까지 해내지 못한다.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창 49:4). 그 성격으로 인해 장자의 권리마저 잃은 그는 신약의 베드로와 같이 흥분하기 쉬운 사람인 것 같다. 이에 우리의 타고난 성정이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여 온전히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갈 5:16).
 
갓 지파나 므낫세 반 지파와 같이 트우벤 지파도 그 이기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애굽을 탈출한 동민족 간에 자신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안주하고자 하는 태도는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근원이 된다. 하나로 뭉쳐야 할 순간에 자신의 이해를 계산하는 것은 기독교를 떠나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이다.

 

14-시므온 (혈기로 복수한 자)
 
1. 인적 사항
 야곱과 레아에게서 난 둘째 아들(창 29:33).
‘시므온’은 ‘들으신’, ‘듣고 복종하다’의 의미.
시므온 지파의 시조
 
2. 생애 주요 사건
  시므온은 혈기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으나 후에는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계 7:7).
 
  ⑴ 잔인한 보복자
     디나의 강간 사건에 대해 처절한 복수를 자행함(창 34장).
     이 사건으로 인해 야곱의 저주를 받음(창 49:5-7).
 
  ⑵ 시므온 지파
     그의 아들들의 후손이 지파를 이룸(출 6:15;민 1:22).
     광야 시대에 성막 남쪽, 즉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사이에 진을 침(민 2:12,13).
     바알브올의 사건에 개입함으로써 재앙을 받아, 지파의 인구가 반 이상 격감(민1:23;26:12)
    ④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년-1390년) : 가나안 땅에서 유다 지파에 흡수됨(수19:1-9).
    ⑤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자신들에게 할당된 성읍에 거주함(대상 4:28-38).
    ⑥ 분열 왕국 시대(B.C.930년-586년) : 에돔이나 그돌에 정착함(대상 4:39-43).
    ⑦ 신약 시대 : 인침을 받은 지파로 언급됨(계 7:7).
 
3. 성품
 동생 디나의 강간 사건으로 분함을 참지 못하고 레위와 함께 하몰가족을 몰살함(창 34장).
혈기가 매우 급함
  
4. 주요 업적
 열두 지파 중의 하나.
시므온 지파의 조상.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인을 맞음(계7:7).
 
5. 평가 및 교훈
 시므온은 자신의 혈기대로 행하여 커다란 죄악을 범하였다. 그러한 혈기로 그는 저주를 받아 그의 지파가 뿔뿔이 흩어 졌으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제하지 못하는 열정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깨닫고 모든 일에서 인내함으로써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약 1:4).
 
시므온 지파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수고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부터 더 이상 저주를 받지 않았다. 즉 지금까지는 잔인한 도구에 불과했던 그들이 이제는 주님의 대적을 무찌르는 도구가 되었으며, 따라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계 7:7). 이처럼 사람은 죄를 범했어도 돌이켜 회개하는데 그 인격이 평가 된다.   

 

15-레위 (하나님께 성별된 잔인한 살인자)
 
1. 인적 사항
 야곱과 레아의 셋째 아들(창 29:34).       
‘레위’는 ‘연합한’ 또는 ‘집착’의 의미
세 아들, 게르솜과 고핫과 므라리가 있음. 
④ 레위 지파는 성전을 돌보는 직무를 담당함.
⑤ 레위 지파의 조상.                       
⑥ 137세에 죽음(출 6:16).
 
2. 생애 주요 사건
  레위는 잔인한 살인으로 야곱에게 저주를 받았으나 후에는 성소 봉사를 위한 특별한 자손으로 성별 되는 축복을 받았다.
 
 (1) 잔인한 살인자
   ① 누이를 강간한 세겜에게 잔인하게 복수함(B.C.1900년경 : 창 34:25-31).
   ② 야곱은 그의 예언에서 시므온과 레위를 저주함(창 49:5-7).
 
 (2) 레위 지파
   ① 광야 방랑 시대 :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해 선택받음(민3:5-10;8:14-18).
   ② 성소 봉사 기간은 25-50세까지(민8:24,25). 50세가 지나면 감독자로 활동함.
   ③ 이들의 직무는 율법의 수행 및 보존과 전수임(레10:11;신17:18;대하17:8-10;느8:9).
   ④ 성막의 모든 봉사하는 일을 위해 레위의 아들인 므라리 게르손 고핫 세 계열로 구분함.
   ⑤ 가나안 정복 시대 : 백성들이 받은 십일조를 기업으로 받음(민 18:21).
   ⑥ 사사 시대(B.C.1390-1050년) : 점점 부패해 감.
   ⑦ 통일 왕국 시대 : 성소 봉사 및 율법 교육, 율법의 필사와 해석, 역사 기록을 담당함.
   ⑧ 분열 왕국 시대 : 종교적,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함(대하 13:13-22;24:25).
   ⑨ 바벨론 포로기 동안 신앙 유지를 위해 노력함.
   ⑩ 포로기 이후 다시 성전 봉헌과 율법 시행에 치중함(스 3:10;6:18).
   ⑪ 신약 시대(B.C.4년 이후) :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의 모형으로 묘사됨(눅 10:32).
 
3. 성품
 디나의 강간 사건에 시므온과 함께 하몰 가족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함(창34장).
성미가 매우 급하여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저주를 받음(창49:7).
 
4. 주요 업적
 열 두 지파 중 하나.         
성소 봉사 직무를 담당.       
가나안 땅에서 토지의 기업을 받지 않음(신10:9).
④ 생업이 없이 하나님을 위한 봉사만 맡음
 
5. 평가 및 교훈
 레위인이 받은 여러 가지 직분은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레위의 과거 죄악된 생활을 생각한다면 그 직분이 얼마나 은혜로운 선물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직분을 선물로 주신다. 따라서 이러한 직분을 소홀히 여기다가 박탈당하는 불행한 사람이 되지 말고 바울처럼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그러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레위와 시므온은 똑같이 저주를 받았으나 레위인들에게는 궁극적으로는 축복이 임하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회개함으로 현세와 내세를 위한 축복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레위와 같이 처음 축복의 기회는 비록 놓쳤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다음에 오는 기회는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한다(욥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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