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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2 : 사라,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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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사라  (열국의 어머니가 된 여인)
 
1. 인적 사항
  ①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 동생(창 20:12).
  아브라함과 결혼함(창 11:29).
   ‘영화’라는 뜻의 ‘사래’에서 ‘열국의 어머니’,‘왕비’라는 뜻의 ‘사라’로 개명됨(창17:15-16).
   선민 언약의 1대 상속자인 독자 이삭을 낳음(창 21:1-7).
 
2. 시대적 배경
 B.C.2156-2029년경, 그녀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낯선 땅으로 이주해 간 아브라함을 쫓아 일평생을 이주자요 나그네의 아내로서 살다 갔다. 그녀 당시 메소보다미아에는 우르 왕조의 문명이, 애굽에는 바로 전제 정권이 확립되어 있었고, 가나안 땅에는 통일 세력은 없어도 가나안 족들이 토착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지대에서 주로 이동 유목생활을 하며 언약 가문의 정실 부인으로서 살았다.
 
3. 주요 생애
 
이삭 출생 전 시절 
갈대아 우르에서 출생 ---------1세 B.C.2156 년----- 창 11:28,29
아브라함과 결혼-----------------------------------창 11:29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이주---65세 B.C.2091 년-----창 12:4,5
애굽에서의 위기-----------------------------------창 12:10-16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 출생--76세 B.C.2080 년----창 16:1-16
이삭 출생의 예언--------------89세 B.C.2067 년-----창 17:15-22 
블레셋 그랄에서의 위기-----------------------------창 20:1-18
 
이삭 출생 후 시절
이삭의 출생----------------90세 B.C.2066 년--------창 21:1-7
사라의 죽음과 장사 지냄----127세 B.C.2029 년--------창 23:1-20 
 
4. 성품
  남편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정숙한 성품(벧전 3:6).                                
   아브라함에게 자녀 약속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지 못하고 자신의 여종을 통해 서자라도 자녀를 갖고자 하는 조급한 성품(창 16:2,3).                                  
   자신이 속으로 웃었음을 지적하는 천사의 말에 당황하여 부인하는 연약한 성품(창 18:15).
  ④ 여종의 멸시를 참지 못하는 좁은 성품(창 16:4,5).
  ⑤ 아들 이삭을 회롱하는 여종의 아들 이스마엘의 소행을 참지 못하는 질투심 있는 성품(창 21:8-14).
 
5. 구속사적 지위
 하나님으로부터 ‘열국의 어미’가 되는 약속을 받음(창 17:15,16).
  약속된 자식 이삭을 낳음으로 최초의 선민 자손을 낳는 어머니가 됨(창 17:17-22;21:1-7).
 
6. 주요 공적
  그 고달픈 이주자의 길에 묵묵히 남편을 내조하며 언약 가문의 초대 정실 부인으로서 지위를 지킴.
   늙어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어 약속된 자손 이삭을 낳음(창 21:1-7;히 11:11,12).
 
7. 주요 실수
  하나님께서 자녀에 대한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얻고자 하는 욕망에 조급하여 자신의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는 인간적 방법으로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을 낳게 함(창 16:1-16). 후에 이스마엘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과 수많은 적대 관계를 형성함.
 
8. 평가 및 교훈
  ① 사라는 자기 남편 아브라함을 ‘주’라 불러 순종하면서 그를 도와 언약 가문을 잘 꾸려나갔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우리 여성도 들도, 하나님의 창조 원리상 그 권위의 순서가 자신의 위에 있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신의 위치와 품위를 지켜 나가야 한다. 이것은 역으로 말한다면 여성으로서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단장하는 것과 같다(벧전3:1-6).
 
  사라는 89세의 늙은 여자로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어 약속된 자손 이삭을 낳았다(창 17:15-22). 이것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성도들이 외적인 상황이나 상태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받음을 암시해 준다(막9:22-24).  
 
  ③ 사라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취가 늦어지자 조급하여 그의 여종 하갈을 통해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을 낳게 하는 실수를 범하였다(창16:1-16). 이것은 후사의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 그 성취의 과정과 방법을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인간적 방법을 동원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속사의 전개에 관련한 인간의 뜻과 방법의 개입은 결코 허락지 않으신다. 오히려 당신의 주권에 대한 불신과 침해에 대한 경고를 주시기 위하여 이를 응징하신다. 실제로 이스마엘 탄생은 그 당시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아랍 족속과 이스라엘 족속의 분쟁에 이르는 장구한 싸움의 불씨만 제공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④ 사라는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을 아브라함의 집에서 내쫓게 함으로 약속된 자손 이삭과 함께 유업을 얻지 못하게 하였다(창 21:8-14). 이것은 오늘날 신약에서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육신의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유업(祝福)을 받지 못함을 암시해 준다(갈 4:28-31).
 
9. 핵심 성구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창 17:18).  

 

 

07-이삭 (제물이 되기까지 순종한 자)
 
1. 인적 사항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의 외아들(창 21:1-7).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100세에 낳은 자(창 12:7;17:15-22;21:1-7).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
  ④ 이스마엘이라는 이복 형을 둠(창 16:1-16;21:9,10).
  ⑤ 아내 리브가에게서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음(창 25:19-26).
 
2. 시대적 배경
  그가 살다간 B.C.2066년 경의 갈대아 우르 지방에는 우르 왕조가 번성하고, 가나안 땅에는 가나안 토착민들이 정착해 살고 있었다(창 26:1-11). 이 당시 이삭은 아브라함 언약의 제1대 상속자였으나, 아직은 민족적 토대기반이 전혀 없는 일개 이주 가문의 족장일 뿐이었다. 하나님은 이런 미약한 언약 가문을 은혜로서 돌보사 그들이 언약의 민족을 이루도록 보호 인도하셨다.
 
3. 주요 생애
 
유년 시절
약속에 의한 출생----------1세 B.C.2066년-------창 21:1-7
젖 떼는 잔치-----------------------------------창 21:8
 
청년 시절
제물로 바쳐진 이삭-----------------------------창 22:1-19 
 
장년 시절
어머니 사라의 죽음-------37세 B.C.2029년-------창 23:1-20
리브가와의 결혼----------40세 B.C.2026년-------창 24:1-64
에서와 야곱의 출생-------60세 B.C.2006년-------창 25:21-26
아버지 아브라함의 죽음---75세 B.C.1991년-------창 25:7-10
하나님과의 언약 체결---------------------------창 26:1-5
아비멜렉과 언약 체결---------------------------창 26:26-33
 
노년 시절
야곱에 대한 장자권 축복----133세 B.C.1929년-----창 27:20-30
야곱의 하란 도피와 귀향-------------------------창28:1-5;31:33;33:17
 
죽음------------------------180세 B.C.1886년------창 35:28,29
 
4. 성품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드려질 때 죽기까지 아버지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창22:7-12).
   블레셋인과 다툼을 싫어하고 피하는 온유와 화목의 성품 소유자(창26:14-22).
   아버지 아브라함의 전철을 따라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아내를 자신의 누이라 하는 소심하고 주의 성 있는 자(창 26:7-11).
  ④ 자녀를 취향에 따라 편애하는 자.
 
5. 구속사적 지위
  ①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 은혜로서 태어난 최초의 언약의 후손(창17:5-22)으로서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에 의해 거듭난 모든 성도들을 예시함(갈4:29).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드려질 때 죽기까지 순종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죽기까지 존중하여 하나님께 복종하던 그리스도를 예표함(창22:1-19;빌2:6-8).
   같은 동족의 순결한 처녀와 결혼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의 성도들이 같은 성도끼리 결합해야 할 것을 암시해 줌(창24:1-67;고전7:39).
  ④ 아브라함의 유산을 은혜로서 상속받은 자로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은혜로 받아 누림을 암시해 줌(창 25:5; 엡2:5).
  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언약 받음(창 26:3,4).
  ⑥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약속 받음(창26:4;갈3:8).
 
6. 주요 공적
   블레셋인과 다툼을 피함으로 온유한 자가 땅을 유업으로 받는다는 교훈을 보여줌(창26:14).
   자신이 제물로 드려질 때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순종의 모범을 보임(창 22:1-19).
 
7. 주요 실수
  그랄 땅에서 자신의 목숨의 안위를 위하여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 하는 실수를 범함(창26:6-11).
   하나님 뜻과는 달리 맏아들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함으로 에서를 야곱보다 더 사랑하고 축복하려 함(창25:28;27:1-14).
 
8. 평가 및 교훈
  이삭은 자신이 제물로 드려질 때 비록 젊고 힘센 나이였을지라도 연로한 아버지에게 나아가 이를 지시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영생을 보장받는 은총을 입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자신의 외적인 지위, 힘, 권세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 권위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자가 되어야겠다(벧전 5:5,6).
 
   이삭은 결혼할 즈음에 자신의 신부될 자를 들에서 묵상하는 중 맞이하였다. 이 사실은 오늘날의 미혼 성도들에게 결혼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암시해 준다(창24:63-67).
 
   이삭은 자신의 우물을 팔 당시 블레셋인들이 시기하고 다투어도 그들을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온유한 마음으로 피하고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새로운 우물을 팠다.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이 이 세상 사는 가운데 세상 사람들로 인한 다툼을 피하고 하나님만을 의뢰함으로 그분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다(창 26:12-22).
 
  ④ 이삭은 에서의 사냥고기를 좋아함으로 에서를, 리브가는 조용한 야곱을 사랑함으로 인해 가정의 불화와 분열이 생겼다. 여기에서 우리는 가족이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화평함으로 온전히 하나가 되어 화목해야 함을 배운다(창25:28;27:1-4,41).
 
  ⑤ 이삭은 자신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동일한 상황에서 두 번씩이나 범한 실수(창12:11-13;20:2)를 그 역시 범하였다. 즉, 약속의 땅을 떠나 이방인에게 아내를 욕보일 지경까지 이르는 수치를 당하는 실수를 그도 범한 것이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이 실수 자체가 주는 교훈, 즉 성도는 그것이 아무리 인간적으로 현명해 보여도 약속의 땅을 떠나면 실수 한다는 사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떤 경우에도 택한 백성을 보호한다는 사실 등을 넘어서 하나의 새로운 교훈도 얻는다. 즉, 한번 실수는 철저히 반성하고 이를 자식이나 후배에게 교육시키지 않으면 또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는 사실이다.
 
  ⑥ 이삭은 그 아비 아브라함이나 아들 야곱은 물론 손자 요셉과 비교해 볼 때 즉 4대 족장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조용한 일생을 보낸 인물이라 하겠다. 이것은 그가 族長史에서도 중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 때문일 것이다. 이는 야곱이 그의 독특한 개성으로 늘 긴장과 갈등 그리고 반전 등의 극적인 생을 사는 것과 큰 비교가 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각자는 타고난 성품으로 각자 개성 있는 삶을 살지만 하나님은 그 뒤에서 일관되게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섭리하심을 알 수 있다. 

 

08-리브가 (편애로 슬픔을 겪은 여인)
 
1. 인적 사항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 라반의 누이(창 24:24,29).
   이삭의 부인이며 쌍둥이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창24:67;25:21-26).
   외모가 아름다운 여인(창 26:7).
 
2. 생에 주요 사건
  리브가의 생애는 이삭과의 결혼을 기점으로 그 성격을 달리한다.
 
⑴ 낭만적인 사랑의 서정시
   ㉠ 우물가에서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을 만나 엘리에셀의 기도를 이룸(창24:45-49).
   ㉡ 결단력 있는 태도로 이삭과의 결혼을 결정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함(창24:57-67).
   ㉢ 그랄에서 자신을 남편의 누이라고 속일 수밖에 없었던 사라의 전철을 밟음(창26:6-16).
 
⑵ 편애로 인한 비극적 말로
   ㉠ 그녀는 계략을 이용해 쌍둥이 동생 야곱에게 축복이 돌아가게 함(창27:1-29).
   ㉡ 야곱이 축복을 받은 것은 애초에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임(창25:23).
   ㉢ 계략의 결과
     ⓐ 두 아들 야곱과 에서의 의가 깨짐.
     ⓑ 야곱을 하란으로 보냄
     ⓒ 야곱이 라반에게 있는 동안 죽어 마므레 동쪽 막벨라 굴에 장사함(창 49:31).
 
3. 성격과 업적
⑴ 장점
   ㉠ 확신이 설 때,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결단력(창24:58),
   ㉡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 있는 성격(창27:5-29).
   ㉢ 이스라엘과 에돔 족속의 어머니가 됨.
 
⑵ 단점
   ㉠ 남편을 속임(창27:5-29).
   ㉡ 자녀를 편애함.
   ㉢ 행동결정에 있어서 심사 숙고하지 못함.
 
4. 평가 및 교훈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인간적인 생각대로 여러 가지 잘못을 범하면서 그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던 리브가의 태도와는 달리 우리의 행동과 생각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조절되어야 한다(시 25:5).
 
   리브가가 계략을 쓰는 잘못을 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실수를 다 포용하여 야곱에게 축복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뜻을 이루셨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리브가의 행동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늘 조심해야만 한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엡6:6-7).
 
   부모된 자들은 자녀의 일시적인 앞날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자녀를 지도해야 할 것이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들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잠 22:6).  

 

09-에서 (비극의 주인공)
 
1. 인적 사항
  ① 이삭과 리브가가 낳은 쌍둥이 중 맏아들(창 25:25).
   ‘에서’는 ‘털이 많음’의 의미이다(창 25:25).     
   에서는 야곱의 형임(창 25:24-26).
   사냥꾼(창 25:27;27:3).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자(창 25:28).
   에돔 족속의 조상(창 25:30;32:3;36:1,8,16,17,19).  
 
2. 생애 주요 사건
⑴ 장자권 상실함
   사냥에서 기진 맥진하여 돌아와 야곱에게 팟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팖(창 25:29-34).
    장자권을 경시하여 당장의 이익을 위해 영원한 이익을 포기함(히 12:16).
    법과 관습에 의하여 가문의 우두머리로 인정받을 자격을 상실함(창 27:29).
   ④ 제사권도 상실함(민 3:12,13).
   ⑤ 동생 두 몫의 유산을 받을 재산 권도 상실함(신 21:17).
   ⑥ 손해 본 것을 후회했을 뿐 죄 자체는 참회하지 않음.
   ⑦ 하나님을 향한 회개가 아닌, 이삭을 향한 외침(창 27:34).  
   ⑧ 야곱을 증오하며 죽이려함(창 27:41).
 
 ⑵ 충동적 결혼으로 부모의 근심이 됨
    40세에 헷 족속의 유딧과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여 부모의 근심거리가 됨(창26:34;36:1,2).
    후일, 부모의 뜻을 따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을 아내로 취함(창28:9).
 
⑶ 말년
   야곱을 용서함(창 33:4-16;B.C.1909년).
    ‘하나님의 강하심’이란 뜻의 첫 아들과 ‘하나님의 기쁨’이란 뜻의 ‘르우엘’을 둠(창36:4).
    야곱과 함께 아버지 이삭을 장사지냄(창 35:29).
 
3. 성격과 업적
⑴ 장점
  에돔의 조상(창 25:30;32:3;36:1,8,16,17,19).  
  ② 야곱을 용서하고 화해함(창 33:4-16).
 
⑵ 단점
  장자권 경시(창 25:29-34). 
  경솔한 자(히 12:16).
  부모의 근심거리(창 26:34;36:1,2)
 
4. 평가 및 교훈.
 순간적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여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권한을 판에서처럼, 물질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면 물질 소욕에 눈이 어두워 영원한 것을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에 힘써야 할 것이다(롬12:2).
 
   “오 나의 아버지여!나를 축복하소서!”라고 외친 그의 외침은 무익한 것이었다. 그는 동생에게 장자권을 팔아버린 사실 자체만을 후회했을 뿐 회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만이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구할 수 있다.
 
   에서에게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 한 순간의 실수로 빼앗길 수 있음을 보았다. 자신의 축복을 늘 귀하고 감사하게 간직하고 경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야곱 (모든 성도의 성화의 표상)
 
1. 인적 사항
  ① 이삭과 리브가 사이의 쌍둥이 중 둘째 아들(창 25:22-26).
   ‘야곱’은 ‘발꿈치를 잡았다’라는 뜻.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받음(창 25:28).
  ④ 생애 동안 수많은 시련을 겪음.
  ⑤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 후 이름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란 뜻의 ‘이스라엘’로 개명됨(창 32:24-32).
  ⑥ 레아, 실바, 라헬, 빌하 등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12지파 족장이 되는 아들들을 낳음(창 29:31-30:24;35:16-18).
 
2. 시대적 배경
  야곱이 살다간 B.C.2006-1859년경의 가나안 땅에는 가나안 토착 정착민들이 그 땅을 자신의 땅으로 알고 거주하였으며, 언약 백성의 조상으로 선택받은 그의 집안사람들은 일개 이주 가문을 형성한 것에 불과했다. 그리하여 가나안에서 도시 국가 형태로 정착한 토착 세력들 사이에서 유목 방랑 생활을 한 이 시대에 야곱 및 그의 식솔들은 부모들이 원래 살던 밧단 아람을 그 당시로는 마치 본토처럼 알아서 왕래하였었다.
 
3. 주요 생애
      
(1) 초기 가나안 시절
출생-------------1세 B.C.2006년----------창 25:21-26
아버지 이삭의 축복-----------------------창 27:20-30
 
(2) 하란 시절
하란 도피------77세 B.C.1929년-----------창 28:1-5
벧엘의 사닥다리 꿈-----------------------창 28:10-22 
하란 도착--------------------------------창 29:1
결혼과 아들들 출생-----------------------창 29:16-30:24
 
(3) 귀향 후 가나안 시절
가나안 귀향-------97세 B.C.1909년--------창 31:4-20
얍복 강가 기도---------------------------창 32:24-32
세겜 거주--------------------------------창 34:1-4
시므온과 레위의 살인 사건-----------------창 34:1-4
벧엘 이주--------------------------------창 35:1-8
하나님의 언약----------------------------창 35:9-15
아버지 이삭의 죽음----120세 B.C.1886년----창 35:28,29
 
(4) 애굽 시절
애굽 이주--------130세 B.C.1876년---------창 46:1-7
에브라임과 므낫세 축복---147세 B.C.1859년---창 48:8-22
이스라엘 12아들들 축복---147세 B.C.1859년----창 49:1-28
애굽에서 사망과 가나안땅에서의 장사---147세 B.C.1859년---창 49:33
 
4. 성품  
  ① 형 에서의 장자권 축복을 빼앗은 간교하고 약삭빠른 자(창 25:27-34;27:5-30).
   20년간 외삼촌 라반의 양떼를 돌본 근면한 자(창 29:20,30;31:38).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한 자.
  ④ 자신의 목적을 위해 오래 참는 인내의 소유자(창 29:20, 30).
  ⑤ 여인을 뜨겁게 사랑하는 정렬의 소유자(창 29:20).
  ⑥ 위기 때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5. 구속사적 지위
  전날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이 선민의 조상으로 소명 받은 후에도 아브라에게서 롯이 갈려져 나갔고, 야곱의 아비 이삭 때에는 같은 조부의 아들이면서도 이스마엘 등의 서자들이 언약의 후손의 지위에서 갈려나갔다. 그러나 이런 혈통 문화는 야곱을 기점으로 전개되고 야곱 자신의 아들들은 서자와 적자를 막론하고 모두 다 선민의 혈통에 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아담에서 야곱의 12 아들에 이르기까지는 아담, 셋, 노아, 셈,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택한 자의 혈통을 무조건 적으로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의 주도권과 택한 자의 혈통이 세상 혈통으로부터 순수하게 분리 보존된다는 측면이 강조됨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삭과 야곱 두 족장의 경우는 그 혈통이 하나님이 전날 예언해 주신 셈족에의 축복 예언에 따라 셈족 혈통 내에서의 결혼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계속 가나안 원주민과 결혼하지 않고 아비의 고향 집안사람끼리 결혼함이 강조되고 있다(창 9:26;24:3).
 
  한편 야곱의 12 아들 시대 이후부터는 택한 백성의 보호와 번성, 그리고 그들과 맺은 언약을 통하여 먼저는 택한 백성에게 번영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아울러 택한 백성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결혼 및 언약에의 동참을 통하여 택한 백성에의 참여를 넓혀 나가는 구속사의 전개와 확산의 측면이 강조된다. 그리하여 이는 마침내 율법 준수 이행 및 선민 언약에의 의식적 동참을 전제로 한 구약 선민과 이방인의 원시적 구별이 복음 안에서 해소되는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것이다. 이처럼 야곱을 기점으로 구속사의 전개는 큰 특징의 변화를 보이는 바 이를 정리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출생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행위와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으로 행해짐을 보여 줌(창 25:23;롬 9:10-13).
 
   출생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언약의 후사로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언약 받음(창 28:13;35:12).
  ④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약속 받음(창 28:14).
 
  ⑤ 하나님의 은혜로 레아, 빌하, 라헬, 실바 등을 통해서 12 아들을 낳음으로 훗날 이스라엘 12 지파의 직접적 조상이 됨(창 29:31-30:24;35:16-18).
 
  ⑥ 얍복 강가의 기도 후 이스라엘로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삶(창 32:22-34).
 
6. 주요 공적
 ① 이스라엘 12 지파의 족장들을 낳음으로 이스라엘 12 지파 족장들의 직접적 조상이 됨.
  얍복 강가 기도를 기점으로 그 이전의 간교한 인본주의적 인간에서 새로운 신본주의적 인물로 성숙되어 종국에는 애굽 왕 바로, 에브라임과 므낫세 및 자신의 열두 아들들 등을 축복함(창 47:7,10;48:8-22;49:1-28).  
 
7. 주요 실수
 ① 하나님의 예언된 축복을 인간적 수단, 즉 형 에서와 아비 이삭을 속이는 방법으로, 얻음으로 20년간 타향살이 하는 결과를 초래함.
 밧담아람 생활 중이나 귀향시에도 지나친 개인주의적 탐욕으로 신앙의 덕을 보이지 못하고 속고 속이는 장면을 연출함(창 31:7,41).
  4중 결혼이라는 축첩의 폐해 및 편애 등으로 인하여 건전한 신앙 가정의 본을 세우지 못함(창 29:21-31:1-13;말 3:14,15).
 
8. 평가 및 교훈  
  ① 야곱은 그의 형 에서와 그의 아비 이삭을 속임으로, 그 결과 그 자신이 삼촌 라반에 의해 10번이나 속임을 당한다(창 31:7,41).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법칙으로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 얻은 자로서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항상 선과 의로운 생활을 하도록 주의해야 하겠다(갈 6:7-10).
 
   야곱은 비록 선천적으로 남을 속이고 자신의 뜻을 위하여 간교한 수단을 쓰는 자라할지라도 출생 전부터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이다. 따라서 그는 그의 행위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입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의 선택으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한번 택하신 자는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와 자비를 느끼며 감사하도록 한다(롬 8:28-30;엡 1:4,5).
 
  야곱은 천성적으로 간교하고 속임수를 잘 쓰는 자이다. 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그도 얍복 강가에서 천사에 의해 환도뼈 침을 당한 후 새사람으로 변하였다. 그렇게 당장 새사람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후부터는 꾸준히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오늘 날의 성도들도 성도가 된 후부터는 꾸준히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신앙적으로 성숙해 가는 생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임을 보여 준다(롬 8:12,13;약 2:4,12).
 
  ④ 야곱은 그가 속인 에서가 자신을 만나러 나올 때 인간적인 최선의 준비를 한 후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놓고 처절한 기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최선의 노력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창32:9-12, 24-32).  
 
9. 핵심 성구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창 3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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