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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32 : 데마, 디도, 빌레몬, 오네시모,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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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데마 (주의 일을 버리고 세상의 안일을 택한 자)
 
1. 인적 사항
데마는 ‘통솔적인 자’라는 뜻.
데살로니가 출신으로 추측됨(딤후 4:10).
바울의 동역 자였으나 결국 그를 버린 자(골 4:14;딤후 4:10;몬 1:24).
 
2. 시대적 배경
  A.D.30-70년경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에서 태동한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장되던 초대 교회의 확장기에 주로 활동, 데마는 이 시기에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던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회심한 인물 중의 하나였다(데살로니가에서 였을 것으로 추정). 그는 회심 후 곧바로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는 열정과 헌신을 보였다.
 
  3차에 걸친 전도 여행 후(A.D.57년경)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고 또 벨릭스와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 앞에서 2년간의 재판을 마치고가이사에게 심문을 받기 위해 로마로 호송되어 투옥된 바울의 1차 로마투옥(A.D.61-63년경) 때에 데마는 바울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골 4:14;몬 1:24). 그러나 A.D.66-67년경인 바울의 2차 로마 투옥시기에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결별 이전
 출생
       ―
     ―
 바울의 복음을 듣고 회심함
       ―
     ―
 바울의 동역자로 복음 사역에 헌신함
       ―
   몬 1:24
 바울의 1차 로마 투옥 때 그와 함께 있음
  A.D.61-63년경
   골 4:14
                            바울과의 결별 이후
 바울의 2차 로마 투옥 때 바울과 결별함
  A.D.66-67년경
   딤후 4:10
 데살로니가로 귀환함
       ―
   딤후 4:10
 신앙을 버린 것으로 추정됨
       ―
     ―
 죽음
       ―
     ―
 
4. 성품
바울로부터 복음을 들었을 때는 순간적인 열정으로 그의 사역에 동참하였다가 나중에 고난을 당하게 되자 이를 견디지 못해 바울과 결별한 것으로 보아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다혈질의 소유자.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 끝까지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 버린 점에서 인내심이 없고 복음에 대한 소망이 견고치 못한 자.
바울이 형통할 때는 그와 함께 하다가 그를 버리고 세상의 안일을 찾아 떠난 것으로 보아 동료애가 없고 이기적인 자.
 
5. 구속사적 지위
주를 위한 고난보다 세상을 더 사랑함으로써 순교의 면류관을 거부한 자.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단적으로 증거한 자(요일 2:15-17).
 
6. 주요 공적
- 초기에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여 복음을 전파함.
 
7. 주요 실수
- 세상을 사랑하여 옥중에서 고생하는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가버림.
 
8. 평가 및 교훈
  데마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축복과 영광과 함께 희생과 고난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기에 일시적인 열정으로 바울을 도와 복음 사업에 주력하다가 불가피한 희생과 고독, 그리고 투옥 등의 고난이 일어났을 때 그 고난을 회피하고자 결국 바울을 고난 속에 버려두고 자신은 세상의 안일을 찾아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 이는 우리 성도들이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사실(롬8:17)을 깊이 명심하고 평소에도 고난에 대비하여 신앙 무장을 견고히 하지 않으면 안 됨을 교훈 한다 하겠다.
 
  바울은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자기를 버렸다’(딤후 4:10)고 말하였다. 이에서 우리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신앙인 들은 결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분명한 진리를 재차 깨닫게 된다.
 
9. 핵심 성구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 4:10).

 

 

157-디도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
 
1. 인적 사항
디도는 ‘공경하다’라는 뜻.   
헬라인(갈 2:3).   
그레데 교회의 목회자(딛 1:5).
바울의 믿음의 아들이며(딛 1:4) 실실한 동역자(고후 8:23).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후반 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예루살렘에서 태동한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으로 확장되던 때였다. 이때에 디도는 전3차에 걸친 세계 전도 여행을 하던 바울과 동행하여 복음 전파 사역에 헌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대부분의 초대 교회들이 겪고 있었던 바 교회 조직의 미비 및 이단의 공격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레데(Crete) 교회를 비롯하여 안디옥,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 하였다.
 
3. 성품
  중대한 임무를 띠고 고린도 교회에 몇 차례나 파송될 만큼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자(고후 8:6, 16-24;12:17).
  바울이 그를 크게 아끼고 그로 인하여 위로 받을 정도로 매사에 헌신적이고 진실한 자(고후 2:13;7:6, 7;딛 1:4).
  말썽 많은 고린도 교인들을 잘 인도하고 그들에게 존경받은 것으로 보아 현명하고 열성적이며 사랑이 많은 자(고후 7:5, 6, 15).
  그레데 교회의 부족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 그레데 교회에 남겨질 정도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지도력이 있는 자(딛 1:5).
 
4. 주요 생애
 출생
        ―
      ―
 바울의 전도 사역 초기에 복음을 영접함
        ―
      ―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가 됨
        ―
      ―
 안디옥 교회의 대표로 예루살렘 총회에 참석함
    A.D. 49년경
    행 15:2
 고린도 교회에 몇 차례 파송됨
    A.D. 53-57년경
   고후2:13;8:16-24
 그레데 교회에서 사역함
        ―
    딛 1:5
 바울로부터 서신을 받음
    A.D. 66년초
    딛 1:4
 니고볼리에서 바울과 합류함
        ―
    딛 3:12
 달마디아에서 복음을 전함
        ―
   딤후 4:10
 죽음
        ―
       ―
 
5. 구속사적 지위
  할례가 구원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예루살렘 공의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행 15:1-21) 할례 받지 않은 헬라인으로서 기독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 자(갈 2:3).
  바울의 동역 자로서 안디옥, 고린도, 그레데 교회 등에서 목회를 하였고, 특히 고린도 교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자(고후 7:13-15;딛 1:4,5).
 
6. 평가 및 교훈
  디도의 헌신은 고난 당하는 바울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반목과 질시로 혼란에 처해 있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큰 감화를 주어 그들을 화목케 하고 바른 신앙으로 인도케 하였다(고후 7:5-7, 13-15). 이처럼 열심으로 주를 섬기고 간절함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의 모습이 될 때 그것을 보는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교회가 크게 도전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로 인해 크게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디도가 바울의 동역자로서 주의 복음을 이방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의 두터운 인간적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후8:16-24;딛 1:5).

 

158-빌레몬 (사랑과 관용의 평신도 지도자)
 
1. 인적 사항
빌레몬은 ‘사랑을 간직한 자’라는 뜻.
골로새 출신(골 4:9). 아킵보의 아버지며 압비아의 남편.
달아난 노예 오네시모의 주인(몬1:16).
바울의 동역 자요 빌레몬서의 수신자이며 교회의 지도자.
 
2. 시대적 배경
  골로새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로서 빌레몬이 활동한 시기는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A.D.53-57년)으로부터 1차 로마 투옥(A.D.61-63년)에 이르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빌레몬 당시의 사회는 고대 로마의 노예 제도가 여전히 합법적으로 공인되어 존속하고 있었으며 당시 로마 제국 전 지역에는 6천만 명이나 되는 노예가 있었다. 이 노예들은 주인의 사유 재산에 불과한 것으로, 그들의 생명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주인이 임의대로 처리할 수 있었다. 특히 도망간 노예에 대한 처벌은 잔인할 정도였다. 빌레몬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의 인물로 그 역시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던 부유한 사람이었다.
 
3. 주요 생애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 이전
출생
      ―
      ―
에베소에서 바울의 강론을 듣고 회심함
      ―
  행 19:10, 26
골로새에 거주함
      ―
  골 4:7,9,15,16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 이후
골로새에서 아킵보, 에바브라 등과 같이 집을 개방하여
교회로 사용함
      ―
  골4:12,17; 몬1:2
빌레몬서를 수신함
 A.D.62년경
      ―
도망한 종 오네시모를 용서함
 A.D.64년경
   몬 1:18
네로의 기독교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전해짐
 A.D.64년경
      ―
 
4. 성품
  바울이 오네시모의 일 외에도 자신의 처소에 대해서 그에게 스스럼없이 부탁한 것으로 보아 관용적이며 신뢰감을 주는 성품의 소유자(몬 1:22).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는 많은 성도들이 그를 통해 평안을 얻은 것으로 보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잘 돕는 사례 깊은 사랑의 소유자(몬 1:7).   
 
5. 구속사적 지위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로서 희생과 관용과 사랑이 충만한 참 성도의 표본이 된자(몬1:4-7)
  달아난 노예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푼 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사회 제도와 신분을 초월하는 것이어야 함을 행동으로 보인 자(몬 1:16).
 
6. 평가 및 교훈
  빌레몬은 그에게 큰 손해를 끼친 오네시모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이제 종이 아닌 사랑안에서 형제로 영접하는 관용을 보였다(몬16,17). 원래 죄인이었으나 그리스도의 은혜로 진정 용서할 줄 모르는 자는 또한 타인으로부터 참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빌레몬은 사유 노예를 소유할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남을 멸시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다른 성도들에게 큰 사랑을 베풂으로써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였다(몬6). 이처럼 나를 내세우지 않고 내가 남보다 더 가진 것 곧 지식, 재물, 재능, 권력 등에 애해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아는 자만이 겸손하게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다.

159-오네시모 (복음으로 해방된 노예)
 
1. 인적 사항
오네시모는 ‘유익한’, ‘도움이 되는’이란 뜻.
골로새 출신 빌레몬의 사유 노예(몬10).
바울이 1차 로마 투옥 중에서 복음으로 낳은 아들(몬10).
 
2. 시대적 배경
 오네시모가 로마에서 바울을 우연히 만난 시기는 거짓 고소를 당해 로마의 옥중에 투옥되어 있던 시기이다(A.D.61년경).
 
 당시의 로마와 주변 세계의 노예들의 생활여건은 비참한 정도로 가혹했으며, 그들은 살아 있는 도구, 즉 영혼 없는 두발 가진 짐승에 불과했다. 주인들은 자신들의 노예를 마음대로 처형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네시모와 같이 도망친 노에는 그 때의 관습으로는 당연히 사형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심한 고문을 당하거나 사자가 절단하는 형을 받았다. 다행히 운이 좋으면 이마에 라틴어 ‘Fugitivus’(도망자)의 머리 글자인 ‘F’자의 낙인이 찍히는 것으로 형이 그치기도 했다. 한편 도망친 노예를 변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되는 조항이 있었다.  이 조항은 노에가 도망쳤을지라도 다시 주인에게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으며, 또한 주인에게 돌아가기에 앞서 주인의 친구나 동료에게 가서 자신의 안전에 대한 그들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은 절박한 처지에 있는 오네시모의 변호인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
      ―
 빌레몬의 노예로 골로새에 거주함
       ―
    골 4:7,9
 주인의 돈을 훔쳐 로마로 도주함
       ―
    몬 1:17-19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회심함
   A.D. 61년경
    몬 1:10
                                     회심 이후
 두기고와 함께 골로새 교회에 바울의 서신을 전함
  A.D.62-63년경
    골 4:7-9
 노예에서 해방됨
        〃
    몬 1:16
 죽음
       ―
       ―
 
4. 성품
  빌레몬이 친절하고 관용 있는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을 훔친 것으로 보아 탐욕스럽고 의리가 없는 자(몬 1:11,18).
  도망친 노예에 대한 당시의 처벌 규정이 매우 엄함을 알면서도 확실한 계획도 없이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보아 급하고 충동적인 자.
  회심 후 바울의 권유의 따라 죽음을 따라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주인에게 되돌아갈 결심을 한 것으로 보아 일면 순수하고 순종적인 자.
 
5. 구속사적 지위
  - 복음을 믿은 후 죄악된 과거의 청산하고 노예에서 해방된 자로서 성도가 누릴 영육간의 참 자유에 대한 실례가 된 자.    
 
6. 주요 공적과 실수
  두기고와 함께 바울의 서신을 골로새 교회에 전함(골 4:7-9).
  바울의 심복으로서 그의 사역을 도움(몬 1:11-13).
  주인 빌레몬에게 물질적 손해를 끼치고 로마로 도망함(몬 1:17-19).
 
7. 평가 및 교훈
  주인을 배반하고 재산을 도둑질한 오네시모가 바울에게 ‘갇힌 중에 낳은 아들’(몬 1:10)이라고 칭찬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복음을 믿은 후 과거의 악한 삶을 청산해 신실한 믿음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다시 주인에게 담대히 돌아갔다. 이렇듯 그는 그릇된 길에서 완전히 돌이키며, 또 이전의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책임질 줄 알았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청산해야 할 죄의 모습과 책임은 무엇인가?
 
  전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으나 복음을 믿은 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과 주인 빌레몬에게 유익한 자가 되었다(몬 1:11,12).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확신한 자는 자신을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실로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온전히 새로워진 오네시모의 삶은 주를 영접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8. 핵심 성구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몬1:10-12).

 

160-야고보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자)
 
1. 인적 사항
야고보는 ‘발꿈치를 잡음’ 또는 ‘추종자’라는 뜻.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예수의 친동생(마 13:55;막 6:3).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행 12:17;15:13;21:18).
 
2. 시대적 배경
  A.D.30-62년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함께 태동한 초대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사마리아와 팔레스틴과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가던 때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갓 이전된 과도기로서 구약과 신약과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신학적 문제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조직도 거의 미비된 상태에서 많은 혼란을 겪던 격변기였다. 또한 이 시기에 로마 제국은 디베료 가이사(A.D.12-37), 칼리굴라(A.D.37-41년), 글라우디오(A.D.41-54년)를 거쳐 네로(A.D.54-68년)의 통치 시대를 맞고 있던 때로서 기독교에 대한 유대교의 종교적 박해에 이어 서서히 로마 제국의 정치적 박해가 가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주의 형제 야고보는 당시 초대 교회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서 그 직무를 수행하였던 실로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이었다(갈 2:9,12).
 
3. 주요 생애
                                  예수 부활 이전
 출생
        ―
       ―
 나사렛에서 성장
        ―
       ―
 예수가 메시야임을 불신함
      A.D. 27-30년
    요 7:1-10
 예수의 죽음 목격
      A.D. 30년
    눅 23:49
                                  예수 부활 이후
 예수 부활 목격
      A.D. 30년
    고전 15:7
 예수를 영접, 성령을 체험함
         〃
    행 1:14;2:14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됨
         ―
    행 15:13-21
 야고보서를 기록함
      A.D.46-49년
    약 1:1
 공회에서 돌에 맞아 순교한 것으로 전해짐
      A.D.62년경
        ―
 
4. 성품
  예수의 생전에는 그분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다가 부활을 목격한 후에야 인정하고 주님으로 영접하였던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마 13:57;막 3:21, 31).
  ‘약대의 무릎을 가진 자’라는 그의 별명이 전승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아 철저하게 주의 권능에 의지하며 기도에 힘쓴 자.
  그가 기술한 서신의 내용을 볼 때 실천적인 믿음의 행위를 매우 중시한 자.
  자신을 주님의 혈육이라고 언급하지 않고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 주님 영접 후에 매우 겸손해진 자(약 1;1)
 
5. 구속사적 지위
  자신의 친 형제인 예수를 메시야로 증거 함으로써 예수가 단지 혈육으로 난 인성(人性)만이 아니라 신성(神性)까지도 소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그 누구보다도 확증적으로 보여준 자.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에로, 유대인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구속사의 시대와 그 대상이 막 전환되던 과도기에 교량적 역할을 한 자(행 15:13-21;갈 2:9).
 
6. 주요 업적
 ①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됨(고전 15:7).
 ②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 활약함(행 15:13;21:18). 
 
7. 주요 실수
  - 예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를 불신함(막 3:21,31).
 
8. 평가 및 교훈
  자신의 형제라는 인간적인 선입견과 고정 관념에 의해 예수의 메시야 됨을 불신했던 야고보는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고서야 비로소 메시야 됨을 믿었고, 이후 철저한 그리스도의 추종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야고보의 회심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가족을 가진 성도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 즉 이는 예수께서 살아 계실 때 믿지 않았으나 결국 주를 영접한 야고보처럼 지금은 어떤 선입견과 편견으로 주를 믿지 않는 가족이 있다 해도 우리가 계속하여 기도할 때 언젠가는 변화되어 주님을 영접하도록 주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실례가 되는 것이다.
 
  야고보가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에로 갓 이전된 과도기에 갖가지 산적되어 있던 어려운 문제들을 잘 감당함으로써 초대 교회의 신앙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었던 것은 무릎이 낙타의 무릎처럼 될 정도로 철저하게 주께 기도하는 삶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는 실로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신앙 자세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서신의 내용을 통해 볼 때 야고보는 겸손의 사람, 기도의 사람, 거룩한 삶을 살아간 실천적 믿음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신앙의 지식은 나날이 늘어가되 그 생활은 오히려 형식적이 되고 믿음의 열매가 없는 현대의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진정한 믿음은 알고 깨닫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생활로 선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임을 깊이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약 2:22).
 
9. 핵심 성구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갈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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