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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30 : 고넬료, 바나바, 마가, 루디아, 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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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고넬료 (이방인으로서 최초로 세례 받은 자)
 
1. 인적 사항
고넬료는 ‘뿔’, ‘창’, ‘능력’이라는 뜻.
가이사랴에 주둔했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행 10:1).
로마 혈통의 이태리인(행 10:1).
 
2. 시대적 배경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마리아와 팔레스틴 전 지역으로 확산되던 시기인 A.D.37-46년경의 인물. 당시 로마 황제는 칼리쿨라(Caligula, A.D.37-41년)였으며 유대 총독은 마룰루스(Marullus, A.D.38-41)였다. 고넬료는 바로 이 마룰루스 수하의 이달리아 군대 백부장으로서 당시 로마 총독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 수비를 책임 맡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교회사적으로 볼 때 이 시기는 이제 사도 바울에 의한 전도 사역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직전이다. 이러한 때에 이방인 고넬료의 회심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구약 선민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확장되었음을 예루살렘 공회로 하여금 공식적으로 인식케 하는 사건이었다.
 
3.주요 생애
                             베드로 초청 이전
 출생
       ―
        ―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됨
       ―
     행 10:1
 가이사랴에 주둔
    A.D.40년경
     행 10:1
 기도 중에 환상을 봄
       ―
     행 10:3
 사도 베드로를 청함
       ―
     행 10:25
                             베드로 초청 이후
 베드로의 설교 들음
       ―
     행 10:34-43  
 성령을 받아 방언함
       ―
     행 10:46
 베드로 일행으로부터 세례 받음
       ―
     행 10:48
 죽음
       ―
        ―
  
4. 성품
식민 통치하의 유대 백성들에게 자비와 선행을 베푼 것으로 보아 사랑과 인정이 많은 선량한 자(행 10:2).
로마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과 화목하게 지낸 것으로 보아 의롭고 진실한 자(행10:2).
이방인이면서도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에 힘쓴 것으로 보아 경건한 믿음을 소유한 자(행 10:2).
④ 사자의 지시대로 베드로를 청하고 일가친척을 모아 말씀듣기를 구한 것으로 보아 순종적이고 진리 탐구에 열심을 품은 자(행 10:23-33).
⑤ 베드로를 초청하였을 때 베드로가 자기 집안에 들어오자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할 만큼 겸손한 자(행 10:24).
 
5. 구속사적 지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와 구제 생활에 힘쓴 자(행 10:2).
이방인으로서 최초로 세례를 받은 자이며,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하는 이방인 전도 사역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직전 하나님의 구속 섭리의 역사가 구약 선민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확대되었음을 입증한 실례자(행 10:47, 48).
온 가족과 함께 경건한 신앙생활을 한 모범적인 신앙인(행 10:2).
 
6. 평가 및 교훈
  이방인이었지만 신실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례를 받은 고넬료를 통해 우리는 복음을 듣고 구원 얻는 일에는 결코 민족이나 혈통적 차별이 있을 수 없음을 알게 된다(행 10:1-48) 실로 하나님께서는 세계 각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당신의 백성으로서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며 이에 우리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당신의 증인이 될 것을 명하셨다(행 1:8).
 
  고넬료는 우상 국가인 로마의 군 장교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함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하의 유대 백성들에게 구제와 선행을 베풀었다(행 10:1,2). 이는 오늘날 자칫 자신의 처한 환경으로 말미암아 신앙이 약해지고 시험들 수 있는 성도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된다.
 
  고넬료는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될 만큼 항상 기도 생활을 하였다. 또한 어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기도할 때에 환상을 보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있었다(행 10:1-8). 이렇듯 믿는 자에게 있어서 기도는 하나님과 만나는 교제의 시간인 동시에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 진정 우리도 기도를 통해 신앙생활의 활력을 이뤄야 하겠다(요 15:7).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사자의 지시를 받은 고넬료는 곧 사람을 불러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였다(핸 10:1-8). 이처럼 신속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은 오늘날 성경을 통해 주의 뜻을 명확히 알면서도 그 뜻대로 행하기를 머뭇거리는 성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7. 핵심 성구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 10:2)

 

 

147-바나바 (위안과 격려의 사도)
 
1. 인적 사항
본명은 ‘요셉’, 사도들에 의해 ‘권위자’,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나바’란 이름이 붙혀짐(행 4:36).
구브로 섬 출신의 레위인(행 4:36). 
지주 출신.
④ 생질로는 마가가 있음(골 4:10). 
⑤ 사도 바울의 초기 동역자임(행 11:25).
 
2. 시대적 배경
 A.D.30-68년경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오순절 사건과 함께 교회가 태동되기 시작하여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안디옥을 중심으로 하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복음이 확장되어 간 교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바나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직접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베드로를 중심한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으로서, 또 사도 바울과의 제1차 전도 여행 및 자신의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하여 이 시기의 교회의 역사를 누구보다 더 생생하게 목격하였으며 또 직접 체험한 인물이었다.   
 
3. 주요 생애
                              제1차 전도 여행 이전
 출생
       ―
      ―
 예수의 70인 제자 중의 1인으로 전해짐
       ―
    눅 10:1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이 됨
    A.D.30년
      ―
 밭을 팔아 헌금함
       ―
    행 4:37
 사울의 회심을 사도들에게 변호함
    A.D.34년
    행 9:26,27
 예루살렘 교회의 파송으로 안디옥에 감
       ―
    행 11:20-22
 바울과 안디옥에서 동역함
    A.D.44년
    행 11:26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전도 여행을 떠남
    A.D.47년
    행 13:1-3
                              제1차 전도 여행 이후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에 동행함
    A.D.47-49년
    행 13:4-14:21
 제1차 전도 여행 귀환과 안디옥에서의 선교 보고
    A.D.49년
    행 14:27
 개종한 이방인 할례 문제로 총회에서 변론함
        〃
    행 15:1-29
 총회결과를 안디옥에서 보고함
        〃
    행 15:30-35
 마가로 인해 바울과 다툼
        〃
    행 15:36-38
 마가와 구브로로 감
        〃
    행 15:39
 바울과 마찬가지로 자비로 선교
        ―
    고전 9:6
 죽음
        ―
        ―
 
4. 성품
자신의 소유를 팔아 헌금으로 드릴만큼 헌신적인 신앙을 소유한 자(행 4:37).
난처한 바울의 입장을 변호한 것을 볼 때 어려운 이웃의 편에 설 줄 아는 친절하고 인정 많은 자(행 9:26,27).
마가의 실수를 용서하고 자신의 선교에 동참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아 관대하고 남을 격려할 줄 아는 자(행 15:39).
④ 자신을 신으로 오해하는 자들 앞에서 옷을 찢으며 신이 아님을 호소한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겸손함을 지닌 자(행 14:14, 15).
⑤ 숱한 핍박과 환난 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직무를 감당한 담대하고 성실한 자(행 11:20-14:21).
⑥ 환경과 여건을 초월하여 이방인에게까지도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보아 전도에 뜨거운 열심을 품은 자(행 14:19-28). 
 
5. 구속사적 지위
12사도 외에 사도로 불렸던 사람으로(행 14:1-14), 초대 교회 내에서 두드러질 정도로 헌신하고 수고한 자(행 4:36,37;고전 9:6).
남을 위로하며 돕기 위해 부름 받은 전형적인 평화의 중재자(행 9:27;11:25,26).
바울의 동역자로서 안디옥 등 이방 선교에 힘쓴 자(행 11:19-26;13:1-14).  
 
6. 주요 업적
자신의 전 소유를 하나님께 드리고, 남을 돕는 데 앞장섬(행 4:37;11:27-30).
어려움에 처한 바울을 변호하고 마가를 격려함(행 9:27;15:39).
바울의 동역자로서 제1차 전도 여행시에 동행하며 사역함(행 13:2-14;15:1-31).
 
7. 평가 및 교훈
 ① 바나바는 그 이름의 의미처럼 어느 곳에서든지 어려움 당하고, 소외당한 자들의 편에 서서 위로와 격려자가 되어 주었다(행 9:26,27;15:39). 이런 모습은 너무도 쉽게 다른 이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비판해 버리는 경향이 팽배한 오늘날에 더욱 필요한 태도라 하겠다. 진정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사랑으로 다독거리며 권면하여 공동체간의 신뢰를 도모하는 평화적 중재자가 필요한 이 때에 과연 당신은 이러한 평화적 중재자가 되고 있는가?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와 달란트, 자신의 생애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 주의 일에 헌신하였다(행 4:37;13:1-15:39). 이같이 자신의 귀한 것을 모두 드리는 전적인 헌신의 모습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모습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이다.
 
  바나바는 바울과 자신을 신으로 오해하는 자들 앞에서 옷을 찢으며 애통해 하고 자신은 다만 청지기에 불고함을 피력하였다(행 14:14,15). 이같이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자신은 다만 도구에 불과하다는 겸손한 태도는 오늘날 복음을 전해야할 성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모습이다.
 
  ④ 담대한 복음 전파자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며 권면의 은사가 뛰어났던 바나바도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문제로 시험을 받아 외식하는 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갈 2:13). 이에 성도는 특히 우리를 쉽게 넘어뜨리는 바 ‘외식적인 신앙’에 대한 경계를 힘써야 하겠다(벧전 2:1,2).

 

148-마가 (실패를 극복한 복음에 조력자)
 
1. 인적 사항
마가는 ‘비추이다’라는 뜻의 로마 이름. 본명은 ‘요한’.
예루살렘 마리아의 아들(행 12:12). 바나바 생질(골 4:10).
지중해 구브로 섬 출신.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부유한 레위 족속.
바울의 조력자(행 13:5). 베드로의 믿음의 아들(벧전 5:13).
 
2. 시대적 배경
A.D.30-70년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및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그리고 교회의 태동기, 과도기, 확장기 등 실로 구속사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던 유대인들의 핍박과 황제 숭배를 강요하던 로마인들의 핍박이 점차 심화되던 교회의 시련기이기도 했다. 마가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의 모든 사건들을 직접 목격하고 또 체험한 자로서 실로 매우 중요한 역사의 증인이라 할 것이다.
 
3. 주요 생애
                           전도 여행 중단 이전
 출생
     ―
     ―
 예루살렘에서 성장
     ―    
     ―
 예수 체포시 도망감
   A.D.30년
   막 14:51,52
 제자들에게 기도 처소를 제공
     〃
   행 1:12-15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 동행
   A.D.46년  
   행 13:5
 여행 도중 예루살렘으로 귀환
      ―
   행 13:13
                           전도 여행 중단 이후
 바나바와 구브로 선교 여행
   A.D.50년
   행 15:39
 바울과 화해, 재결합
   A.D.61년
   골 4:10
 바울과 함께 로마 감옥에 갇힘
      〃
   골 4:10
 베드로의 동역자로 활동
      ―
  벧전 5:13
 마가복음 저술
   A.D.70년경
      ―
 순교
      ―
      ―
 
4. 성품
예수가 체포되던 날, 몰래 예수를 따르다가 발각되어 겉옷을 벗은 몸으로 도망한 것으로 보아 의리는 있으나 두려움이 많은 자(막 14:51,52).
제2차 선교 여행에서 도중 하차한 것을 볼 때 고난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고, 심지가 약한 자.
자신의 부를 가지고 믿음의 형제를 위해 봉사한 것으로 보아 인정 많은 자(행 4:36-37).
④ 바울과의 갈등 후 재결합했을 때 사형에 직면한 바울이 마가와 함께 있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아 충성되고 헌신적인 자.
⑤ 부유한 가정에서 고등 교육을 받고 자라난 레위 족속이면서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베드로를 조력한 것으로 보아 겸손하고 섬김의 자세를 지닌자(골 4:10).
⑥ 베드로의 어록을 모아 설교 집을 편찬한 것으로 보아 기억력이 뛰어나고 섬세한 성격을 소유한 자.
 
5.구속사적 지위
마가복음을 기록하여 예수께서 많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비천하고 험난한 종으로서의 삶을 사셨음을 소개함으로써 고난 가운데 처한 성도들에게 위로를 준 자.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의 행적을 직접 동행하며 목격한 자로서 초대 교회역사의 산 증인.
 
6. 주요 업적
마가복음 기록(A.D.65-70년). 
베드로 어록을 모아 설교집 편찬.
초대 교회의 전도자로서 바울과 베드로의 수종을 들며 동역함(골4:10;벧전5:13)
 
7. 주요 실수
바울과 1차 전도여행 도중하차함(행 13:5-13).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예수를 몰래 따르다가 발각되어 겉옷을 벗은 몸으로 도망감(막 14:51,52).
 
8. 평가 및 교훈
  마가는 제1차 전도 여행에서 도중하차 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행13:13). 그러나 한 번 실수한 것을 교훈 삼아 자신을 더욱 강하게 연단함으로써 그는 바울과 베드로의 신실한 조력자가 되었고, 또 마가 복음서를 저술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골4:10;벧전 5:13). 이같이 우리도 자주 실수를 범하긴 하지만 그때마다 그것을 교훈 삼아 새로운 신앙의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시 37:24).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마가는 자신의 넓은 집을 제자들을 위해 개방하였다(행1:12-15). 이처럼 자신의 재산과 지위를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사용했다는 것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한 모본이 된다. 이처럼 우리도 내 것을 이웃과 나누며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가?
 
  제1차 전도 여행에서 도중하차한 마가의 행동은 바울과 바나바 간의 다툼을 자아내어 결국 따로 사역을 떠나는 결과를 낳았다(행 15:37,38). 이처럼 한 사람의 직무 소홀히 자칫 주의 일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나 한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지킴으로써 주의 일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음을 기억하자.
 
  마가가 실수를 딛고 일어서 훌륭한 복음의 조력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조카의 허물을 덮어주는 바나바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행 15:39). 이처럼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따뜻한 사람과 격려의 태도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성도 각자가 갖춰야 할 모습이다.
 
9. 핵심 성구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떠나가고”(행 13:13).

 

 

149-루디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
 
1. 인적 사항
루디아는 ‘생산’이라는 뜻으로, 그녀의 고향이 루디아였기 때문에 ‘루디아 출신의 여인’임을 나타낸 말로 보임. 본명은 ‘유오디아’ 혹은 ‘순두게’로 추측됨(빌4:2).
두아디라 성 출신의 자주 장사(행 16:14).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A.D.49-52년) 때 기독교로 개종(행 16:14,15).
 
2. 시대적 배경
  A.D.50년 전후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어가던 중 오늘날 유럽 지역에 해당하는 마게도냐 지역에 복음이 막 전파되기 시작하던 때였다. 이 시기에 루디아는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의 일원으로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유럽 교회의 기초석을 놓은 인물이었다.
 
3.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
       ―
 자주 장사가 됨
       ―
    행 16:14
 유대교에 입교
       ―
       ―
 빌립보에서 바울의 말을 청종케 됨
   A.D.49년경
    행 16:14
                                 회심 이후
 기독교로 개종
   A.D.49년경
    행 16:15
 자기 집을 기도처로 제공
       〃
    행 16:15
 빌립보 교회의 기초를 다짐
       ―
    행 16:15
 죽음
       ―
        ―
 
4. 성품
  사도들의 말을 청종하고 마게도냐인 중 최초로 회심한 것으로 보아 종교심이 강한 자(행 16:14,15).
  회심 이후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세례를 받게 한 것으로 보아 결단력과 적극성을 지닌 자(행 16:15).
  자신의 집을 제공하여 사도들을 유하게 하고, 바울을 도와 빌립보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아 헌신적인 믿음의 소유자(행 16:15,40).
 
5. 구속사적 지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로서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의 삶을 산 자(행16:14).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자(빌 4:2).
  고향인 두아디라에 내려가서 두아디라 교회를 세운 자로 추측됨(행 16:14).
 
6. 평가 및 교훈
  마게도냐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된 루디아는 자신 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까지 구원을 얻게 하였다(행 16:14,15). 이처럼 복음을 통한 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는 주변까지도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닌다. 실로 우리 성도들 모두는 각자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 능력을 함축하고 있는 복음의 씨앗이며 위대한 선교사임을 기억하자(마 13:23).
 
  루디아가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하나님을 잘 공경했고, 또 마음을 열어 관심 있게 주의 말씀을 청종했기 때문이다(행 16:14). 이처럼 믿음의 역사는 모두 말씀을 관심 있게 청종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믿는 자로서 성도들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다(행 17:11).
 
  기도처 하나 변변하지 못한 이방인의 땅에서 루디아의 존재는 바울 일행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직접 생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집을 제공하며, 사도들을 접대하고, 또 물질적 수고도 아끼지 않았던 루디아의 헌신적인 열심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가는 현시대의 성도들이 더욱 본받아야 할 바라 하겠다(행 16:15).
 
  평범한 자주 장사였던 루디아에게 복음이 전해지자 이후 그녀는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자로 변화되고, 또 교회를 설립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의 삶으로 변화될 때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매우 큰 일도 감당하며 주의 영광을 위해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롬 14:18,19).
 
7. 핵심 성구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행 16:14)

 

150-실라 (복음 전파의 충실한 조력자)
 
1. 인적 사항
  실라는 ‘생각’이라는 뜻으로 로마식 이름은 ‘실루아노’(살후 1:1;벧전 5:12).
  로마의 시민권을 소유(행 16:37).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 중 한 사람(행 15:22).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중반경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에 전파되고 곳곳마다 교회가 설립되는초대 교회의 확장기였다. 이 시기에 실라는 바울과 함께 오늘날 유럽에 해당하는 마게도냐 지역의 복음 전파 사역에 몸바쳐 헌신하였다.
 
3. 주요 생애
                             전도 여행 이전
 출생
       ―
       ―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됨
       ―      
    행 15:22
 예루살렘 교회의 사절로 뽑힘
    A.D.49년
    행 15:22
 안디옥에서 사역함
       〃
    행 15:23-33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에 동행
    A.D.49-52년
    행 15:40
                             전도 여행 이후
 빌립보 가옥에 투옥 됨
    A.D.49-52년
    행 16:19-24
 찬송 중에 감옥문이 열리는 기족을 체험함
        〃
    행 16:26
 간수에게 복음을 전파함
        〃
    행 16:27-34
 핍박으로 인해 베뢰아로 피신함
        〃
    행 17:1-10
 베뢰아에서 디모데와 동역함
        〃
    행 17:13,14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함
    A.D.55-56년
    고후 1:19
 베드로의 대필자로 봉사함
    A.D.64년경
    벧전 5:12
 죽음
        ―
        ―
 
4. 성품
  이방인 구원 문제와 같은 중요한 사안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의 사절단으로 뽑힌 것으로 보아 책임감과 신뢰감이 있고 지도자적 자질이 뛰어난 자(행15:22)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을 권면하고, 위로하며,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보아 말씀의 능력과 화해 도모의 능력이 뛰어난 자(행 15:32).
  사역 기간 내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한 자(행 16:16-34).
  바울, 베드로 등과 동역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화목을 도모하고, 원만한 성격을 소유한 자(행 15:40;벧전 5:12).
  빌립보 옥중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린 것으로 보아 끈기 있고 강직한 신앙을 소유한 자(행 16:26).
 
5. 구속사적 지위
  예루살렘 교회의 주요 지도자 중 하나(행 15:22).
  전승에 의하면 예수의 70인 제자 파송시 그 일원이었다고 함(눅 10:1).
  바울의 동역자로서, 또 베드로의 동역자로서 일하면서도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항상 두 번째 위치에서 겸손히 섬겼던 섬기는 자의 참 자세를 보인 자(행 15:40).
 
6. 평가및 교훈
  실라는 바울과 비교할 때 그리 비중 있는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헌신과 열심히 없었다면 바울의 사역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행 16:1-34). 이처럼 앞장서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역의 이면에서 동료 사역자를 묵묵히 돕는 일 또한 중요한 것이다. 실로 동역자들간의 이러한 겸손과 협동이야말로 복음 전파를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라 하겠다(벧전 5:6).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 갇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찬송과 기도로 주께 영광을 돌렸다(행 16:23-25). 이같은 실라의 신실한 태도는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불평하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성도들이 의를 위하여 당하는 고통은 장차 누릴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조차 없다(엡 3:13). 이에 환난을 당해도 실라와 같이 소망 중에 담대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다.
 
  실라는 바울과 함께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개종한 자들의 연약한 믿음이 잘 자랄 수있도록 양육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행 17:13,14). 이와 같이 성도는 전도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성숙한 신앙인 이 될 때까지 잘 보살피고 양육하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내가 전도한 영혼이 굳건한 신앙을 소유할 때까지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어야 하겠다.
 
  발은 착고에 채워지고 몸은 매를 맞아 타박상도 입었을 법한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생각해 보라. 그들은 이러한 암담한 상황 속에서 좌절과 분노가 아닌 용기와 기쁨으로써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곧 그들은 감옥을 천국으로 만든 것이다. 진정 기도와 찬송을 통해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되었고,이에 감명 받은 간수와 그 가족의 구원도 이뤄졌다. 이렇듯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도의 찬송과 기도가 끊어지지만 않는다면 무거운 심령은 기쁨으로 바꾸어질 것이며 이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분명 있을 것이다.
 
7. 핵심 성구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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