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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31 : 아볼로, 헤롯아그립바, 바울, 뵈뵈,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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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아볼로 (탁월한 학문을 지닌 유대인 전도자)
 
1. 인적 사항
아볼로는 ‘웅변가’, ‘침략자’란 뜻.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행18:24).
구약 율법에 정통한 학자(행 18:24).
④ 세례 요한의 제자로 추정됨(행 18:25).
⑤ 고린도 교회의 지도자(고전 1:12;3:4;16;12).
 
2. 시대적 배경
  성경 기록에 나타난 아볼로의 사역 시기는 대략 A.D.52-67년경으로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던 시기였다. 특히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당시에 유럽 지역에 이미 뿌리 내리기 시작한 복음이 이제 그의 제3차 전도 여행 때는 상당한 결실을 얻어 곳곳에 교회가 서고 그리스도인들의 전도 활동도 매우 활발해졌다. 그리고 이들 전도자들 가운데 헬라파 유대인들의 활동이 특별히 두드러졌는데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아볼로도 그와 같은 유대인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선교의 열정과 신학적으로 모범적인 사람들이었다.
 
B.C.1세기경에 번역된 헬라어 70인역(LXX)을 사용하였으며 유대교 회당 예배를 기독교식으로 응용 발전시켰다. 한편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로마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들 가운데 하나였고, 헬라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였으며, 유명한 애굽의 대학과 고문서 도서관이 있던 도시였다. 이에 이 도시 출신의 아볼로는 헬라 문화와 히브리 문화, 또한 문법, 수사학, 천문학 등의 훌륭한 교육을 받은 유능한 사람이었다.
 
3. 주요 생애
                                   예비기
출생
      ―
    행 18:24
헬라의 수사학과 유대 랍비학문 수학
      ―
    행 18:24
세례 요한으로부터 주의 도를 배움
      ―
    행 18:25
                                   활동기
유대인 회덩에서 복음 전파함
  A.D.51-52년
    행 18:26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복음에 관한 지식을 확고히 가짐
      〃
    행 18:26
에베소 교회의 추천으로 아가야 지방에서 선교함
      〃
    행 18:27,28  
유력한 유대인 기독교 변증자가 됨
  A.D.52-55년 
    행18:28; 딛3:13
고린도 교회에 큰 영향을 끼침
      〃
    행 9:1; 고전4:6
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 권유를 거절함
      〃
   고전 16:12
고린도 교회의 감독이었던 것으로 추정
      ―
   고전 16:12
죽음 
      ―
       ―
 
4. 성품
  일찍부터 주의 도를 배워 복음전파에 주력한 것으로 보아 주의 법을 사랑한 자(행18:25).
  당대에 뛰어난 학자요 구약에 정통한 설교자이면서도 이름 없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복음을 배운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하고 배움에 열심을 품은 자(행 18:25,26).
  유대인의 핍박이 극심했던 당시의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당에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한 거스로 보아 열정적이고 용기를 가진 자(행 18:26).
  ④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르침을 받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며 공중 앞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하여 이긴 것으로 보아 뛰어난 설교자이며 변증가(행 18:28).
  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고린도 교회에 아볼로파가 형성된 것으로 보아 다재다능하고 인격적으로도 존경받던 자(고전 1:12). 
 
5. 구속사적 지위
 ① 일찍부터 성경에 능통했던 뛰어난 설교가요 달변가(행 18:24).
 ② 복음에 대해 불완전한 지식을 소유했다가 후에 완전한 복음을 깨닫고 복음 증거에 힘쓴 자(행 18:25-27).
 ③ 히브리서의 저자로 지목되는 사람 중의 하나. 
 ④ 구약의 정통한 전도자.
 
6. 주요 업적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르침을 겸손히 받아들임(행 18:26).
  열정적이고도 담대하게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함(행 18:28).
  바울의 동역자로 사역함(고전 16:12).
 
7. 주요 실수
  -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온전한 지식을 갖지 못함(행 18:25).
 
8. 평가 및 교훈
  아볼로는 성경에 대해 뛰어난 지식을 가졌으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온존한 지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브리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서 복음의 본질을 배워야 했다(행 18:24-26).이와 같이 성경에 대해 많은 지식을 소유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복음의 진수를 깨달았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우리 역시 열심이 있고, 지식이 많고, 교회 일에 힘쓰고 있다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될 것이며 항상 겸손히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당대의 뛰어난 학자요 구약에 정통한 아볼로가 천막 제조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복음의 도를 배웠다는 사실은(행 18:24-26). 오늘날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 때문에 오히려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많은 지식인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만일 아볼로에게 이같은 배우려는 겸손함이 없었다면 그는 내내 복음의 진수를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아볼로의 심정이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와 영혼 구원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었듯이 오늘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역자들의 심정도 그러해야 할 것이다.
 
  아볼로는 초대 교회에서 가장 뛰어난 설교가로 인정받을 만큼 달변가였으며, 고린도 교회에 그의 당파가 생겨날 정도로 많은 추앙을 받던 자였다(고전 1:12). 그러나 결코 그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으로 자신의 인기를 도모하지 않았고, 오직 그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만을 원하였다(고전 16:12). 이렇듯 자신의 은사를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것은 실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서로를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않고 주를 위한 동역자로서 훌륭한 일치와 협력을 보인 아볼로와 바울(고전 4:6). 또한 뛰어난 학식가의 불완전한 복음 이해를 깨우쳐 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의 사역을 통해 복음 증거에 있어 동역자의 도움이 얼마나 필요하며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아울러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발견케 된다.
 
9. 핵심 성구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행 18:24)

 

152-헤롯 아그립바 2세 (헤롯 왕가의 마지막 통치자)
 
1. 인적 사항
아그립바는 ‘독자’라는 뜻.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 헤롯 대왕의 증손.
로마 황실에서 교육받음.
누나 버니게와 근친상간함.
 
2. 시대적 배경
  A.D.1C 중후반경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의 유대에는 로마 제국의 식민통치에 대한 유대 민중들의 거센 반발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한 이에 대한 로마 제국의 대처도 만만치 않아 로마 총독들의 강압적인 반란 진압이 계속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유대 지역은 매우 혼란하였다. 결국 A.D.70년 유대는 로마 장군 디도(Titus)에 의해 완전 멸망하였다.
 
3. 주요 생애
                                     통치 이전
 출생
     A.D.27년
      ―
 로마 교육 받음
       ―
      ―
 부친 별세
     A.D.44년
      ―
 칼기스 왕으로 임명됨
     A.D.50년
      ―
                                     통치 이후
 아비레네 지역 통치함
     A.D.50년
      ―
헤롯 빌립의 영토를 통치함
     A.D.54년
      ―
누나와 근친상간 범함
        ―
      ―
가이사랴 방문시 바울을 심문
     A.D.60년
    행 25:23-26:28
바울의 무죄 인정
        〃
    행 26:32
로마 행정관으로 임명됨
     A.D.75년
       ―
죽음
     A.D.100년
       ―
 
4.성품
로마의 하수인으로서 맹충성한 자로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간교하고 처세술이 뛰어난 자.
누나와 근친상간 등 유대인들에게 지지를 못 받을 정도로 행실이 방종했던 자.
유대의 직접 통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관리하고 대제사장의 임명 및 파면 권한 등을 부여받은 것으로 보아 정치적 술수가 뛰어난 자.
복음에 대한 바울의 확신 있는 설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 되기를 거부한 것으로 보아 매우 굳은 마음을 소유한 자(행 26:27,28).
 
5. 구속사적 지위
구약 선민 이스라엘의 마지막 통치자.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부귀 영화를 위해 로마 제국에 아부한 자
 
6. 평가 및 교훈
 아그립바 왕은 유대인으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바 메시야에 관한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이 실상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실현되었음을 바울의 설교를 통하여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교적 편견 때문에 또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인정하기를 거부했다(행 26:1-29). 이처럼 남의 시선에 급급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편견은 자신의 구원의 길까지 막는 무서운 것인 바 우리 자신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 앞에 담대히 나아가지 못하고 있지나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요 9:24-24).
 
  아그립바 왕은 자신의 일신상의 안일과 명예 및 권세 획득을 위해 로마 제국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거리낌 없이 행하였던 인물로 전하여 지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자신들도 이기적인 만족과 세상에서의 부귀영화를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거리낌 없이 행하여 혹 우리 주님까지도 섭섭하게 하는 그런 일은 범하지나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아그립바는 유대 왕으로서 세상에서의 부귀 영화는 누렸을지 모르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그의 영혼의 결국은 어떠하겠는가?(요 3:18,19) 반면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는 얻지 못했다 할지라도 천국에서의 영생은 보장되었음을 생각할 때 이는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7. 핵심 성구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행 26:28)

 

153-바울 (박해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위대한 복음 전도자)
 
1. 인적 사항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으로, 본명은 사울임(행9;4). 
베냐민 지파 출신.
길리기야의 다소 출생(행22:3).
④ 바리새파 소속 상류가문 출신(행23:6;빌3:6)
⑤ 나면서부터 로마시민권 소유(행22:26-28)
⑥ 예루살렘 가말리엘 문하생(행23:3)
⑦ 천막 제조업 종사(행18:1,3). 
⑧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빌3:5).
⑨ 독신으로 사도직 수행함(고전9:5).
⑩ 육체의 가시로 고통받음(고후 12:7).
⑪ 누이가 예루살렘에 살았으며 그 아들, 즉 조카의 도움 받음(행 23:16).
 
2. 시대적 배경
  A.D.34-68년경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대내적으로는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태동한 교회가, 사도들을 비롯한 많은 헌신적인 전도자들에 의해 복음이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 제국 전역에까지 전파되어 가는, 즉 초대 교회의 형성기, 과도기, 확장기에 해당하는 교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또 대내외적으로는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은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유대인들의 핍박과, 황제 숭배를 거부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로마 제국의 박해가 서서히 심화되던 때였다. 이러한 때에 처음에는 유대주의자로서 기독교를 박해했던 사울 곧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나 회심한 후 이방인의 사도로서 유대인의 온갖 방해를 극복하며 기독교의 세계적 전파에 전력을 쏟았다.
 
3. 성품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은 어디든지 가서 복음을 전할 정도로 복음 전파에 열정적인 자(빌4:3-13).
완전한 자유인이요 로마 시민권을 가진 담당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행 16:37), 이를 내세우기는커녕 모든 부류의 사람들 앞에 종된 심정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한 자(고전 9:19).
주면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설교의 논지를 채택하고 설교 방법을 달리할 만큼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뛰어난 사고력을 소유한자(행14:14-18;17:22-31;고전10:20-23)
④ 동역자와 함께 팀을 구성해 선교 활동에 주력한 것을 볼 때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한 자(행 13:1-4;15:41).
⑤ 감옥에서조차도 좌절하지 않고 기도와 찬양을 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끈기 있고 강직한 신앙의 소유자(행 16:25).
⑥ 전도 여행시 도중하차한 마가의 실수에 대해 용서치 않고 바나바와 심히 다투고 따로 전도 여행에 나설 만큼 큰일을 위해 사소한 인정을 버리고 매진화는 진취성과 아울러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 결코 간과치 아니하는 준엄한 성격의 소유자(행 15:37,38).
⑦ 약 10년에 걸친 세 차례의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 전파에 힘쓴 것으로 보아 지침이 없는 신앙의 소유자(행 13:1-14;15:36-18:22;18:23-21:16).
⑧ 복음의 씨를 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신앙이 잘 자라도록 서신을 통해 계속해서 돌본 것으로 보아 성도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강한 자(고전 16:15-20).
⑨ 구제 헌금에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자발적인 행동을 촉구할 만큼 매사 무리없이 진실 되게 일을 추진한 자(고후 8:6-15).
⑩ 복음을 위한 자신의 전 시간을 바친 헌신하면서도 밤낮으로 일하여 자신의 생계를 꾸림으로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아 독립성이 강한 자(살전 2:9;살후 3:8).
 
4.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A.D. 1년(?)
       ―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함
        ―
  행 22:3
 스데반 처형에 동조함
        ―
  행 7:58;8:1-3 
 열정적으로 교회를 핍박함
        ―
  행 8:3;22:4
 대제사장에게 기독교 체포 공문을 요청함
    A.D. 34년
  행 9:1, 2
 다메섹 도상에서 주의 음성을 듣고 회심함
        〃
  행 9:3-8
                                      회심 직후
 아나니아에게 세례 받음
    A.D. 34년
  행 9:18
 다메섹과 아라비아에서 복음 전파
 
  행 9:22;갈 1:7
 바나바의 보증으로 예루살렘에서 인정받음
    A.D. 37년
  행 9:26-28
 유대교인들의 핍박으로 다소에 피신
        ―
  행 9:30;11:25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일년간 동역함
    A.D. 44년
  행 11:26
                                제1~3차 전도 여행기
 바나바, 마가와 한께 1차 전도 여행
    A.D. 47-49년
  행 13:1-4
 안디옥, 구브로를 거쳐 소아시아 중남부에서 사역
         〃
  행 13:5-14:28 
 마가로 인해 바나바와 다툼
    A.D. 49년
  행 15:37,38
 실라와 함께 2차 전도 여행
         〃
  행 15:41
 드로아, 빌립보, 아덴, 고린도 등에서 사역
    A.D. 49-52년
  행 16:1-18:22
 아시아 에베소를 중심으로 3차 전도 여행
    A.D. 53-57년
  행 18:23-21:14
                                       로마 여행기
 예루살렘에서 체포
    A.D. 58년
  행 21:27-30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 호송됨
         〃
  행 23:12-33
 가이사랴에 투옥되어 2년간 연금됨
    A.D. 59-60년
  행 24:22, 23, 27
 로마로 호송
    A.D. 60-63년
  행 28:15-31
 로마에서의 2차 투옥
    A.D. 67년경
  딤후 4:6-8
 죽음
    A.D. 67년경
        ―
 
5. 구속사적 지위
  주를 만남으로써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박해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자(행9:3;22:4).
  이방인의 사도로서 전 3차에 걸친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오늘날기독교의 세계 전파에 초석을 다진 위대한 복음 전도자.
  교회내의 많은 문제들과 개인적인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경에 나타난 관련 계시에 비추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준 명설교가(롬 9:1;고전 1:10-17;4:6).
  ④ 선교지 곳곳마다 교회를 설립하고 옥중서신과 목회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한 성경 저자(행 18:11,19-21;20:1;고전 1:1-3;엡 1:1;살전 1:1 등).
 
6. 주요 업적
  회심 이후 이방인의 사도로서 이방인 정도의 길을 닦음(행 13:1-28:31).
  전 3차에 걸친 세계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를 세움(행 14:19-23;19:1-10).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그의 공생애에 대해 교리적으로 체계 있게 설명함(롬1:4;9:5).
  옥중 서신과 목회 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함.
  
7. 주요 실수
  회심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을 심하게 핍박함(행 8:1,3;9:1,2)
  마가의 실수를 덮어주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바나바와 심히 다툼(행 15:37,38).  
 
8. 평가 및 교훈
  열성적인 박해자요 그리스도 앞에서 약한 자였던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었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가는 열정적인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빌 4:11-13). 이는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속죄의 은총을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아울러 회심 이후 일평생 복음 전파에 헌신한 바울의 태도는 신앙생활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온적 신앙에 머물게 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당대 최고의 교법사에게 교육을 받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당당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늘 자신을 연단하며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였다(고전 9:19). 이러한 모습은 조금만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때 교만해지기 쉬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겸손의 모본을 보여 준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개인적 이권이나 명예와 즐거움을 도모한 것이 아니라 사심 없이 복음 전하는 데만 헌신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고난에 동참하고자 했다(빌 3:10;벧후 1:4). 이에 우리는 과연 자신이 맡은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 이같이 자신을 감추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드러내며, 또한 그리스도의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에까지 동참하려는 확고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가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자.
 
  ④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한 바울은 그 회심의 순간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꾸준히 일관된 신앙으로 주의 일에 주력하였다(행 9:3-8;딤후 4:6-8). 더욱이 감옥에 갇혔을 때도 감사와 기도를 잊지 않았고(행 16:25), 최악의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였고(행 27:30), 여러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여러 교회를 향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권면하였다(빌 4:4). 이와 같이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는 바울의 모습은 조그만 환난과 어려움에도 좌우지 되는 연약한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
 
9. 핵심 성구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고전 9:16).

 

 

154-뵈뵈 (바울을 힘써 도운 여집사)
 
1. 인적 사항
뵈뵈는 ‘순결함’ 이라는 뜻.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롬 16:1).
사회적 지위와 재산을 소유함. 
사도 바울의 조력자(롬 16:2).
로마서의 전달자(롬16:1)
 
2. 시대적 배경
  A.D.1C 중반경 고린도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항구인 겐그레아에서 주로 활동함. 당시는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전역으로 확장되던 시기였다. 특히 사도 바울의 제2, 3차 전도 여행이 진행되던 시기(A.D.50-58년경)에 뵈뵈와 같은 충성스런 성도들의 활동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날로 왕성하여 갔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만남 이전
 출생
        ―
        ―
 기독교인이 됨  
        ―
        ―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로 봉사
        ―
     롬 16;1
                                 바울과의 만남 이후
 물질 원조 및 바울을 도움
   A.D. 50-58년경
     롬 16:2
 바울의 서신을 로마로 전달함
   A.D. 57년경
     롬 16:1
 죽음
        ―
         ―
 
4. 성품
 ① 바울의 전도 여행시에 물질적 원조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아 친절하고 유덕한 자.
 ② 바울이 그녀를 ‘나의 보호자’라 칭한 것으로 보아 봉사함에 있어 매우 헌신한 자.
 ③ 바울로부터 서신 전달을 부탁 받고, 이를 실천함을 볼 때 맡겨진 일에 순종한 자.
 
5. 구속사적 지위
 바울의 제2,3차 이방 전도 여행 때 도움을 준 자.
 바울로부터 ‘보호자’라 칭함 받을 정도로 하나님의 일꾼 접대와 교회봉사에 모본이 된자.
 초대 교회 내에서 여성도 들의 봉사와 활약상을 보여 줌.
 
6. 평가 및 교훈
  이방 선교에 있어 바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바울과 다른 성도들을 물심양면으로 힘껏 도운 뵈뵈와 같은 조력자가 있었다. 이렇듯 바울에게 뵈뵈, 바나바, 실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 뒤에서 그를 돕는 여러 동역 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능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비록 천국 확장을 위해 절대적인 역할을 못한다 할지라도 뵈뵈와 같이 돕는 자로서 그 봉사와 헌신을 다할 수 있지 않겠는가?
 
  교회의 여집사로서 헌신 수고하고, 또 사도 바울의 서신을 로마로 전달한 뵈뵈의 모습을 통해 초대 교회 당시 여성도 들의 교회를 위한 활약상을 보게 된다. 오늘날도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 남녀노소가 어떠한 구별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달아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책임감 있게 헌신하는 모습이 더욱 요청된다 하겠다.
 
7. 외울 말씀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롬 16:2)

 

155-디모데 (경건한 젊은 목회자)
 
1. 인적 사항
  디모데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뜻.
  모친은 유대인 유니게, 부친은 헬라인, 외조모는 로이스(행 16:1;딤후 1:5).
  루스드라 출신(행 16:12).
  ④ 바울의 제자이며 동역자(행 16:3;살전 3:2).
  ⑤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음(딤후 3:15).
  ⑥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딤전 1:3).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후반 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전도 활동으로 인하여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복음이 전파되어 곳곳마다 교회가 설립되던 초대 교회의 확장기였다. 그러나 대내적으로 초대 교회는 유대인 및 이방인 출신 성도가 함께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게 되었으나 미처 조직이나 제도가 정비되어 있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갓 이전된 과도기에 즈음하여 구약과 신약과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등에 관한 신학적 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혼란을 겪기도 하던 때였다. 더욱이 대외적으로 로마 제국의 핍박과 교회에 대한 이단의 공격도 교회의 혼란을 야기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동역 자로, 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활동하였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동역 이전
 출생
      ―
      ―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함
      ―
   딤후 3:15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영접함
      ―
      ―
 바울에게 할례를 받음
   A.D.50년
    행 16:3
 장로회에서 안수를 받음
 
   딤전 4:14
                            바울과의 동역 이후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초기에 동행함
   A.D.50년
    행 16:1-5
 데살로니가 교회로 파송됨
      ―
  살전 3:1,2,6
 고린도에서 바울과 재회, 복음을 전파함
      ―
    행 18:1-5
 마게도냐로 파송함
      ―
    행 19:22
 바울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함
      ―
   딤전 1:3
 로마 2차 투옥 중인 바울을 방문함
      ―
   딤후 4:9,11,21
 도미티아누스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추정됨
   A.D.81-96년
       ―
 
4. 성품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판을 들은 것으로 보아 유순하고 인정 많은 자(행 16:2).
  바울로부터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찬 받은 것으로 보아 책임감 있고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고전 4:17;딤전 1:2).
  바울이 계속해서 격려 편지를 보낸 점으로 보아 정서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을 소유한 자(딤전 1;2;딤후 1:2).
  바울이 병을 위하여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한 것으로 보아 병약했으며, 매우 금욕적인 생활을 한자(딤전 5:23).
  
5. 구속사적 지위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교회 조직과 제도 정비 및 성도들의 바른 신앙 생활 교육에 힘쓴 자.
  순교하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일생을 바친 자.
 
6. 평가 및 교훈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의 철저한 신앙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딤후 1:5). 이는 어린 시절의 신앙 교육이 자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 주며, 세속 학문을 익히기 위한 학교 교육에 치중하여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에 훌륭한 귀감이 된다.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었다(고전 4:17;딤전 5:23).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고전 1:27)과 복음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해 주며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요삼 1:8).    
 
  바울은 디모데를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할 정도로 그를 믿음으로 양육하였으며(고전 4:17;딤전 1:2) 또 자신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를 돌보도록 하고(딤전 1:3)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디모데의 목회를 위해 힘써 협력하였다. 이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자신만을 돌아보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한 것처럼 후세대를 힘써 양육하고 애정으로 협력해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7. 핵심 성구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딤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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