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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27 : 삭개오, 안드레, 나다나엘, 니고데모, 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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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삭개오 (구원받은 세리장)
 
1. 인적 사항
삭개오는 ‘순전’, ‘순수’라는 뜻. 
여리고 성의 부유한 세리장(눅 19:1,2).
키가 매우 작음(눅 19:3).
 
2. 시대적 배경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행하시던 A.D. 1세기 초경의 인물, 당시 로마 제국은 식민지 국가에 대한 원할 한 세금 징수를 위하여 그 나라 백성들을 세리로 고용하였던 바 유대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통치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세금을 징수하는 일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로마 제국에 고용된 유대인 세리들에 대한 반감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세리를 창기와 같은 죄인들로 천시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러한 세리들과 함께 하시고 특히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를 구원하신 사건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3. 주요 생애
 여리고 성의 세리장이 됨
          ―
       눅 19:2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에 올라감
        A.D. 30년
       눅 19:3,4
 예수님의 부름을 받음
           〃
       눅 19:5
 부정 축재한 것을 돌려주기로 함
           〃
       눅 19:8
 구원받음
           〃
       눅 19:9,10
 죽음
          ―
          ―
 
4. 성품
  이스라엘을 침략한 로마의 앞잡이가 되어 세금을 거둔 것으로 보아 기회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눅19:2)
  세리장이면서 부자였다는 것을 보아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악착스러운 자.
  예수를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갈 만큼 무슨 일이든 적극적인 자(눅 19:3,4).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고, 또 회개한 것으로 보아 강한 결단력을 갖춘 자(눅19:5, 6, 8).
  회개 후 부정축재한 것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선언할 만큼 단호한 행동주의자(눅19:8).
 
5. 구속사적 지위
  예수를 만남으로써 인간적으로 변화하여 새사람이 된 자(눅19:8)
  아무리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음과 예수는 잃은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임을 보여준 실증적 예가 된 자(눅 19:10).
 
6. 주요 실수
  - 침략국의 정권과 야합하여 동족을 수탈함(눅19:2).
 
7. 평가 및 교훈
 ①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한 삭개오는 자발적으로 이제까지의 자신이 부정 축재한 것을 돌려주기로 약속하였다(눅19:8). 이처럼 진정한 회개는 항상 변화된 삶이 동반되기 마련이다(행26:20). 이에 우리 성도들은 매일의 기도 속에서 우리가 하는 회개가 생활의 변화는 전혀 없이 다만 입술만의 고백으로 끝나버리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민족 수탈자요,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 따돌림 받던 삭개오 조차도 그가 회개할 때 구원해 주셨다(눅19:9,10). 이를 통해 우리는 아무리 악한 사람도 결코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사랑은 참으로 완전하고 크시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포기하면서까지 주를 영접하여 구원받은 삭개오는(눅19:8,9) 예수님께 구원의 도리를 듣고도 재물이 많은 탓에 심히 근심하며 돌아간 부자 청년(눅18:18-30)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가장 귀한 것까지도 포기할 줄 아는 자가 축복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눅18:29,30). 그러면 오늘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인 우리의 삶은 어떤가? 삭개오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가장귀한 것까지도 자발적으로 드릴 만 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8. 핵심 성구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람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9,10)

 

132-안드레 (형제를 전도한 제자)
 
1. 인적 사항
 ① 안드레는 ‘강인함’, ‘남자답다’라는 뜻. 
 ② 시몬 베드로의 형제(눅 6:14).
 ③ 갈릴리 벳세다 출신의 어부(요 1:40). 
 ④ 12사도 중 한 사람(막 3:18).
 ⑤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됨(요 1:40).
 
2. 시대적 배경
A.D. 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 1세기 중반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에 의하면 초대교회 확장기(A.D. 1세기 중반)에 안드레는 흑해 부금의 스구디아에서 전도활동을 벌였으며 X현(型)의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X형의 십자가를 일명 안드레의 십자가라고도 한다.
 
3. 성품
  세례 요한의 예수에 대한 증거를 들은 즉시 예수를 좇은 것으로 보아 예수에 대한 열망과 결단력이 강한 자(요 1:35-40).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형제 베드로를 주께로 인도한 것을 볼 때 실천적인 전도자(요 1:40-42).
  자신이 전도한 형제 베드로가 부각될 동안 늘 조용하게 뒷전에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 자(마 10:2;17:1;막 5:37;14:33).
  굶주린 무리와 예수를 뵙고자 한 헬라인들을 위해 예수께 간청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인정 많은 자(요 6:8,9 ; 12:22).
  말세의 징조에 대해 예수께 물은 것으로 보아 계속해서 진리에 대해 관심을 갖은 자(막 13:3,4).
 
4. 주요 생애
                                 예수의 제자 이전
 출생
        ―
      ―
 가버나움에서 성장함
        ―
   막 1:29
 어부로 생활함
        ―
   마 4:18
 세례 요한의 제자됨
        ―
   요 1:35
 그리스도와의 첫 대면
     A.D. 27년
   요 1:40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
         〃
   요 1:42
 예수님의 부름 받음
         〃
   마 4:19
                                  예수의 제자 이후
 사도로 세움 받음
     A.D. 28년
   막 3:18
 오병 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께 인도함
     A.D. 29년
   요 6:8,9
 헬라인들을 예수께 인도함
     A.D. 30년
   요 12:22
 말세의 징조에 대해 물음
         〃
   막 13:3,4
 예수 체포시 도망함
         〃
   막 14:43-50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
         〃
   요 20:19
 예수님의 승천 목격
         〃
   눅 20:50-53 
 오순절에 성령 강림을 체험함
         〃
   행 1:13 ; 2:1-4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전해짐
        ―
      ―
 
5. 구속사적 지위
  개인적 전도에 힘쓴 제자(요 1:41, 42 ; 6,8, 9 ; 12:22).
  사도 가운데 핵심적인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이를 만족히 여기며 자신의 사명을 수행한 자.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의 1인.
 
6. 주요 공적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요 1:42).
  오병 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께 인도해 예수의 오병 이어 기적을 체험함(요 6:8, 9).
 
7. 주요 실수
  - 예수께서 붙잡히실 때 예수를 버리고 도망감(막 14:43-50).
 
8. 평가 및 교훈
  안드레는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즉각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린 채 주를 좇았다(마 4:19,20).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서도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안드레처럼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조차도 주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된다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결단력을 갖추어야 하겠다(막10:29-31). 실로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자는 주의 제자가 될 수 없다(마 16:24).
 
  안드레는 한 번의 설교로 수천 명을 회개시킨 베드로와는 달리 조용하게, 개인적인 접촉으로 복음을 전파했다. 그러나 이렇듯 안드레는 많은 사람을 전도하지 못했다할 지라도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으로써 베드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만든 장본인이다(요1:42). 이처럼 오늘 우리가 대중적으로는 크게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나 우리가 전도한 한 영혼이 장차 하나님의 일에 어떤 큰 일을 감당할 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제 우리도 내가 가르치는 학생 한 명, 내가 전도하는 한 영혼, 내가 접하는 한 성도를 귀히 여기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복음을 전파해야 하겠다(마 13:23).
 
  안드레는 자기의 현재 베드로를 예수께로 전도한 자이다. 그런데 이후 제자 생활을 보면 항시 베드로는 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안드레는 아무 특권도 없이 뒷전에서 묵묵히 사명을 수행했음을 알게 된다(마17:1; 막5:37). 이로 보아 안드레는 열두 사도로서 선택된 것에 만족할 뿐 핵심자가 되지못한 것을 결코 괴로워하지 않은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 자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런데 혹여 우리는 주의 일을 함에 있어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불만하며 교회 안에서 핵심적인 사람이 되지못한 것을 괴로워하지는 않는가?
 
  벳세다 들녘에 모인 무리를 먹이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의도에 대한 빌립과 안드레의 반응은 너무나 달랐다. 빌립의 인간적 사고로 정확히 계산된 대답과는 달리 안드레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오병 이어가 있음을 예수님께 고함으로써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이적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요 6:1-15).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적인 판단과 계산이 아닌 믿음을 가진 자들을 통해 일어난다(마9:28;막 9:22-24). 이에 우리 성도들은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지 말고 안드레와 같이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    
 
9. 핵심 성구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요 1:41)

 

133-나다나엘 (간사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인)
 
1. 인적 사항
나다나엘은 ‘하나님께서 주심’이라는 뜻. 
갈릴리 가나 출신(요 21:2).  
친구 빌립의 전도를 받음(요 1:45).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사람(요 21:2).
‘바돌로매’(마10:3)는 그의 다른 이름인 듯함.
 
2. 시대적 배경
  A.D.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개시 얼마 후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1세기 중반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 당시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던 유대인들 사이에는 여러 형태의 종말론적인 메시야 대망 사상이 널리 유행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기대한 메시야는 정치적 메시야로서 이스라엘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어 행복을 누리게 할 자를 기다렸다. 그러나 나다니엘과 같은 일부 경건한 사람들은 구약 성경에서 예언한 바대로 자기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장차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메시야를 기다렸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이런 메시야를 있었을 것이다.
 
3. 주요 생애
                                  예수 대면 이전
 출생
         ―
       ―
 갈릴리 가나에서 성장
         ―
     요 21:2
 빌립에게서 처음으로 예수님 소식 들음
      A.D. 27년
     요 1:45
 예수의 메시야됨을 의심함
         〃
     요 1:46
 예수님을 만남
         〃
     요 1:47
                                  예수 대면 이후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함
      A.D. 27년
     요 1:49
 사도로 세움 받음
      A.D. 28년
     막 3:18
 권능받아 이적 행함
         〃
     마 10:1
 예수 체포시 도망함
      A.D. 30년 
     막 14:43-50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
         〃
     요 20:19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
         〃
     눅 24:50-53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함
         〃
     행 1:13 ; 2:1-4 
 복음을 전하다 순교함
         ―
        ―
 
4. 성품
  마음에 생각한 바를 그대로 표현할 정도로 간사함이 없고 정직한 자(요 1:46).
  빌립과 대화한 내용을 보아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메시야를 대망한 자(요 1:45, 46).
  메시야를 대망 하면서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한 것으로 보아 편견이 많았던 자(요 1:46).
  자신의 심중을 꿰뚫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신앙 고백을 드린 것으로 보아 영적 통찰력을 지닌 자(요 1:49).
 
5. 구속사적 지위
  예수께로부터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함 받는 자(요 1:47).
  이전에 회의와 편견을 갖고 있었으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변화되는 성도의 표본이 된 자(요 1:45-51).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의 1인.
 
6. 주요 공적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함(요 1:49).
  12사도 중 한 사람으로서 사명 감당(막 3:18).
 
7. 주요 실수
  예수가 비천한 나사렛 출신이라 하여 그가 메시야라는 사실에 대해 회의를 품음(요1:46).
  예수께서 붙잡히실 때 예수를 버리고 도망감(마26:56 ; 막14:50).
 
8. 평가 및 교훈
  빌립에게서 나사렛 예수에 대해들은 나다나엘은 자신의 회의적인 생각까지도 정직히 표현하였다(요 1:46). 이같은 그의 정직함은 예수께로부터 ‘참 이스라엘 사람’ 이라는 칭찬을 듣게 했다(요 1:47). 이처럼 예수께서는 비록 회의와 의심의 모습일지라도, 성도들이 모든 것을 솔직하게 내어놓고 당신께 나아오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주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이 되자.
 
  나다나엘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구약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한 마디에 즉시 그가 메시야임을 알 수 있었다(요 1:49). 더욱이 그는 예수의 메시야성에 대한 회의를 극복하고 예수를 영접함으로써 예수를 기쁘게 했으며, 주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약속 받았다. 이렇듯 우리도 성경 말씀을 늘 상고함으로써 진리를 이해하고, 혹 마음에 회의되어 오는 문제가 있다면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이를 극복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달았을 때 이를 즉시 입술로 시인하고 고백함으로써 예수님을 바로 아는 신앙에 굳건히 설 수 있었다(요 1:49). 이와 같이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사도 바울도 “너희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 했다. 이에 성도들도 우리가 가진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늘 고백함으로써 굳건한 신앙 위에 서도록 하자.
 
9. 핵심 성구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요1:49)

 

134-니고데모 (구원과 세상 복락을 추구한 소심한 지식인)
 
1. 인적 사항
  니고데모는 ‘백성의 정복자’라는 뜻.
  바리새인이며 이스라엘의 교사임(요 3:1, 10).
  유대인의 관원으로 산헤드린 공회원(요 3:1;7:50). 부자였음(요 19:39).
 
2. 시대적 배경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행하시던 A.D.27-30년경 유대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활동한 인물. 산헤드린은 로마 제국이 팔레스틴을 점령, 점령지를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점령지의 상황에 맞게 그곳에 지방 자치 정부를 허용하였다. 이것이 바로 산헤드린인 것이다.
 
3. 성품
  주위의 눈을 의식하여 밤에 예수님을 찾아 온 것으로 보아 신중하면서도 일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요 3:2).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관원으로서 자신보다 어린 예수에게 무엇을 배운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찾아 온 것으로 보아 종교 탐구에 열성적인 의혹을 가진 자(요 3:2).
  제사장과 바리새인 앞에서 적극적으로 예수를 변호하지 못하고, 예수 믿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지위와 부와 대중의 지지에 대한 집착이 강한 자(요 7:48-52). 
  자신의 재산을 들여 예수의 시신에 쓸 향료를 백근이나 준비한 것으로 보아 예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지극한 자(요 19:39).
 
4. 주요 생애
                                 예수 대면 이전
 출생
        ―
        ―
 산헤드린 공회원이 됨
        ―
     요 3:1
 밤에 에수님을 찾아옴
     A.D. 27년
     요 3:2
                                 예수 대면 이후
 예수로부터 중생에 대해 배움
     A.D. 27년
     요 3:1-10
 바리새인 앞에서 예수를 변호함
     A.D. 29년
     요 7:50-52
 예수의 장례를 위해 향료를 준비함
     A.D. 30년
     요 19:39
 예수를 장사지냄
         〃
     요 19:40
 죽음
         ―
        ―
 
5. 구속사적 지위
  구약에 정통한 율법학자로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은 자.
  예수를 장사지냄으로 그의 죽음이 확실함을 증거 하는 자.
 
6. 주요 업적
  바리새인이며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예수를 믿음(요 3:2).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를 장사지냄(요 19:38-42).
 
7. 주요 실수
  - 주위의 눈을 의식하며 예수 믿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함(요 3:2 ; 7:45-52).
 
8. 평가 및 교훈
  처음 니고데모는 소심하게도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해 배웠으며, 또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으리이까’라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님과 대화 후 크게 감화를 받아(요 7:51;19:38-42) 예수 사후 담대하고도 헌신적으로 자기 신앙을 표했다. 이처럼  참다운 신앙을 소유한 자는 반드시 그 생활이 변화되게 마련이다. 지금 우리는 변화된 자로서 주를 위해 어떠한 봉사와 헌신을 행하고 있는가?
 
  유대인의 관원이며, 이스라엘의 선생이었던 니고데모를 통해 우리는 제아무리 높은 학식과 명예와 부를 누린 자라도 인생의 궁극적 목적, 즉 중생이나 구원에 관하여는 무지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요 3:1-10). 실로 인간이 세상 지식이 많고 성숙했다 할지라도 천상의 비밀에 속하는 구원의 진리를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무지한 우리에게 십자가의 도를 가르쳐 주사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토록 하자.
 
  니고데모는 구원을 갈망하여 예수님을 찾아왔다(요 3:1-3). 비록 자기 신분상 주변사람들의 동정에 신경을 쓴 결과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그의 영혼이 구원을 갈망하고 열성적인 종교 탐구 의욕이 있었기에 예수님을 찾았고, 결국 예수 사후의 담대한 헌신자로 변화될 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갈망하고 예수님을 소원하게 될 때 우리 역시 예수님을 찾게 되며 그를 만날 수 있다. 구원에 대한 갈망, 진리에 대한 갈망 등이 항상 우리의 삶속에 넘쳐흐르는가?   
 
9. 핵심 성구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135-빌립 (친구를 전도한 신중한 제자)
 
1. 인적 사항
  빌립은 ‘말(馬)을 사랑하는 자’ 라는 뜻.
  갈릴리 벳세다 출신(요 1:44).
  예수님의 12제 중 한 사람(눅 6:14).
  베드로, 안드레, 나다나엘의 친구(요 1:44, 45).
 
2. 시대적 배경
A.D. 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개시 얼마 후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 1세기 중반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 교회사가인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빌립은 초대교회 확장기(A.D. 1세기 중반)에 브루기야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히에라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3. 성품
  ‘나를 좇으라’는 예수님의 단도직입적인 명령에 무조건 순종할 만큼 강한 결단력을 갖춘 자(요 1:43-45).
  부름 받은 즉시 친구를 주께 인도한 것으로 보아 열심 있는 신앙의 소유자(요 1:43, 45).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재빨리 머리로 계산하여 대답한 것으로 보아 현실적 이해타산이 빠른 자(요 6:8-12).
  예수님을 뵙고자 한 헬라인들의 요청을 듣고도 즉시 데려가지 않고 안드레와 의논한 것으로 보아 매사에 신중한 자(요 12:20-22).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하나님을 직접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아 영적으로 둔감하고, 이상적 사고를 지닌 자(요 14:6-8).
 
4. 주요 생애  
                                 예수의 제자 이전
 출생
        ―
       ―
 벳세다에서 성장
        ―
     요 1:44
 오실 메시야를 대망
        ―
     요 1:45
 예수님의 부름 받음
     A.D. 27년
     요 1:43
 친구 나다나엘을 전도
        〃
     요 1:45
                                 예수의 제자 이후
 사도로 세움 받음
     A.D. 28년
     막 3:18
 오병이어 기적 전에 예수께 믿음을 시험받음
     A.D. 29년
     요 6:5-13
 헬라인들을 예수께 인도함
     A.D. 30년
     요 12:20-28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주께 간청함
         〃
     요 14:7-12
 예수 체포시 도망감
         〃
     마 25:26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
         〃
     요 20:26
 예수의 승천 목격
         〃
     눅 24:50-53
 마가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함
         〃
     행 1:13 ; 2:1-4  
 히에라 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짐
         ―
        ―
    
5. 구속사적 지위
  주님의 부름을 받은 즉시 나가서 전도함으로써 복음 전파를 위한 제자의 사명을 잘 보여준 자(요 1:45).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 한 사람.
 
6. 주요 실수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께 자기 머리로 계산된 인간적인 대답을 함(요 6:7).
  예수 체포시 도망감(마 26:56).
 
7. 평가 및 교훈
  빌립은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나름대로 정확히 계산된 대답을 했다(요 6:7). 그러나 이같은 빌립의 대답이 인간적으로는 신중하고 빈틈없는 것이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신앙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처럼 인간적으로는 빈틈없고 치밀하지만 도리어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지연시키고 방해가 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신중하고 진지해야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머리로 제한하는 불 신앙적인 모습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
 
  빌립은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자 곧 사랑하는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참으로 지혜롭게 이 사실을 전했다(요 1:43-46). 이와 같이 구원의 기쁨을 누린 자가 그 기쁨을 가까운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에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의 기쁨을 누렸으니, 이제 지체하지 말고 내 친족, 내 가족, 친구, 가까운 이웃에게 빌립과 같이 ‘와보라’며 전도하는 지혜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빌립에게는 자신의 고민을 의논할 친구 안드레가 있었고, 빌립 자신 또한 나다나엘을 에수께 인도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요1:45;12:22). 이와 같이 성도에게는 신앙을 돈독히 세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필요하며, 각 성도들 자신이 다른 성도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날이 임박하여서 더욱 성도들 간에 모여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참 친구로서의 교제가 절실히 요청된다(히 10:24).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간 후 오병 이어의 기적 때에나,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할 때에도 아직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고 많은 회의와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요 6:8-13;14:7-12). 그러나 빌립은 그러한 회의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뒤따랐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할 때에 때때로 회의와 의심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님을 놓아서는 안 되며 그 회의들을 주님을 더욱 잘 알고자 하는 복된 탐구 의욕으로 전환시켜야하겠다.
 
9. 핵심 성구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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