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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24 : 모르드개, 요셉, 마리아, 헤롯, 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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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모르드개 (하만의 궤계를 물리친 민족의 파수꾼)
 
1. 인적 사항
베냐민 사람 기스의 증손, 시므이의 손자, 야일의 아들(에 2:5).
에스더의 사촌 오빠(에2:7).  
바벨론 포로 당시 유대인의 지도자(스 2:2 ; 느7:7).
 
2. 시대적 배경
바사왕 아하수에로(B.C.485-464년) 당시에 활동한 인물이다. 이 시기에 바사는 애굽을 평정하고 헬라와의 평화 조약을 맺는 등 극도의 정치적, 경제적 번영을 누리던 때였다. 또한 이때는 스룹바벨에 의해 이루어진 제1차 포로 귀환(B.C. 539년)이 있은 지 약 60여년이 지난 때였다. 이즈음 B.C.474년 경 하만의 흉계에 의해 바사에 거주하던 유다 백성들은 멸절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활약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놀라운 구원 사건이 발발하게 되었다.
 
3. 주요 생애
                                   하만의 음모 이전
 출생․성장
       ―
    에 2:5
 사촌동생 에스더를 양육
       ―
    에 2:7
 왕실 신복이 됨
       ―
    에 3:2
 왕 암살 음모를 폭로
       ―
    에 2:21-23
 하만의 노여움 삶
    B.C. 474년  
    에 3:1-4
 유대인 신분을 밝힘
       〃
    에 3:4
                                   하만의 음모 이후
 에스더에게 민족 구원을 요청
    B.C. 474년
    에 4:7-14
 구국금식기도 주도
        〃
    에 4:15-17
 바사의 총리대신 됨
        〃
    에 8:2-15
 새로운 칙령 선포
        〃
    에 8:9
 부림절 제정
    B.C. 473년   
    에 9:21-32
 죽음
        ―
       ―
 
4. 성품
  에스더를 친딸처럼 훌륭히 양육하고 가르친 것으로 보아 두터운 사랑을 지닌 자(에 2:7).
  왕의 암살 음모를 발견, 반역 사건을 저지시킨 것으로 보아 매사에 충성된 자(에2:20-23).
  자신은 유대인으로 하만에게 절할 수 없음을 말할 만큼 신앙에 절개를 지킨 자(에 3:2-4).
  하만의 유대인 암살 음모를 듣고 민족 구원을 위해 지혜를 다할 만큼 민족애가 강한 자.
  주저하는 에스더에게 용기를 주고, 민족을 구원토록 할 만큼 담대하고 영적인 통찰력을 지닌 자(에 4:14).
  말살 위기로부터 유대인을 구할 때에 처음에는 스스로 생명을 보존하게 하고, 후에는 도리어 대적을 제어하게 한 것으로 보아 침착하고 치밀한 자(8:1-9:19).
 
5. 구속사적 지위
  포로 생활 중에도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굳건히 지킨 자(에 3:2-4).
  적 하만과 대항하여 싸워 승리한 자. 이는 궁극적으로 이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자. 곧 사단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함.
 
6. 평가 및 교훈
  모르드개는 부모를 잃은 에스더를 친 자식처럼 양육하였고, 에스더가 왕후가 된 후에도 늘 에스더에게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일들을 행하도록 돌보았다(에 2:6, 11 ; 4:8, 13-14). 이는 우리에게 참 이웃 사랑은 말과 혀만의 사랑이 아니요. 행함과 진실함이 뒤따라야 함을 교훈 한다(요일 3:18).
 
  모르드개는 하만의 권세 앞에서도 자신은 유대인이므로 하나님 외의 누구에게도 경배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끝까지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에 3:2-4). 그런데 우리는 때로 우리의 편의를 위하여 신앙을 숨긴적은 없는가? 나는 내 신앙을 지켜 나의 주 하나님께만 경배하겠다는 모르드개를 기억하자.
 
  모르드개는 유대인의 말살 음모를 들었을 때나, 또 나라의 치리자가 된 후에도 계속하여 민족을 돌아보고 그 종족의 안위를 도모하였다(에 4:1 ; 10:3). 이처럼 우리도 나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식의 편협함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민족의 구원을 위해 힘써 기도하자.
 
  모르드개는 만일 에스더가 잠잠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다른 데로 말미암아 유다 백성이 놓임 받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에 4:14). 실로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환경과 여건 중에서라도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사 41:10). 그러므로 우리는 모르드개처럼 진퇴양난의 환난 속에서도 우리가 비록 넘어질지라도 아주 엎드려지지 않게 잡아주실 하나님의 도움과 사랑을 믿고 인내하자(롬 12:12).
 
7. 핵심 성구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존대하여 그 허다한 형제에게 굄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에 10:3).

 

 

117-요셉 (마리아와 결혼한 의로운 자)
 
1. 인적 사항
요셉은 ‘하나님께서 더하신다’라는 뜻.     
다윗의 자손이며 베들레헴 출신(마1:20).
예수의 부친이며, 마리아의 남편(마1:16).  
나사렛 사람, 직업은 목수(마 2:23;13:55).
예수 외에 네 아들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여러 딸들을 둠(마 13:55, 56).
 
2. 시대적 배경
가이사 아구스도(B.C.27-A.D.12년)와 디베료 가이사(A.D.12-37년)가 로마 제국의 통치자로 있었으며, 유대에서는 헤롯 대왕(B.C.37-A.D.4년)과 헤롯 안디바(A.D.4-39년)가 분봉 왕으로 통치하던 시기의 인물. 이 시기에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격동적인 세태의 물결을 따라 이리 저리 물려 다니거나 방황하였으나 요셉은 나사렛이란 조그만 시골에서 목수 일에만 전념했던 소박하고 신실한 인물이었다.
 
3. 주요 생애
                                 결    혼   이   전
 출생
        ―
        ―
 목수가 됨
        ―
     마 13:55
 마리아와 정혼함
     B.C. 5년
     마 1:18
 마리아의 잉태 소식 들음
        〃
     마 1:18
 마리아와 파혼 결심함
        〃
     마 1:19
 꿈에 예수 탄생의 계시 받음
        〃
     마 1:19
 마리아와 결혼함
        〃
     마 1:24,25
                                 결   혼   이   후
 호적 하러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에 감
     B.C. 4년
     눅 2:4,5
 예수 탄생
        〃
     눅 2:7
 목자들의 방문 받음
        〃
     눅 2:15-20
 동방 박사의 방문 받음
        〃
     마 2:11
 예수에게 정결례를 행함
        〃
     눅 2:21-24 
 꿈에 헤롯을 피하라는 계시 받음
        〃
     마 2:13
 애굽으로 피난 감
        〃
     마 2:14
 헤롯 사후(死後) 나사렛으로 귀환함
     B.C. 3년  
     마 2:23
 12살 된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감
     A.D. 8년  
     눅 2:41,42
 예수를 잊어버렸다가 성전에서 찾음
        〃
     눅 2:44-46
 죽음
     A.D. 14년경
        ―
 
4. 성품
  정혼한 마리아가 동거하기 전에 잉태한 사실을 알고 가만히 끊고자 한 것으로 보아 의롭고 이해심이 많은 자(마 1:18, 19).
  주의 사자의 지시대로 마리아와 결혼하고, 천사의 지시대로 헤롯대왕을 피해 애굽으로 떠난 것으로 보아 주의 말씀만을 신뢰하고 순종한 자(마 1:24 ; 2:13-15).
  구약 규례대로 난 지 8일된 예수께 할례를 행하러 갔고, 해마다 유월절을 지킨 것으로 보아 주의 법을 사랑한 자(눅 2:21-24, 41).
  예수의 탄생에 대한 계시를 받았으면서도 목자들과 시므온의 고백을 기이하게 여기고 성전에서 찾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아 때로 영적인 깨달음이 더딘 자(눅 2:18, 33, 50).
 
5. 구속사적 지위
  온순한 순종으로 인해 예수의 육신의 아버지가 되는 축복을 받은 자(마 1:24).
  다윗의 혈통을 통해 메시야를 보내시겠다 하신 하나님의 언약 성취의 도구로 사용되는 축복을 받은 자(마 1:1, 16).
  
6. 주요 공적
  주의 뜻에 순종하여 잉태한 마리아와 결혼(마 1:24).
  예수를 낳기까지 마리아와 동침치 않음(마 1:25).
  천사의 지시대로 순종하여 애굽으로 떠남으로써 예수님의 생명을 구함(마 2:13-15).
  어린 예수를 잘 양육함(눅 2:52).
 
7. 실수
  - 예수님의 신적 능력에 대해서 다소 이해가 부족했음( 2:40-50).
 
8. 평가 및 교훈
  요셉은 마리아가 자신과 동거하기도 전에 임신한 상황을, 겉으로 들어 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려 하였다(마 1:18, 19). 이처럼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남의 허물을 크게 따들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려는 그의 의로움과 넓은 이해심은 그가 성숙한 신앙인이었음을 보여 준다. 아울러 이는 오늘날 내 문제는 ‘쉬쉬’하면서도, 다른 이의 허물에 대해서는 관용치 못하고 크게 문제화시키는 많은 현대인에게 깊은 교훈을 준다.
 
  요셉은 주의 사자로부터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을 듣고는 아무런 의심없이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마 1:24).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입증될 수 있는 부분만을 믿으려하지 않는가?  그러나 진정 인간의 논리와 과학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다 이해할 수 없다. 요셉이 마리아의 성령 잉태를 믿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을 때 그가 예수의 육신적 아버지가 되는 축복을 받지 않았는가? 실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히 11:6).
 
  요셉의 신앙은 자발적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의로운 신앙이었다(마 1:24, 25 ; 2:13-15).  그리하여 그는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참으로 성도의 순종을 제사보다 기뻐하시는(산상 15:22)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형통의 축복을 허락하시며, 주 안에서 기쁨으로 살도록 인도하신다(신 28:1-6).
 
9. 핵심 성구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참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아들을 예수라 하니라”(마 1:24, 25).

 

118-마리아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1. 인적 사항
마리아는 ‘높여진 자’라는 뜻. 히브리어로는 ‘미리암’. 
나사렛 북쪽 세포리스 출신.
유다 지파, 다윗 가문의 출신(눅 1:36).
요셉의 아내,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눅 2:4-7).
예수 외에 네 아들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딸들을 둠(마 13:55, 56 ; 막6:3).
 
2. 시대적 배경
디베료 가이사(A.D.12-37년)가 로마 황제로,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헤롯 안디바가 유대 분봉 왕으로 있던 시기에 인물. 예수의 생애 전체에 걸쳐 가장 큰 사랑으로 그를 돌보았던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이자 가장 신실한 예수의 추종자였음.
 
3. 주요 생애
                                    예수 탄생 이전
 출생
        ―
        ―
 나사렛에서 거주
        ―
     눅 1:26
 요셉과 정혼
     B.C. 5년
     눅 1:27
 천사로부터 수태고지(受胎告知) 들음
        〃
     눅 1:27-37 
 친척 엘리사벳 방문
        〃
     눅 1:40
 요셉과 결혼
        〃
     마 1:24
 요셉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호적 하러 감
     B.C. 4년
     눅 2:1-5
 예수 출산(出産)함
        〃
     눅 2:5-7
                                     예수 탄생 이후
 목자들의 방문 받음
     B.C. 4년
     눅 2:16-19
 동방 박사들의 방문 받음
        〃
     마 2:1-12
 예수에게 정결례 행함
        〃
     눅 2:22
 헤롯의 유아 학살을 피해 애굽으로 피난
        〃
     마 2:13-15
 헤롯 사후(死後) 나사렛으로 귀환
     B.C. 3년
     마 2:23
 유월절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 방문
     A.D. 8년
     눅 2:41, 42
 예수를 잃어버렸다가 성전에서 발견
        〃
     눅 2:45-48
 요셉의 사망
     A.D. 14년경 
        ―
 예수의 부양 받음
     A.D. 14-27년
        ―
                                    예수의 공생애 이후
 가나 혼인 잔치에 이적 목격
      A.D. 27년
    요 2:1-10
 모정으로써 사역중인 예수를 만류
          ―
    막 3:21,31-35     
 예수의 죽음 목적
      A.D. 30년
    요 19:25-27
 예수의 부활 목격
          〃
    눅 24:10
 예수의 제자들과 함께 기도에 힘씀
 
    행 1:14
 사도 요한의 봉양을 받음
          ―
    요 19:27
 죽음
          ―
       ―
 
4. 성품
  아직 남자와 동침치 않은 처녀의 몸으로 천사의 수태고지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아 신앙을 위해서는 자기 고통을 각오할 정도로 확고한 신앙을 소유한 자(눅 1:26-38).
  율법의 전통에 따라 예수님께 할례와 정결례를 행하고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으로 보아 주의 법도를 사랑하는 자(눅 2:21:51).
  목자들의 증거와 성전에서 찾은 예수님의 말을 마음에 두고 생각한 것으로 보아 사려 깊고 영적인 민감함을 지닌 자(눅 2:19, 51).
  ④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이면서도, 혈연적 정에 얽매이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로 받아들일 정도로 순종적이고 신실한 자(요 2:5 ; 행 1:14).
  ⑤ 곤경에 처한 혼인 잔칫집의 주인을 위해 예수께 기적을 요청할 정도로 사랑이 많고 온유한 자(요 2:3).
  ⑥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하인들에게 예수님 지시에 무조건 순종할 것을 지시할 만큼 예수의 신성을 확고히 믿은 자(요 2:5).
  ⑦ 예수를 잘 양육하고, 예수의 공생애 기간 동안과 임종 때까지 예수님께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예수에 대한 공경심과 사랑이 뛰어난 자(눅 2:52 ; 요 19:25-27).
 
5. 구속사적 지위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시는 데 쓰여진 그릇의 역할을 한 자(눅 1:30, 31).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로서 만세에 복이 있다 일컬음을 받은 자(눅 1:48).
 
6. 주요 공적
  천사를 통해 알려주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함(눅 1:38 ; 2:7).
  예수를 잘 양육하고, 혈연적 관계에 메이지 않음(눅 2:52).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간까지 동행하며 끝까지 신앙을 지킴(요 19:15-27).
 
7. 평가 및 교훈
  나사렛에서 평범하게 자라던 마리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 출산케 하시는 은혜를 내리셨다(눅 1:26-38 ; 2:1-7). 이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의 선택 여부가 인간적인 학력, 지위, 빈부, 권력의 유무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에 따라서만 결정되어 짐을 교훈 한다. 참으로 마리아는 하나님께 크게 은혜를 받은 복된 여인이다. 그러나 마리아만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 모든 성도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오직 그의 지극하신 사랑과 은혜로써 우리를 구하시고(엡 2:8) 사역을 맡기셨다. 이제 우리는 늘 그 은혜에 감사하며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겸손하게 주의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하였지만 아직 그와 동침치 않은 입장에서, 더욱이 유대의 엄격한 관습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잉태를 믿음으로 받아들였다(눅 1:26-38). 이는 하나님의 뜻이 귀중한 줄을 알아 자신의 고통 감수와 인내를 전제로 하며 그 뜻에 겸손히 순복하는 실로 대단한 결단의 모습인 것이다. 이와 같은 헌신의 결단이 있었기에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시는 데 쓰여진 그릇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리아의 영광에 앞서 그녀의 놀라운 헌신의 결단을 기억해야 하겠다.
 
  자신의 메시야 잉태를 예고 받은 마리아는 비천한 계집종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했고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라며 그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였다(눅1:46-48).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항상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주의 은혜와 영광에 대한 찬양을 기뻐하신다(엡 1:5, 6).
 
  ④ 마리아는 예수와의 혈연적 관계에 매이지 않고, 어머니로서의 모든 고통을 감수하며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참으로 그녀는 아들에 대한 개인적 사랑을 극복하고 믿음의 어머니로서 끝까지 신실한 믿음을 나타냈던 것이다(눅 2:51 ; 요 2:4, 5).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 예수를 온전히 나의 구주로 연접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고통은 어떠한 것인가?
 
  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잘 알던 마리아도 인간적인 생각에 치중하게 될 때, 공생애 사역중인 예수를 염려하여 그를 붙들려 하였다(마 3:21, 31-35). 이처럼 우리들도 나의 생각에 치중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때로 염려하며 한정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⑥ 예수가 부활 승천한 후 마리아는 제자들과 힘써 기도 생활을 하였다(행 1:14). 이처럼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 성도들은 주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도 생활에 힘씀으로써 하나님이 부르실 때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어야 하겠다(계 22:20).

 

119-헤롯 대왕 (유아 학살을 자행한 잔인한 피의 대왕)
 
1. 인적 사항
  헤롯은 ‘영웅의 아들’이라는 뜻.
  이두매인으로 헤롯 안티파터 2세(B.C.55-43년)의 둘째 아들.
  로마의 속국으로 있던 유대의 왕으로 재위(B.C.37-4년).
  10명의 아내와 15명의 자녀를 둠. 
  아들 아켈라오가 왕위를 계승
 
2. 시대적 배경
B.C. 37-4년경, 유대의 분봉 왕으로 통치한 인물. 이 시기는 소위 신구약(B.C.400-A.D. 4년) 중 그 말기에 해당하는 때로는 B.C.63년 로마 장군 폼페이(Pompey)의 예루살렘 점령으로 말미암아 마카비 왕가의 하스몬 왕조가 무너짐으로써 약 100여년간의 유대 독립 시대가 끝나고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던 때였다. 헤롯은 처음에 부친 안티파터 2세에 의해 갈릴리 총독으로 임명되었었다. 그러다 헤롯은 후에 다시 로마에 의해 유대 왕으로 임명되어 로마의 안토니우스와 아우구스투스의 심임을 받음으로써 유대 지역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로 그 위치를 확고하게 굳히게 되었다. 그러나 헤롯이 로마에 대해 보인 과잉 충성은 로마에 대한 유대인의 적개심을 더욱 야기 시켰을 뿐만 아니라 헤롯 왕가가 유대인들의 미움을 사는 결과를 가져왔다.      
 
3. 주요 생애
                                등    극   이   전
 출생
       1세, B.C. 73년
        ―
 갈릴리 총독으로 부임
     25세, B.C. 47년
        ―
 유대 왕으로 임명받음
      B.C. 40년
        ―
 예루살렘 정복
      B.C. 37년
        ―
 유대 왕으로 군림
          〃
        ―
                               등   극    이   후
 반대 세력을 제거
      B.C. 37-25년
        ―
 왕궁, 요새, 이방 신전 건축
      B.C. 25년
        ―
 예루살렘 성전 건축
         〃
        ―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소식 들음
      B.C. 4년
     마 2:8-13
 2살 이하의 유아 학살
         〃
     마 2:16
 심한 악질로 죽음
    70세, B.C. 4년
        ―
 
4. 성품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자신의 처자식과, 베들레헴의 두 살 이하의 유아들을 무참히 죽인 것으로 보아 권력욕이 강하고 잔인하자(마 2:16).
  로마의 정권 변화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여 자신의 통치 기반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아 국제 정세에 밝고 처세술이 뛰어난 자.
  이방인으로서 30년 동안이나 유대를 통치한 것으로 보아 조직력과 지도력을 갖춘 자.
  대규모 건축 사업을 왕궁과 요새, 예루살렘 성전 및 이방 신전 등을 건축한 것으로 보아 의욕적인 추진력을 갖춘 자.
 
5. 구속사적 지위
  베들레헴의 2세 이하 유아를 몰살함으로써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훼방하려 했던 사단의 하수인(마 2:16).
  하나님을 떠나 인간의 영욕에만 집착하는 자의 비참한 종말을 보여준 자.
 
6. 주요 공적
  이방인으로서 유대의 왕위에 올라 30년간 통치.
  거대한 규모의 건축 사업을 통해 문화적 발전 유도.
  예루살렘 성전재건 시도.
   
7. 실수
  권력 유지를 위해 수많은 인명을 살해.
  예수를 죽이려고 베들레헴의 2세 이하의 유아를 몰살(마 2:16).
  그가 벌인 건축 사업에 이방 신전도 포함한 것으로 보아 우상 숭배를 부추긴 듯함.
 
8. 평가 및 교훈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온갖 권모와 술수, 또한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았던 헤롯 대왕의 영욕에 넘친 삶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슬픈 종말을 증거해 준다. 더욱이 그 역시 끊임없는 음모로 인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마침내는 병으로 심히 앓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는가! 이렇듯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권력은 절대 부패할 수밖에 없다(갈 6:8).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베들레헴 2살 이하된 유아들을 모조리 몰살시킨 헤롯의 학살사건은 인간의 욕망과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마 2:16). 또한 이는 어떻게 해서든지 성도를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흉악한 궤계와 미혹을 상징해 준다. 실로 사단은 이토록 무서운 욕망과 집착을 통해 성도에게 도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러한 사단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만 하는 것이다(엡 6:11;벧전5:8).
 
  유아 학살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방해하려는 헤롯을 통한 사단의 궤계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적 계획은  계획하신 그대로 면밀히 이행되었다. 이는 사단의 궤계가 아무리 사악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승리하심을 증거 한다. 이에 마귀를 대적하고 싸워 이겨야 할 우리 성도들은 이 싸움의 승리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성취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보장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담대히 주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하겠다(롬 8:35-37).
 
9. 핵심 성구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 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마 2:16).

 

120-마태 (사도로 쓰임 받은 세리)
 
1. 인적 사항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 히브리식 이름은 ‘레위’임(막 2:14).
가버나움 태생으로 알패오의 아들(막 2:14). 
직업은 세리(마 9:9).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한 명(마 10:2, 3). 
마태복음 저술함.
 
2. 시대적 배경
본래 유대 땅에 설치된 로마 세관에서 세리로 근무하던 마태는 예수의 공생애 초기인 A,D,27년경에 12제자 중 한 사람으로 부름 받아 예수와 동행하면서 그의 사역의 전부를 직접 목격한 자로서 A.D.50-70년경 마태복음을 기록한 인물이다. 공관복음에서나 사도행전에서도 그의 역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으나 마태복음을 기록했다는 측면에서 보아 초대 교회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하겠다.
 
3. 주요 생애
                                  사도 소명 이전
 출생
        ―
        ―
 세관의 세리로 일함
        ―
      마 9:9
 동족에게 소외됨
        ―
      마 9:11
 부유한 생활을 누림
        ―
      눅 5:29
 예수의 부름 받음
     A.D. 27년
      마 9:9
 잔치를 베풀고 예수를 영접함
         〃
      마 9:10
 사도로 임명함
     A.D. 28년   
      눅 6:13,15
                                  사도 소명 이후
 예수님께 사도로서의 권능 받음  
     A.D. 28년
      마 10:1
 이곳 저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함
        ―
      막 3:14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 도망감
     A.D. 28년
      마 26:56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
        〃
      마 28:16,17 
 예수님의 승천 목격
        〃
      행 1:9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
        〃
      행 1:19
 마태복음 기록함
        〃
         ―
 순교당함
        ―
         ―
 
4. 성품
  마태복음을 기록시 자신을 가리켜 유대인들의 멸시의 상징이었던 세리로 칭하고 있는 곳으로 보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매우 겸손함을 지닌 자(마 9:9, 10).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예수님을 따른 것으로 보아 적극적이고 결단력이 있는 자(눅 5:27, 28).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큰 잔치를 베풀어 멸시받던 세리와 죄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한 것으로 보아 소외당한 동료들의 영혼을 사랑한 자(마 9:10).
  과거 자신이 세리로 있을 때에 유대 공동체로부터 죄인 취급당하며 소외 받았지만, 오히려 유대 성도들을 위해 히브리어로 마태복음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동족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자.
 
5. 구속사적 지위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
  마태복음을 저술하여 예수가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메시야임을 증거한 자.
  예수께 부르심을 받은 후 동료 세리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 함으로써 전도자의 모본을 보인 자.
  
6. 평가 및 교훈
  마태는 마태복음서를 기록할 때에 과거 자기의 부끄러운 모습이 될 수도 있는 ‘세리’라는 칭호를 자신의 이름 앞에 겸손히 덧붙이고, 또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왕 되심만을 증거 하였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할 자로서 택함 받은 우리는 겸손히 나를 감추고,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존귀히 드러나도록 애써야 하겠다(미 6:8).
 
  마태는 헤롯 안디바의 치세 당시 유대 공동체로부터 죄인처럼 취급받는 세리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마 9:9). 그러므로 그러한 중에 마태는 여러 갈등과 편견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아울러 진정한 복음에 대한 갈망을 느껴 왔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처럼 힘들고, 죄인이라 멸시받는 비천한 상태에 있던 마태를 주님이 불러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신 것이다. 이 얼마나 감격적인 일인가! 참으로 모든 사람이 마태를 질시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랑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자를 보시사 용서와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이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회개하는 오늘 우리에게도 역시 주어질 것이며, 또 은혜를 주시기 위해 우리의 마음 문 밖에서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계 3:20).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마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즉시 예수님을 좇았다(눅 5:28).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이 죄인 취급을 받는 여러 동료들에게도 주님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부름을 받은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주를 따르는 것이 아니, 열정에 찬 뜨거운 감사와 순종으로 주를 따라야 하겠다. 또한 나 혼자만의 구원받음에 만족하지 말고, 나와 같이 힘들어하는 여러 이웃들에게도 새로운 삶, 곧 복된 소망의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행16:31).
 
  고등 교육을 받은 마태는 결국 자신이 받은 교육과 재능 모두를 사용하여 마태복음을 기록하였고, 복음 전파에 헌신함으로써 그 빛을 발했다. 참으로 우리에게 있는 달란트의 종류와 그것의 크고 작음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직 그 달란트를 누구를 위해 힘써 사용하느냐가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마 25:14-30).
 
  소명을 받은 순간부터 묵묵히 예수님을 따르던 마태도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 도망치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다(마 26:56). 그러나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한 후에는 사도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고, 마태복음을 기록하여 복음을 전파하기까지 했다. 이와 같이 연약한 성도를 담대케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으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도 이 사실을 늘 기억할 때만이 담대하게 주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요 16:33;요일 5:4).
 
7. 핵심 성구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마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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