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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22 :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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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아모스 (공의를 선포한 선지자)
 
1. 인적 사항
아모스는 ‘무거운 짐진 자’라는 뜻.
베들레헴 남쪽 6.6km 지점에 위치한 드고아 출신의 목자(암1:1).
남유다 출신이나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에서 활동(B.C.760-755년).
호세아와 동시대의 선지자(호 1:1).     
아모스서의 저자.
 
2. 시대적 배경
  선지자 아모스가 활동하던 때는 남유다 왕 웃시야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로서 양국 다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 왕국 이후 정치적, 경제적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이러한 번영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아합 왕 벤하닷 3세(B.C.796-776)가 신흥 제국 앗수르에 패하여 그 세력이 급격히 쇠퇴하였고 이때를 틈타 여로보암 2세가 아람을 공격하여 그 영토를 하맛까지 확장시킴으로써 이룩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경제적 번영은 역으로 전례가 없을 정도의 종교적, 도덕적 부패 현상을 초래하였다(암 2:6-8; 5:11,12). 이러한 퇴폐풍조는 상류계층의 타락과 아울러 정의의 와해(瓦解)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걸친 부패였다. 바로 이러한 때에 아모스는 남왕국 유다 출신으로써 남유다보다 상대적으로 타락 상황이 심각했던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의 공의의 회복을 외쳤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소명 이전
 출생
        ―
       ―
 드고아 계곡에서 양을 치며 뽕나무를 재배함
        ―
     암 7:14
소명 이후
 벧엘로 이주하여 예언 활동을 함
   B.C.760-755
     암 7:13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 예언
         〃
     암 3:1-6:14
 벧엘 제사장 아마샤의 배척을 받음
         〃
     암 7:10-13
 귀향후 아모스서 저작
         〃
     암 1:1-9:15
 죽음
         ―
       ―
    
4. 성품
드고아에서 양을 치던 도중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볼 때 자기의 삶에 매우 충실하고 성실한 자(암 1:1; 7:14,15).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 없는 일개의 목자이나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국내외의 상황과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자(암 2:10-12:5; 25-27).
아마샤의 추방 위협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담대하게 주의 메시지를 선포한 것을 볼 때 사명감이 불타고 신념이 강한 자(암 7:16,17).
④ 공의를 저버리고 타락을 일삼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지적하며 그들을 향한 애가를 부른 것으로 보아 정의 실현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소유자(암 5:1-15).
 
5. 구속사적 지위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죄에서 돌이킬 것을 촉구한 하나님의 대언자의 역할을 담당한 선지자들 중의 한 사람.
사회적 불화와 불법의 근본 원인이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 비롯되었음을 예리하게 설파한 공의의 선지자(암 5:21-24).
사역 중에 제사장 아마샤로부터 중상모략을 당한 자로서(암 7:10-13) 신약 시대에 유대종교 지도자들에게 의해 핍박당하고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함.
 
6. 평가 및 교훈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자들은 자신들이 어떤 능력이나 조건을 겸비해서 택한 받았다는 우월의식을 절대 가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일을 충분히 감당할 만큼 완벽한 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자신은 무식한 촌부(村夫)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써 예언을 행한다는 아모스처럼(암 7:14-16) 다만 절대 무능한 자신을 하나님이 특별하신 은혜로써 사역자로 삼아 주신 줄을 깨닫고 오직 겸손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중에 맡겨진 사명에 충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후 12:9).
 
참다운 신앙인 이라면 성실한 생활인임에도 틀림없다. 때로 우리는 신앙생활이라는 명분 아래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들을 보게 되는데, 타인에게 덕을 끼치지 못하는 생활을 하는 자들은 그 신앙이 실로 참된가를 한번쯤 재고해 보아야 한다. 선지자 아모스는 이런 자들에게 본을 제시한 바, 그가 드고아에서 양을 치던 도중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은 예언자로 활동하기 전 그는 매우 성실한 생활을 한 사람이었음을 암시한다(암 7:14).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지자라 할지라도 서슴지 않고 모함하고 핍박한 제사장 아마샤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중에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수하고 담대하게 여호와의 말씀을 대변하는 기개에 찬 신앙인 아모스의 모습은 실로 대조적이다(암 7:10-17). 그렇다면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구속사의 한 도정에 선 오늘날 우리 자신들의 모습은 각각 어떠한 모습으로 후손들에게 전달될 것인가? 아마샤와 같이 세상 권세와 명예를 얻기 위해 진리와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추한 인본주의자의 모습인가 아니면 진리의 전파를 위해 어떠한 위협과 불의에도 굴하지 않은 참된 신본주의자의 모습인가 돌아볼 일이다.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은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라고 간구 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할 정도로 패역하였으나 사하여 주시라는 중보 간구이다. 결국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두 차례나 걸쳐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이미 확정된 심판을 연기하셨다(암 7:2,3,5,6). 이처럼 신실한 자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게 되어 있다. 이 기도의 능력을 당신은 소유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로 이런 능력 있는 기도를 하시기를 원하신다(약 5:16).
 
7. 핵심 성구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 지로다”(암 5:24).

 

107-오바댜 (조소자(嘲笑者) 에돔에 대한 심판 선포자)
 
1. 인적 사항
오바댜는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 또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
남유다의 선지자.
이름 외에는 성경에 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
 
2. 시대적 배경
  오바댜는 B.C.586년경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한 예루살렘 성 함락 당시를 배경으로 하여 주로 활동한 선지자이다. 즉 그는 국가의 멸망이라는 엄청난 시련과 좌절에 직면해 있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소망을 주어 포로 생활 중에도 결코 여호와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유다의 멸망을 직․간접적으로 도운 에돔의 멸망에 대한 예언과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을 선포하였다.
 
3. 주요 생애
하나님의 묵시 수납 이전
 출생
        ―
        ―
 선지자로 활동
        ―
        ―
하나님의 묵시 수납 이후
 하나님의 묵시를 받음
    B.C.586년경
    옵 1:1
 에돔에 대한 심판 선포
        〃
    옵 1:1-18
 이스라엘의 회복 선포
        〃
    옵 1:19-21   
 오바댜서 기록
        〃
    옵 1:1-21
 죽음
        ―
        ―
 
4. 성품
하나님의 백성을 멸시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교만해 있던 에돔 족속을 향하여 한마디의 회개의 촉구도 없이 오직 준열한 심판만을 선고한 것으로 보아 의협심이 강한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옵 1:1-18).
 
현재 바벨론에게 멸시와 수난을 당하고 있으나 결국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선민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확신하고 예언한 것으로 보아 장래에 대한 확고한 소망과 간한 용기를 소유한 자(옵 1:19-21).
 
5. 구속사적 지위
구약 성경 중 가장 짧은 서신을 기록한 자(옵 1:1).
다른 선지자들과 달리 회개에 대한 촉구도 없이 준열한 심판만을 선포한 가장 강도 높은 심판의 선포자(옵 1:1-18).
 
6. 평가 및 교훈
천연적으로 요새화된 지형, 많은 재화와 뛰어난 지혜…, 이 얼마나 좋은 것들인가? 그러나 이러한 것들로 인해 자고 해진 열국 에돔을 향해 오바댜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이렇듯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앞에서는 그 어떤 강한 것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또한 여러 가지 힘과 재능 등으로 교만하며 자고 해 있지는 않는가?
 
오바댜는 현재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시와 조롱을 받고 있지만 결국은 당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의해 선민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이는 당시 절망 가운데 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제일 큰 소망을 줄 수 있었다. 이처럼 성도들은 낙심하고 고난 가운데 처한 자들을 돌아보며 항상 하나님 나라 도래에 대한 확신과 성도의 최후 승리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복된 자가 다 되어야 하겠다(사 40:9; 롬 10:15).

 

108-요나 (니느웨 구원을 위해 택함 받은 선지자)
 
1. 인적 사항
요나는 ‘비들기’라는 뜻.  
아밋대의 아들(욘 1:1).
북이스라엘 가드헤벨 출신의 선지자(왕하 14:25).
④ 여로보암 11세의 통치 기간 중 B.C.793-753년까지 사역(왕하 14:25).
⑤ 최초로 이방국가인 앗수르와 수도 니느웨에 파송된 선지자(욘 3:1-10).
 
2. 시대적 배경
  요나가 활동하던 당시의 북이스라엘은 통일 왕국 솔로몬과 다윗 시대의 번영에 비견되는 만큼 번영을 누리던 그 地界가 하맛에까지 이르렀다. 한편 당시 앗수르는 살만에셀 3세(B.C.783-773년) 앗술단 3세(B.C.773-755년), 앗술니나리 2세(B.C.755-745년) 등에 왕들에 의해 통치되던 시대로서 이전의 왕들의 통치 시대에 비해 국력이 다소 약화된 때였다. 이는 북방의 신흥 국가인 아라랏과의 전쟁이 장기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나 설상가상으로 B.C.765-759년경에 큰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고, B.C.763년 6월 15일경에는 완전한 일식으로 앗수르 땅이 칠흙같은 어둠에 휩싸이는 불길한 징조로 인하여 민심이 상당히 동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역으로 요나 선지자가 단 하루 동안만 메시지를 전파하기 전에 이미 니느웨는 소위 추수하기 적합한 ‘희어진 밭’(요 4:35)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회개 이전
 출생
        ―
       ―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도록 소명 받음
    B.C. 793-753
   욘 1:1,2
 소명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피함
         〃
   욘 1:3
 바다에 던져져 큰 물고기에 삼켜짐
         〃
   욘 1:11-17
 물고기 배속에서 삼일을 지냄
         〃
   욘 2:1-9
회개 이후
 물고기 배 속에서 나옴
    B.C. 793-753
   욘 2:10
 니느웨에서 심판 경고 메시지 선포
         〃
   욘 3:1-10
 하나님의 니느웨 심판 유보를 불평
         〃
   욘 4:1-3
 박넝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음
         〃
   욘 4:4-11
 요나서 기록
         〃
   욘 1:1-4:11
 죽음
         ―
       ―
 
4. 성품
하나님의 소명에도 불구하고 그 소명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하여 이를 거역하고 소명지 니느웨와는 정반대 방향인 다스로 도망한 것으로 보아 고집과 불순종의 인물(욘1:2,3).
 
이방인 성읍 니느웨에 복음 전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함으로 구원 얻는 것을 크게 원망할 정도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널리 퍼져있던 바 편협하고 배타적인 선민 사상을 지닌 자(욘 4:1-3).
 
제비에 뽑힌 후에야 비로소 풍랑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한 점은 그의 소심함을 반영하나 자기 죄의 대가가 죽음임을 알면서도 끝내 죄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솔직한 자(욘 1:22).
 
④ 고기 뱃속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니느웨 百姓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는 원망하는 등 수시로 심적 상태가 바뀌는 것을 볼 때 매우 다혈질적인 기질이 있는 자.
 
5. 구속사적 지위
최초로 이방 선교에 대한 사명을 받은 자(욘 1:2).
비록 달가운 마음으로는 아니지만 심판 메시지의 선포를 통해 니느웨 백성들을 회개케 함으로써 하나님과 이방인 니느웨 백성들 간의 화목을 조성한 중보자적 역할을 한 자(욘 3:1-10).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주야를 보낸 후에 물고기의 뱃속에서 나온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3일간 머무시다가 부활하신 것을 상징함(마 12:40).
④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제 뜻대로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회복과 구원의 은총을 받은 모든 택한 죄인들의 전형이 된 자(욘 2:10; 3:1,2).
 
6. 실수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함(욘 1:3).
하나님을 이방인과는 전혀 관계없는 단지 선민(選民)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만 아는 편협한 지식을 소유함
니느웨에 재앙이 내리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불평함(욘 4:1-3).
 
7. 평가 및 교훈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는 어떠한 인간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성취되어 간다. 비록 그 사명을 맡은 자가 거부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사명 자에게는 비록 그것이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순종해야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절대 선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롬 8:28).
 
하나님의 낯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간 요나가 풍랑을 만나 고기에 삼킴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듯이(욘 1:15,17), 인생의 바다에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들 역시 그 고초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형통한 삶을 원하는 자들은 자신의 인생의 선장 되신 주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잠 16:3,9).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간 것은 하나님을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하나님으로 아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선민의식 때문이었다. 이처럼 인간의 편견과 아집은 때로 하나님의 일에 큰 장애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말씀 묵상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가 무엇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소유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박넝쿨을 주신 후에 그것을 다시금 거두어 가셨다. 이는 요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는데 요나는 그저 불평만 하였다(욘 4:6-11). 그러므로 오늘날의 성도가 이러한 경우 즉 자기가 누렸던 축복이 없어져 버렸을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다시 거둬 가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자복해야 한다(히 12:5,6).
 
⑤ 요나는 이방 국가인 니느웨가 회개하고 멸망을 받지 않은 것을 보고 심히 분개하였다. 이는 성도들이 지향하여야 할 바로서 하나님은 비록 악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회개하고 당신께 돌아오기를 기뻐하시는 분이므로(겔 18:23), 성도는 악인일수록 더욱더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여야 한다.
 
8. 핵심 성구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욘 1:17).

 

109-미가 (베들레헴에서 메시야 탄생을 예언한 선지자)
 
1. 인적 사항
  미가는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인가?’라는 뜻.
  유다와 블레셋 가드 국경 사이의 시골 가드모레셋 출신(미 1:1, 14).
  호세아, 아모스, 이사야와 동시대에 활동한 남유다의 선지자.
  ④ 남유다 제11, 12, 13대 왕인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
  ⑤ 소선지서 미가서의 저자(미 1:1).
 
2. 시대적 배경
미가 선지자가 활동을 하던 당시, B.C.735-690년경 팔레스틴 지역은 북방의 신흥 제국인 앗수르의 본격적인 남진 정책으로 인하여 국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던 때이다. 즉 디글랏 빌레셀 3세(B.C.745-727년)로부터 시작하여 살만에셀 5세(B.C.727-722년), 사르곤 2세(B.C.722-705년), 산헤립(B.C.705-681년) 등이 남․북이스라엘 두 왕국을 끊임없이 공격해 왔으며, 그 와중에 북왕국이 B.C.722년에 멸망하고, 남왕국은 B.C.701년 산혜립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에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때에 미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하였다.
 
3. 주요 생애
                                                                  사역 이전
 출생
       ―
      ―
 가드모렛에서 성장
       ―
    미 1:1
 요담 왕 재위 기간 중 사역 시작
  B.C.747-731년경
    미 1:1
                                                                  사역 이후
 남․북 왕국의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 선포
   B.C.747-687
   미 1:1-16
 지배 계층의 죄악에 대한 심판 선포
        〃
   미 2:1-3:4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심판 선포
        〃
   미 3:5-8
 메시야의 베들레헴 탄생 예언
        〃
   미 5:2
 미가서 기록
   B.C.700년경
   미 1:1-7:20
 죽음
        ―
      ―
 
4. 성품
  남․북왕국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함을 강하게 질타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담대하게 선포한 것을 볼 때 에국심이 뛰어나고 매우 담대한 자(미 1:1-16).
  동족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며 자신의 옷을 찢어 내어 던지기까지 애통할 만큼 깊은 동정심과 영혼에 대해 뜨거운 사랑의 소유자(미 1:8).
  자신의 유익에 따라 권세 자와 부자에게 아첨하며 그 메시지를 달리했던 동시대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를 위하며 자신의 유익에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민족의 죄를 지적한 것을 볼 때 정의롭고 진실하며 긍휼이 충만한 자(미 3:1-12).
  ④ 자신의 권능, 공의, 재능이 하나님께로부터 있음을 단언할 정도로 신념과 확신에 찬 자.
 
5. 구속사적 지위
  B.C.700년경 이미 메시야가 탄생하실 것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미 5:2).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최초의 선지자(미 3:12).
  국가 권세 자들과 종교 지도자들 및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책망하다가 그들에게 거짓 선지자로 배척당한 참선지 자(미 2:6).
  ④ 백성들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에 대한 강한 탄핵과 책망을 통해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자(미 1:1, 9-16; 대하 29:5-11).
  ⑤ 장차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실현되어질 참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미 4, 5장).
  ⑥ 억눌린 자들의 친구요 가난한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대언자.
 
6. 평가 및 교훈
  미가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로써 끝나지 않고 그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미 2:1-11), 그 이유들은 마치 물질만능과 명에, 야망, 향락 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불의에 전혀 휩쓸리지 아니하고 의연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미가의 모습은 동일한 세태 속에 처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
 
  미가는 종교 생활과 의식은 있으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이 없던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헛된 신앙을 책망한다. 실로 진실함과 통회하는 마음이 없는 형식주의적인 신앙생활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 오직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일이다(미 6:6-8).
 
  미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선민의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미 2:12, 13). 이러한 확신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성과 자기 백성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때때로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도 미가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천국 축복을 소망하는 가운데 능히 이를 극복하는 신앙인들이 다 되어야 할 것이다.
 
7. 핵심 성구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미3:8).

 

110-나훔 (니느웨에 임할 심판의 선포자)
 
1. 인적 사항
나훔은 ‘위로자’, ‘안위자’라는 뜻. 
유다 남쪽 시므온 지파의 땅인 렐고스 출신(나 1:1).
예레미야, 스바냐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
④ 남왕국 유다의 선지자로 추정(나 1:15).
 
2. 시대적 배경
나훔은 B.C.663-612년경에 주로 활동했는데, 당시는 팔레스틴은 물론 애굽의 옛수도 중 하나인 테베(노아몬) 정복하며 그 위세를 떨쳤던 앗수르 제국이 서서히 쇠퇴하고, 대신 나보폴라살(B.C.625-605)이 창건한 신바벨론 제국이 서서히 근동지역의 강국으로 부상하던 때였다. 그리고 나훔 선지자의 예언대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신 바벨론 제국과 메대 연합군의 공격으로 B.C. 612년에 함락되기 직전 그 말기적 현상으로 정치․사회적으로 크게 부패하고 혼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런 시기에 나훔은 니느웨 멸망을 선포함으로써 세계 역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에 있다는 사실을 선민 이스라엘에게 일깨워 주고 또 더욱 이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암시적으로 교훈 한다.
 
3. 주요 생애
                                     사역 이전
 출생
        ―
         ―
 엘고스에서 성장
        ―
     나 1;1
                                     사역 이후
 니느웨의 멸망 선포
   B.C. 663-612년경
     나 1-3장
 나훔서 기록
         〃
     나 1:1
 죽음
        ―
         ―
 
4. 성품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절대 공의를 거듭 선포한 것으로 보아 매우 강직하고 의분이 넘치는 자(나 1:2, 3, 11).
  붕괴의 조짐도 전혀 없고 여전히 근동의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을 담대히 선포한 것으로 보아 담대한 믿음의 소유자(나 1:7-9).
  다른 예언서에 비해 세련된 시적인 형식과 회화적인 문체로써 니느웨의 멸망을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자(나 1:2-10).
 
5. 구속사적 지위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나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임을 증거 함으로써 앗수르의 위협을 받던 당시대의 유다 백성들과, 더 나아가 악한 세력으로부터 고통받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인내와 위로를 부여한 선지자(나 1:3).
  70여년 전 요나의 심판 경고로 회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패역해진 니느웨에 대하여 철저한 멸망을 선포한 증오와 분노의 선지자임.
 
6. 평가 및 교훈
  - 아직 붕괴의 조짐이 없는,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지에 위치한 부유한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한낱 공허한 소리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훔은 죄를 결코 사하시지 않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품성에 근거하여 니느웨가 멸망하게 될 것을 담대히 선포하였다(나 1:3). 이러한 나훔은 홍수 심판이 있기 120년 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치 않고 홍수 심판을 경고한 노아에게 비견될 수 있다(창 6:3). 이와 같이 우리 모든 성도에게는 눈앞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의 말씀을 절대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세가 절대 요청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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