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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21 :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호세아, 고멜, 요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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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다니엘 (신앙의 절개를 지킨 선지자)
 
1. 인적 사항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다 지파에 속한 왕족 출신.
대선지 자 중 한 사람.  
④ 바벨론의 1차 침략 때(B.C.605) 포로로 잡혀감(단 1:1-7).
 
2. 시대적 배경
  다니엘은 남유다 왕국의 멸망의 서곡인 B.C.605년 제1차 바벨론 유수 때로부터 바벨론 제국을 정복했던 바사왕 고레스의 통치 원년인 B.C.538년까지 바벨론 시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한 선지자이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던 해는 B.C.605년으로 이 해에 그 유명한 애굽과 바벨론 간의 갈기미스(Carchemish) 전투가 벌어졌다. 이는 바벨론이 앗수르와 애굽을 차례로 격파하고 고대 근동의 패권을 차지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당시 남 왕국 유다 는 애굽 왕 바로 느고(Necho)에 의해 즉위하게 된 제18대 왕 여호야김(B.C.609-598)이 통치하고 있었는데 애굽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배함에 따라 남유다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노를 사게 되어 유다의 왕족과 귀족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다니엘이 바로 이 무리에 속해 있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있는 동안 교체된 바벨론 왕들의 계보를 살펴보면, 느부갓네살 2세(B.C.605 -562)에 이어 에월 므로닥(B.C.562-560). 네리글리살(B.C.560-556). 라바시 말둑(B.C.556), 나보니두스(B.C.556-539), 벨사살(B.C.550-539)이 차례로 등극하였으며, 나보니두스와 벨사살은 상당 기간 동안 공동 통치를 하였다. 그리고 바사 왕 고레스가 B.C.539년에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킴으로써 바사 제국이 근동 지역에 패권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3. 주요 생애
사자굴 사건 이전
 출생
       ―
        ―
 제1차 바벨론 유수시에 포로로 끌려감
     B.C. 605
  단 1:1  
 약 3년 동안 바벨론 왕궁에서 교육받음
     B.C. 605-602
  단 1:10-21
 2차에 걸친 느부갓네살의 꿈 해몽
     B.C. 602-562
  단 2:25-45; 4:19-27 
 손가락으로 벽에 씌어진 글씨 해석
     B.C. 539
  단 5:1-5,17-28
 다리오 왕에 의해 총리로 임명됨
     B.C. 538
  단 6:1,2
 방백들의 음모로 사자 굴에 들어갔다가 살아남
        〃
  단 6:3-27
사자굴 사건 이후
 네 짐승의 묵시를 봄
     B.C. 550
  단 7:1-28
 수양과 숫염소의 묵시를 봄
     B.C. 547
  단 8:1-27
 70이레의 묵시를 봄
     B.C. 538
  단 9:20-27
 힛세겔 큰 강가에서 일련의 묵시를 봄
     B.C. 536
  단 10:1-12:13
 다니엘서 기록
    B.C.530년경 완결  
  단 1:1-12:13
 죽음
       ―
       ―
 
4. 성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진미를 거부한 점으로 불 때 신실한 신앙일 뿐 아니라 자제력이 뛰어나고 인내력이 강한 자(단 1:8-16).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왕의 진미를 거부한 점으로 볼 때 결단력과 담대함을 소유한 자(단1:8,9). 
다니엘을 시기한 관리들이 그를 고소할 흠을 찾지 못한 점으로 보거나 하루 세 번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신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매우 성실했음(단 6:4,10).
④ 겔 28:3에서 그를 ‘지혜로운 자’라고 묘사한 것으로 보아 총명이 뛰어났었음.
 
5. 구속사적 지위
부와 명성에 대한 욕구는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더욱이 포로의 신분인 다니엘에게 있어 정복국 왕의 눈에 드는 일은 부와 명성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세속적 부와 명성을 위하여 왕의 진미라 할지라도 우상에게 바쳐진 것이기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서도 인간이 경배해야할 대상이 하나님뿐임을 주장하신 예수의 모습에 비견되는 것으로 신본주의 적인 인생관을 소유한 자의 전형이 된다(단 1:8,9).
 
구약의 선지자들 가운데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등의 4대 제국의 흥망사를 중심으로 역사의 전개 과정을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분명하게 예언한 선지자임(단 7:15-18).
 
6. 평가 및 교훈
다니엘이 왕의 진미를 기부했던 이유는 그것이 우상에게 바쳐졌던 제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우상의 제물로 인해 자기의 몸이 더럽혀지는 것이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처럼 오늘날의 성도들도 자신의 몸을 거룩히 구별해야 하는 바, 이는 성도의 몸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를 흘려 사신 바 된 하나님의 전이기 때문이다(고전 6:19,20).
 
신실한 기도의 사람 다니엘은 그의 신앙을 인하여 방백들의 음모에 의해 사자굴 속에 던져지기까지 하였다(단 6:16-23). 이것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받는 고난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준다(딤후 3:12).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련 속에 있는 성도들은 시련은 잠깐이요, 그 후에 영원한 상급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딤후 2:5; 약 1:12).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굳은 사람은 결코 낙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힘이 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니엘에게 있어서 입증되는데, 그는 원수들의 간계로 인해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았다(단 6:23). 그러므로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여!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하고 결코 낙망하지 말자.
 
④ 다니엘의 입지전적(立志傳的) 삶은 자신의 무능과 나태를 은폐한 채 환경만을 탓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세대들에게 강한 도전을 준다. 실로 하나님은 뜻을 굳게 정하여 성실하고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를 보호․인도하신다(빌1:6).
 
⑤ 다니엘을 시기한 방백들이 그를 고소할 틈을 찾고자 하였으나 허사로 돌아갔다(단6:4). 다니엘은 도덕적․인간적 측면에서 아무런 허물이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신앙인 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전혀 본받을 만한 점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는 물론이요,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인 면에서도 타인의 본이 되는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마 5:16).
 
⑥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에 금식하며 중보 회개 기도한 다니엘(단9:1-19)은 개인주의가 팽배하며 주위의 아픔을 도외시하고 주변 사람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 무감각한 현대 교회 공동체에 큰 도전을 준다. 실로 우리 자신들을 겸손하게 돌아보자.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죄 때문에 통회하고 자복한 적이 몇 번이나 있으며 함께 사는 이웃의 죄 때문에 금식하며 회개 중보 기도해 본 적은 얼마나 있는가(느9:1-3)?
 
7. 핵심 성구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102-사드락/메삭/아벳느고 (풀무불 속에서 건짐 받은 믿음의 친구들)
 
1. 인적 사항
히브리 이름은 각각 ‘주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의 하나냐, ‘주께서 지금 계신다’라는 뜻의 미사엘, ‘여호와는 돕는 자’라는 뜻의 아사랴(단 1:6)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의 세 젊은이(단 1:3).
다니엘의 친구들로서 유다의 왕족 및 귀족에 속한 자들(단 1:3).
④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바벨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2. 시대적 배경
  이들은 다니엘과 동시대 인물들로서 B.C.605년 제1차 바벨론 유수 때로부터 바벨론 제국을 정복했던 바사 왕 고레스의 통치 원년인 B.C.538년까지 바벨론 제국의 수도 바벨론 시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주요 생애
풀무불 사건 이전
 출생
       ―
     ―
 제1차 바벨론 유수시에 포로로 끌려감
  B.C 605년
  단 1:4
 약 3년 동안 왕궁에서 교육받음
  B.C.605-602년
  단 1:4-7
 다니엘과 함께 우상의 제물을 거절하고 채식함
        〃 
  단 1:12-16
 교육 후 바벨론 왕을 보필함
        〃
  단 1:19
 금신상을 숭배하지 않아 풀무불 속에 던져졌으나 구출됨
  B.C. 586년경
  단 3:1-27
풀무불 사건 이후
 풀무불 사건 후에 더 높은 지위를 획득함
 B.C. 586-538년경
  단 3:30
 죽음
      ―
    ―
 
4. 성품
목숨을 걸고 끝까지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불의한 일과는 타협하지 않은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들(단 3:13-18).
우상의 제물을 거절함에 있어서 함께 힘을 모아 뜻을 관철시킨 의리의 사나이들.
하나님은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우리를 건지실 수 있는 분으로 고백하면, 또한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금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할 만큼 신실하고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들(단3:17,18).
 
5. 구속사적 지위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절개를 굽히지 않아 죽음의 처소인 풀무불에 던져졌다가 구원받은 자들(단 3:13-27).
이들의 풀무불 구원 사건은 대제국인 바벨론에 속한 모든 인간들에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신은 하나님 한 분 뿐임을 소개하는 계기가 됨(단 3:28).
하나님이 풀무불 속에서 건지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짐과 동시에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여호와 신앙을 버리지 않겠다는 태도를 통해 성도들이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결코 흔들림 없이 가져야 할 신앙의 正道에 대한 본을 제시한 자들임(단 3:17,18).
 
6. 평가 및 교훈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겪은 풀무불 시험은 성도들이 겪는 ‘불 시험’(벧전4:12)을 연상시켜 준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이 풀무불 시험에서 믿음의 승리를 거두었던 사실은 우리 성도들이 불 시험을 어떠한 신앙 자세로 극복해야 하는가를 교훈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신앙의 연단을 통해 우리 성도들은 실로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 수난을 받으시고 지금은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벧전4:13).
 
유약한 현대의 신앙인들 은 조그만 어려움이 닥쳐도 그것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피해 버리려고 하기 일쑤이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이러한 신앙인들 에게, 하나님은 성도들이 시험 당할 때에 넉넉히 이기는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증거 한다(단 3:17,18).
 
만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각각 떨어져 있었다면 풀무불 가운데서 건짐 받는 위대한 신앙을 소유하지 못했을 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신앙은 성도들 간의 교제 중에서 더욱 발전하는 것인 바, 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히 10:25).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신앙은 마침내 이방 왕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토록 한다(단 3:28).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불신자들마저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한다(마 5:13-16).
 
⑤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잘못된 신앙의 형태가 기복적 신앙이다. 더 많은 경제적 부를 위해서 십일조를 내고 평안한 내세를 보장받기 위해서 교회를 다닌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복’ 얻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소유한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신앙은 이런 자들에게 어떤 것이 바른 신앙의 형태인지에 대한 표본을 제사한다(단3:18). 실로 진정한 복은 이렇게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다.
 
⑥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실제로 이 세상에서 세상의 요구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올바른 신앙을 가진 자들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늘 하나님을 선택하게 된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경건의 연습을 통해서 이러한 선택 방법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딤전 4:7,8).
 
7. 핵심 성구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 시리다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

 

103-호세아 (회개를 호소한 사랑의 선지자)
 
1. 인적 사항
호세아는 ‘여호와여 구원하소서’라는 뜻.
잇사갈의 21대 손이며 브에리의 아들임(호 1:1).
북왕국 이스라엘 출신으로 B.C.755-723년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함
④ 음녀 고멜의 남편(호 1:3).
⑤ 세 자녀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를 둠(호 1:4-9).
 
2. 시대적 배경
  북왕국의 선지자인 호세아가 활동하던 시대는 여로보암 2세(B.C.993-753)의 통치 말기 무렵부터 B.C.722년 북왕국 이스라엘 수도인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해 함락 당하기 직전까지의 기간이다. 당시는 북방의 앗수르가 고대 근동의 최강대국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던 때였다. 이러한 앗수르의 제일 공격 목포가 된 팔레스틴 지역의 국가는 아람(수리아)이었다. 그래서 그 동안 남․북이스라엘 두 왕국을 계속해서 괴롭혔던 아람이 앗수르의 공격으로 급격히 쇠약해진 틈을 타서 여로보암2세는 아람을 공격하여 그 수도인 다메섹을 정복하고 영토를 확장시킴으로써 그 지계가 하맛 어귀에서 이르게 되었고 이로써 북왕국은 통일 왕국 다윗과 솔로몬 이후 최고의 정치적,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호 4:7).
 
그러나 늘 그렇듯이 대외적으로 평온기를 맞은 이스라엘은 내부적으로는 크게 부패하여 하나님을 떠나 쾌락을 좇아 행하며(호 4:11). 패역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선지자 호세아는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과 포로 생활에 대한 예언(호8:7)을 선포하면서 회개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개는커녕 더욱 패역을 일삼아 결국 앗수르에 의해 수도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다(왕하 17:6).
 
3. 주요 생애
소명 이전
 출생
         ―
         ―
 하나님의 소명을 받음
    B.C. 755년경
    호 1:2
소명 이후
 하나님의 소명에 응하여 고멜과 결혼함
    B.C. 755-723
    호 1:3
 삼남매를 낳음
         〃
    호 1:4-9
 아내의 음행을 용서함
         〃
    호 3:1-3
 백성을 향한 회개의 촉구 및 심판 예언
         〃
    호 4:14
 호세아서 기록
         〃
    호 1:1-14:9
 죽음
         ―
         ―
  
4. 성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자기 가정 안에서 몸소 실천한 사랑과 연민이 넘치는 성품의 소유자(호 1:3; 3:1-3).
거듭해서 배반한 음부 고멜을 끝내 거부하지 않고 다시금 아내로 받아들인 인내와 긍휼이 충만한 자(호 3:1-3).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자기 가정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한 점으로 보아 순종과 희생정신이 투철한 자.
④ 불우한 가정 속에서도 끝까지 선지자로서 의 사명을 잘 감당한 것으로 볼 때 맡은 바 일에 성실하고 사명감이 강한 자.
 
5. 구소사적 지위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 전파를 통해 회개를 촉구함으로써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간의 화목을 도모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함. 이는 죄인과 하나님 사이의 유일 절대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된다(호 6:1-3).
 
음부(淫婦)인 고멜에 대한 호세아의 사랑은 불의한 선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상징한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이러한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최절정을 보게 된다(호 4:14).
 
부패한 백성을 향한 회개 촉구의 사역을 통해 불의한 세상 속에서 오늘날의 성도들이 감당해야 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일깨워 준다.
 
6. 평가 및 교훈
선지자 호세아가 자신의 아내로 정숙한 여인을 택하지 않고 음란한 여인인 고멜을 택한 것은 하나님께서 의인을 택하시지 않고 죄인을 택하신 것과 그 맥을 같이한다. 이는 죄인이었던 우리가 늘 감사해야 할 제목인 것이다(롬 5:8).
 
현숙한 아내에 대한 소망은 모든 남성들이 갖는 첫째가는 소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탕한 여인을 아내로 맞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순하게 순종하는 호세아의 모습은 자기의 소망과 하나님의 뜻을 억지로 끼어 맞추어서라도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하는 현대의 성도들에게 좋은 순종의 본을 제시한다(호 1:2,3).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그의 회개의 촉구가 결실 없는 경고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회개를 권면한다. 이는 ‘예정된 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구원받을 것이고 유기된 자는 아무리 회개하라고 권해도 소용없는 것’이라는 논리 하에 그저 자기 자신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그만 이라는 하나님의 예정에 대해 그릇된 사고를 가진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약의 성도들에게 부여하신 선지자적 사명이 어떠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마 28:19,20).
 
④ 음란한 아내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희생한 호세아의 태도는 이혼이 급증하고 가정에서조차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는 오늘날의 가정들에게 부부간에 꼭 필요한 애정과 이타주의적 정신을 새삼 강조한다(잠 5:9; 엡 5:28,33).
 
⑤ 집을 나가 창부가 된 아내를 찾는 남편의 심정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가자고 그녀의 손을 붙들기보다는 한 차례 뺨을 후려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를 아내를 구타하는 몰염치한 자라고 규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아내를 버린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도덕적으로 그리 거리낄 것이 없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결혼의 계약을 파기했고 혼인의 순결을 배반했으며 가정을 파괴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러워진 그녀를 향해 집에 가자고 손을 내미는 호세아의 행동은 선택한 백성이 비록 타락할 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내 돌이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보여준다(호 3:1-3). 이 얼마나 감동적인 사랑인가? 이제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돌이켜 매순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7. 핵심 성구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니라 이에 저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취하였더니”(호 1:2,3).

 

104-고멜 (방탕한 북이스라엘의 상징)
 
1. 인적 사항
고멜은 종국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완성’이라는 뜻.
디블라임의 딸(호1:3). 
선지자 호세아의 아내(호1:3).
④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의 어머니(호 1:3-9).
 
2. 시대적 배경
  여로보암 2세(B.C.793-753년)의 통치 말기인 이 시대는 북왕국 이스라엘로서는 전에 없는 경제적, 정치적 번영을 누리던 시대였다. 그러나 종교적․도덕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부패가 극에 달하였던 바 호세아의 아내였던 고멜도 이 시대의 죄악 속에서 빠져 있던 음란한 여인이었다.
 
3. 주요 생애
 호세아의 아내가 됨
   B.C.755-723년경
  호 1:9
 세 자녀를 출산
         〃
  호 1:4-9
 정부(情夫)와 가출, 창부(娼婦)로 전락
         〃
  호 2:1-23
 호세아에 의해 집으로 돌아옴
         〃
  호 3:1-3
 죽음
         ―
      ―
 
4. 성품
신약의 탕자(눅15:11-13)에 비견되는 구약의 탕녀로서 음란하고 호색적임.
자신의 음욕을 채우기 위해 남편 호세아를 헌신짝처럼 버린 것을 보아 배은망덕한 여인.
여러 남자를 거치며 사생아를 낳은 그의 행실로 보아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여인.
④ 자신의 아이들을 두고서 다른 남자와 가출을 결행할 만큼 무책임한 여인.
 
5. 구속사적 지위
계속적으로 음행을 일삼으며 뉘우칠 줄 모르는 고멜은 하나님의 회개에 대한 촉구를 뒤로한 채 우상 숭배와 부패에 몰입되어 있던 북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함.
더 나아가 고멜은 타락한 전 인류의 죄성의 심각성을 일깨워 줌.
창부로 전락한 그녀가 남편 호세아의 의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은 범죄 함으로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구원받고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암시함.
 
6. 평가 및 교훈
고멜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죄악 중에 있을지라도 그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갖고 계시며 그들이 속히 죄에서 떠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준다(호3:1). 지금 혹시 죄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성도가 있는가? 음란한 고멜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회개하고 돌아오라! 분명히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고멜의 음행은 일차적으로는 구약 선민 이스라엘의 음란한 우상 숭배 행위를, 나아가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하나님보다 더 절대시하고 의뢰하는 수많은 것, 곧 자녀, 명예, 재물 권세나 자신을 위한 경고와 회개 촉구의 메시지임을 기억하자.
 
고멜은 사랑 받을 만한 어떤 조건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세아로부터 계속적으로 용서를 얻고 사랑을 받았다(호 3:2,3). 이렇듯 오늘날의 성도들도 구원받을 만한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받은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105-요엘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선지자)
 
1. 인적 사항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   
예루살렘 출신으로 추정. 남유다 선지자.
브두엘의 아들로서 12소선지 자 중의 한 사람(욜1:1).
 
2. 시대적 배경
  남왕국 유다의 선지자 요엘은 유다의 유약한 제9대 왕 요아스의 재위 기간인 B.C.835-796년까지 사역한 선지자이다. 이 때는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 왕국 시대의 중반기로서, 국제적으로는 강대국간의 패권 다툼이 별로 없던 다소 평온한 시기였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커다란 변혁의 회오리가 스치고 지나갔던 때였다. 남유다의 제7대 왕이 된 아합의 딸 아달랴를 몰아내고 7세밖에 안된 어린 요아스를 왕위에 옹립하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혁명이 있었다(왕하 11:4-12). 그리고 대제사장 여호야다는 섭정인으로서 아달랴의 바알 숭배로 인해 훼손된 성전을 수리하고 왕과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 신앙에 대한 언약을 맺게 하는 등 善政을 베풀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은 후 유다 왕 요아스는 심한 동요와 죄악에 빠져 이교의 우상 숭배를 허용하는 등 부패하게 되었다(대하 24:18). 이것은 비단 요아스 개인만의 부패가 아니었다. 이에 편승한 유다 백성들 역시 패역의 길로 치닫게 되는데, 이때에 대 메뚜기 재앙이 닥치게 되어 백성들은 기근과 가난으로 큰 고통을 겪어야만 하였다.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소명 받은 선지자 요엘은 홀연히 일어서서 유다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함과 동시에 회복의 소망에 관한 메시지를 전파한 것이다.
 
3. 주요 생애
                                                                   소명 이후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회개의 촉구
   B.C.835-796
   요엘1,2장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구원의 약속 선포
         〃
 요엘 2:18-3:21 
 요엘서 기록
   B.C.830년경     
 요엘 1:1-3;21
 죽음
        ―
       ―
 
4. 성품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한 세례 요한과 비교되는 인물로, 시대의 불의와 야합하지 않는 강직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성품의 소유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도 애끓는 심정으로 민족의 회개를 외친 것으로 보아 사랑과 민족에 대한 애정이 많은 선지자(욜 2:12-14).
 
5. 구속사적 지위
메뚜기 재앙이 같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미래에 있을 여호와의 날 심판을 경고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와 각성을 촉구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소명 받은 선지자(욜2;31,32).
 
여호와의 날 심판 경고와 회개 촉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간의 화목을 도모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한 자(욜2:13). 이는 죄인과 하나님 사이의 유일 절대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된다.
 
6. 평가 및 교훈
유다 백성이 패역하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예언자인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도록 책망하시고 경고하셨다. 이와 같은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당신의 종들을 따라서 하나님의 종들을 통한 메시지를 들을 때에 우리는 책망은 책망대로, 권면은 권면대로 순순히 받고 그것을 적극 실천으로 옮기는 실천적인 신앙을 소유해야할 것이다(욜2:12-17).
 
요엘은 백성들을 향해 메뚜기의 재앙을 선포하면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욜2:32)이라고 전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의 이름은 죄인들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 능력의 주님의 이름을 우리는 얼마나 힘써 진실 되게 부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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