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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13 : 홉니와 비느하스, 한나, 사울, 요나단,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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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홉니와 비느하스 (법궤를 빼앗긴 타락한 제사장들)
 
1. 인적 사항
① 흡니는 ‘손바닥’, 비느하스는 ‘신탁’이라는 뜻.
레위 지파, 엘리의 아들들(삼상 1:3).
실로의 제사장뜰(삼상 1:3).                 
④ 블레셋 전투시 죽음(삼상 4:11).
⑤ 비느하스에게는 ‘이가봇’이라는 유복자가 있음(쌈상 4:21).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에서 이스라엘의 왕정시기로 전환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인 B.C.1105-1075년경을 배경으로 한다.
 
3. 주요 생애
출생
제사장으로 임명됨--------------------------삼상 1:3
여호와 제사를 멸시함-----------------------삼상 2:17
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감음--------------삼상 2:22
아비의 경고를 무시-------------------------삼상 2:25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죽음이 예고됨---------삼상 2:27-34
언약궤를 갖고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전--------삼상 4:4
전쟁시에 죽임당함--------------------------삼상 4:11
 
4. 성품
제사장인데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할 정도로 직분에 불성실하고 믿음이 없는 자(2:12,17).
하나님이 규정하신 제사절차를 무시한 채 자신의 주관에 따라 행할 만큼 교만한 자(2:15).
자기의 분깃이 아닌 제물의 부위를 착복할 만큼 타락한 자(삼상 2:14).
④ 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을 범할 만큼 부도덕한 자(삼상 2:22).
⑤ 평소 행실과는 달리 아벡전투에 언약궤를 반할 정도로 하나님께 대해 무지한 자(삼상4:4).
 
5. 구속사적 지위
불의한 행실로 인해 심판이 예언 뙨 제사장들. 이는 개인적 욕망에 급급하는 불의 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표징이 됨(삼상 2:17-34).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의 악행을 가세함(삼상 2;23,24).
 이방인에게 언약궤를 빼앗긴 제사장(삼상 4:4).
 
6. 평가 및 교훈
① 홉니와 비느하스는 거룩한 제사장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을 자신이 먼저 취하고 자기의 뜻에 따라 제사를 행하였다(삼상 2:12-17). 결국 이러한 불의 한 행실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가문의 파멸을 초래하였다. 이는 자칫 이러한 우를 범하기 쉬운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또한 하나님을 내세워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경종을 울려준다.
 
②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요, 또 신앙 교육을 일찍부터 받았던 자들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직분을 경홀히 여겼으며, 더욱이 성전에서 시중 드는 여인을 범할 만큼 도덕적으로도 방종하였다. 이를 통해 성도의 신앙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거나 직분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님을 깨닫게 된다. 참 신앙은 오직 스스로의 기도와 열심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으로(눅 9:23;행 17: 11), 하나님과 1:1의 개인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③ 홉니와 비느하스는 블레셋과의 전쟁시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에 불과한 언약궤 자체를 신앙하는 무지를 범하였다. 이처럼 실로 어리석은 신앙인 들은 진정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외적이고 형식적인 종교의 모양만을 추종한다. 혹여 당신 가운데도 이러한 모습은 없는가?(롬 9:32).

 

62-한나 (기도로 아들을 얻은 여인)
 
1. 인적 사항
하나는 ‘은총’, ‘은혜’라는 뜻.               
레위인 엘가나의 정실(삼상 1:2)
사무엘의 모친(삼상 1:20).                  
④ 서원 이행 후 3남 2녀를 더 얻었음(삼상 2:21).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 곧 엘리가 사사 겸 제사장으로 치리 하던 때(B.C.1120-1080년) 살아간 인물. 당시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과도기 때에 하나님은 한나를 통해 사무엘 이라는 한 강력한 영적 지도자 예비하사 당시의 구속 역사를 진행시켜 나갔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출생
엘가나와 결혼------------------------------------------삼상 1:2
후실 브닌나의 멸시를 받음-------------------------------삼상 1:5 
서원 기도를 행함----------------------------------------삼상 1:11
사무엘 출산---------------------------B.C.1103년-------삼상 1:19,20
서원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김--------B.C.1100년-------삼상 1:24-28
매년 사무엘에게 작은 겉옷을 지어줌-----------------------삼상 2:19 
3남 2녀를 더 얻음-----------------------------------------------삼상 2:21
죽음
 
4. 성품
① 잉태치 못하여 멸시와 고통을 겪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만큼 겸손하고 인내 있는 믿음을 소요한 자(삼상 1:7-11).
② 가까스로 얻은 아들을 서원한대로 하나님께 바칠 만큼 욕심이 없고, 약속에 대한 신실한 자(1:21-28).
③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돌릴 만큼 은혜를 잘 아는 자(삼상 1:26-2:28).
④ 매년제를 드리러 갈 때마다 사무엘의 작은 겉옷을 지어 입힐 정도로 애정이 깊고 현숙한 자(삼상2:11).
 
5. 구속사적 지위
불임 중에 기도로써 아들을 얻고, 그를 나실인으로 바침으로써 더 큰 축복을 얻은 믿음의 여인(1:9-28).
진실한 기도와 헌신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영적 어둠을 깨칠 지도자를 예비한 자(삼상 3:19,20).
‘구약 교회의 송가’를 남김. 이를 통해 온 세상을 통치하신 메시야의 도래를 예언함(삼상 2:1-10).
 
6. 평가 및 교훈
① 한나는 시련과 아픔을 당할 때 기도로써 역경을 이겨낸 기도의 사람이었다(1:6-2:21). 흔히 사람들은 고통을 당할 때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다주는 사람이나 사태를 원망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외면하기조차 한다. 그러나 한나는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기도의 생활로 그 시련을 이겨냈다.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② 하나는 하나님 앞에 심정을 토해가면서, 또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리라는 확신이 주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였다(삼상1:15-18). 이는 단 시간 내에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또 바로 응답되지 않으면 곧 포기하고 마는 우리의 모습과 대조적이지 않는가?
 
③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긴 후, 이러한 일을 이루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다(삼상 2:1-10). 지금 우리에게도 감사해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은혜를 은혜로서 알지 못하고, 감사할 것들을 그냥 스쳐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④ 이스라엘의 참된 지도자로서 사무엘이 세워지기까지 그 뒤에는 온갖 헌신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던 한나의 열정이 있었다. 즉 한나는 사무엘을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바쳤고 또 매년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주며 그의 신앙을 교육하였다. 찬으로 이 민족 이 나라를 바로 참다운 일꾼이 요구되는 오늘날, 당신은 자녀에게 무엇을 교육하고 있는가?

 

63-사울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스라엘 초대 왕)
 
1. 인적 사항
사울은 ‘여호와께 구하다’라는 뜻.   
통일왕국의 첫번째 왕(행13:21).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④ 첫째 아내 아히노암을 통해 요나단, 리스위, 말기수아, 아비나답을 낳음(삼상 14:49-51;대상 8:33;9:39).
⑤ 첩 리스바에게서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낳음(삼하21:8,11). 
⑥ 메랍과 미갈이라는 두 딸을 둠(삼상18:19).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 체계적으로 조직되지 못한 부족 집단으로부터 체계적인 통일 왕국을 형성해 나가는 과도기적 시점, 곧 B.C.1050-1010년경을 주 활동 배경으로 한다. 사사 시대 말기의 이스라엘은 강력한 블레셋의 침공을 자주 받아왔고, 또 모든 사람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으로서 도덕적인 혼란과 방종이 난무하였다. 바로 그러한 때에 기도의 선지자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되었고, 비로소 이스라엘에 평안과 공의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사무엘이 나이 들어 그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우자, 이스라엘 민족은 사무엘의 통치를 거부하고 그들이 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제도, 곧 이방 민족과 같이 왕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는 반역을 행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부흥에 힘입어 사울이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초대 왕으로 세워졌다.
 
한편 당시에는 블레셋의 압박과 그들의 영토 확장으로 인해 예배의 중심지가 실로에서 길갈로 옮겨지게 되었다(삼상 10:8;11:14,15).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이 진격하지 않은, 옛 성역인 길갈에 모여 사울 왕국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 사울이 활동하게 되었다.
 
3. 주요 생애
출 생------------------1세, B.C.1090년
암나귀를 찾기 위해 여행, 사무엘을 만남---------------------삼상 9:10
기름 부음을 받음------------40세, B.C.1050년--------------삼상 10:1
제비뽑아 왕으로 추대됨------------------------------------삼상 10:17-24
암몬 자손의 침입을 대파함---------------------------------삼상 11:4-8
길갈에서 대관식을 행함------------------------------------삼상 11:15
블레셋 수비대를 공략함--------42세, B.C.1048년------------삼상 13:1-4
망령된 제사를 드림------------------        "   --------------삼상 13:8-15
믹마스 전투에서 승리함------------------------------------삼상 14:16-23 
금식령을 내림-----------------------     "      -------------삼상 14:24-46 
아멜렉과 전투에서 전리품을 남겨 둠---60세, B.C.1030년------삼상 15:1-21
가문의 몰락을 선언 당함-----------------------------------삼상 15:22-31
여호와의 신이 떠나고 악신이 들어 고통당함------------------삼상 16:14-23
블레셋 골리앗과의 싸움에 다윗을 내보냄---------------------삼상 17:31-40
다윗을 죽이려 계속 음모함---------------------------------삼상 18:6-25
다윗을 사위로 맞음----------------------------------------삼상 18:17-29 
아히멜렉 일가와 제사장 85명 살해함------------------------삼상 22:9-19 
엔돌의 집신녀를 찾아감------------74세, B.C.1016년--------삼상 28:3-25 
길보아 산 전투에서 죽음-----------80세, B.C.1010년--------삼상 31:1-13 
 
4. 성품
암나귀를 찾으라는 부모의 말씀에 따라 산지 사방을 돌아다닐 만큼 순종적이고 성실한 자(삼상 9:1-6).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을 만큼 준수한 용모를 갖춘 자(삼상 9:2).
사무엘이 말한 나라의 일을 공적인 절차에 의해 밝혀질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만큼 겸손하고 사려 깊은 자(삼상 10:9-16).
④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구원 요청에 군대를 이끌고 암몬 자손을 격파했을 만큼 용기 있고, 애국심이 강한 자(삼상 11:1-11).  
⑤ 자신의 왕됨을 반대했던 자들을 용서하고 정치적 보복을 하지 않을 만큼 관대하고 너그러운 자(11:12).
⑥ 블레셋의 침공으로 위협을 느낀 나머지 직접 번제를 드릴만큼 성급하고 경솔해진 자(삼상 13:8-13).
⑦  아멜렉을 진멸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보다는, 자기의 마음대로 전리품을 남길 만큼 경거망동한자
 
5. 구속사적 지위
이스라엘의 제 1대 왕.
하나님께 택함 받음과 동시에 교만 때문에 버림받은 자(삼상 10:1;16:14). 이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경건과 순종없이는 아무도 구원의 은총과 천국의 영광을 누릴 수 없음을 예표.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자기 뜻대로 전리품을 남긴 결과 폐위 당함. 이는 곧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증거함(삼상 15:10-23).
④ 왕권에 계속 집착함으로써 다윗을 살해하려는 등 하나님께 대한 반역 행위를 끝없이 행했으나, 종국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은 자. 이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대해 집요하게 방해 공작을 펼치지만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결국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단의 운명을 예표함.
 
6. 실수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자신이 직접 드림(삼상 13:8-13).
하나님의 뜻은 생각지 않고 자신의 권위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함(삼상 14:18).
어리석은 금식령을 내림으로 백성들이 전리품으로 취한 짐승의 고기를 피채 먹는 죄를 범하게 함(삼상14:24-32).
④ 아말렉의 모든 소유물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좋은 것을 남겨둠(삼상 15:6-9).
⑤ 아말렉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자기의 공로를 내세우고자 갈멜에 기념비를 세움(삼상 15:12,13).
 
7. 평가 및 교훈
사울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잃은 암나귀를 열심히 찾던 도중 사무엘을 만났고, 기름 부음을 받았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상의 작은 일부터 순종적이고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자에게 더 큰 일을 부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더욱 귀하게 사용되도록 지금의 맡겨진 작은 일에 열심을 다하도록 하자.
 
사울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성령이 그와 함께 하셨지만, 그가 자만하여 하나님보다 자기를 앞세웠을 때에는 성령이 그를 떠나 돌보지 않으셨다(삼상16:18).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할 우리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을 내세울 때는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우리를 돌아보지 않으신다(마10:33).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할 때나 강건할 때, 눈물 있을 때나 웃음 있을 때, 낮을 때나 높아졌을 때, 그 어느 때든지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하나님만을 내세우는 자가 되자.
 
사울이 경건했던 한 때에는 성실했을 뿐만 아니라 사환의 충고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고, 자신을 반대한 사람들에게도 관대함과 용서를 베풀며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자였다(삼상 9:1-11:13). 그랬던 그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망과 명예를 가까이했을 때는 시기와 질투와 경솔함으로 실수와 죄악을 일삼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경건의 모양과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가?(딤후 3:5) 요즘의 성품을 통해서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인간적으로 당신의 상태를 진단해 보라!
 
④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은 사무엘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직접 드렸다(삼상 3:8-16). 이는 사울이 하나님의 규례에 대한 순종보다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이기적인 상황윤리에 빠졌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우리 생활 중에도 상황의 윤리를 내세우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순종하여 행동하기를 요구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신 26:16;엡 6:6).
 
⑤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형식적으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다(삼상 14:33-35).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거부하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열심 있는 척 행동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제사보다는 자기중심을 하나님께 바치며, 회개하고 애통해 하는 마음을 원하신다(호 6:6). 혹여 우리도 마음 중심보다는 그저 습관화된 채 예배드리는 형식만을 일삼지는 않는가?
 
⑥ 사울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으나 오히려 사무엘로부터 폐위 선언을 듣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아멜렉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좋은 전리품을 남겼으며, 또 자신을 내 세우고자 기념비를 세웠고, 자신의 잘못을 백성들에게 전가시키는 등 극도로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자신과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나름대로의 생각과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은가? 진정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보라!(삼상 15:4-23).
 
⑦ 사울은 자기 자신을 과신하고, 왕위에 대한 집착과 다윗에 대한 질투 때문에 결국 남을 미워하고 죽이고 음모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고, 종국에는 수치스런 죽음을 맞이하였다(삼상 18:6-25;19;31:1-13). 이는 남보다 자기가 앞서기 위해, 때로 남을 파멸로 몰고 가기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늘날의 시대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금 당신에게도 은연중에 이러한 모습이 앞서고 있지는 않는가? 

 

64-요나단 (친구에게 왕위까지 양보한 왕자)
 
1. 인적 사항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주신다’는 뜻.
사울 왕과 아히노암 사이에 때어난 장남(삼상 14:49). 
이들 므비봇셋이 있음(함사4:4).
④ 다윗의 진실된 친구(18:1-19:7).
⑤ 사울과 함께 장사됨(삼하21:12-14).
 
2. 시대적 배경
사울 왕의 통치 시대 B.C.1050-1010년경에 살아간 인물. 당시는 막 이스라엘의 왕정이 시작되던 시기였으며, 거듭되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하루 빨리 정치적 기틀을 세워가기 할 때였다. 이 시기에 요나단은 블레셋, 암몬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삼상 13:1-4).
 
3. 주요 생애
출 생
믹마스 전투를 지휘하여 승리함--------------B.C.1048 년--------삼상 13:3-4:23
부지중에 사울의 금식령을 어김---------------     "     -----------삼상 14:44
백성들의 변호로 생명을 구함------------------    "     -----------삼상 14:45
다윗과의 우정이 싹틈------------------------------------------삼상 18:1
다윗을 위해 다윗과 언약 맺음----------------B.C.1020 년--------삼상 18:3,4
사울에게 탄원함---------------------------------   "    ---------삼상 19:1-7
다윗에게 왕위를 양보함-------------------------   "    ----------삼상 20:1-23
생명을 걸고 다윗을 피신시킴-------------------    "    -----------삼상 20:24-42
언약을 재확인함----------------------------B.C.1017 년---------삼상 23:18
아들 므비보셋을 얻음------------------------B.C.1015 년--------삼하 4:4
길보아 산에서 전사--------------------------B.C.1010 년--------삼상 31:1,2
기스의 묘에 안치됨---------------------------------------------삼하 21:12-14
 
4. 성품
① 이천명의 군사를 지휘하여 블레셋의 수비대를 격파할 정도로 군사적 지략이 뛰어난 자(삼상 13:2).
②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뒤로 물러나 있을 때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블레셋에 대항할 만큼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지닌 자(삼상 14:1-15).
③ 사울 왕의 금식령을 어겨 죽게 되었을 때 백성들의 변호로 생명을 구하게 될 만큼 덕망과 지도자적 자질을 갖춘 자(삼상 14:45).
④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부자간의 정에 얽매이지 않고 불의에 대하여 항변을 할만큼 정의로운 자(삼상 19:1-7).
⑤ 자기의 생명까지도 불사하고 친구 다윗을 살려주고자 애쓸 만큼 신의 있는 자(삼상 20:1-42).
⑥ 왕자인 자기가 왕이 되지못하고 다윗이 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시기하지 않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할 만큼 겸손하고 순종적인 자(삼상 20:13-17).
⑦ 다윗이 도망 다닐 때 그를 위로하며 격려해줄 만큼 긍휼과 자비를 지닌 자(삼상 23:15-18).
 
5. 구속사적 지위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고, 자신의 왕위까지 양보한 자. 이는 인간을 시랑 하사 자기 목숨까지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함(삼상 20:1-42).
고난 중에 처한 다윗을 구원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중보해 주고 돌봐줌. 이는 성도를 위해 중보하고 구원으로 인도하고 구원으로 인도해 주는 그리스도의 모형이 됨(삼상 19:1-20:42).
 
6. 주요 공적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용감하게 적진에 들어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옴(삼상 14:1-22).
죽음의 위기에 처한 친구, 다윗을 안전하게 도피시킴(삼상 2:35-42).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고 다윗이 왕이 될 수 있도록 힘 씀(삼상 23:17).
 
7. 실수
  - 비록 부지중이었으나 왕이 금한 음식을 먹음(삼상 14:38-42).
 
8. 평가 및 교훈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쟁이 외적으로 보기에 턱 없이 불리했을 지라도,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고 나아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왔다(삼상 14:1-15).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믿은 바를 행동으로 옮길 때 주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함없이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믿는 믿음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약 2:14).
 
자기의 생명 같이 다윗을 사랑하고 그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애쓰는 요나단이 모습은 참된 교우 관계의 전형을 보여준다(삼상 18:1-20:42). 참된 우정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고, 또 가장 어렵고 절망 중에 빠졌을 때에도 변함없이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믿음과 신의가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이와 같이 친구를 사랑하며, 또 다른 이가 어려울 때 찾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가?
 
요나단은 사울의 분노 앞에서 이를 두려워하거나, 어리석은 명예욕에 억매이지 않고, 생명을 다해 다윗을 변호하였다(삼상 19:1-7). 이처럼 성도는 두려움으로 인해 불의와 타협에서는 안 되며,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진리를 담대히 변호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도망 다니는 절박한 상태의 다윗을 요나단이 변호하며 끊임없이 도왔듯이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를 끝까지 도와주심을 기억하라!(엡 4:25).
 
④ 요나단은 자신이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이 다음 왕이 될 것을 인정하며 순복했다(삼상 20:13-17). 이는 이기적 사고가 가득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에만 앉으려고 발버둥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이웃에 대한 양보와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해 나가며,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굴복하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하겠다(시 143:10).

 

 

65-다윗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
 
1. 인적 사항
다윗은 ‘사랑스러운 자’라는 뜻. 
이스라엘의 王政의 두 번째 왕.
유다 지파 이새의 막내 아들로서 베들레헴에서 출생(삼상 17:12).
④ 7명의 형들과 2명의 누이가 있었음(대상 2:13-16).
⑤ 미갈, 아히노암, 아비가일, 밧세바 등 많은 아내와 첩을 둠, 소생으로는 19남 1녀와 그 외 많은 첩의 아들들이 있음(대상 3:1-9).
⑥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서 솔로몬을 낳음(삼하 12:24,25;대상 3:5).
⑦ 원래 목동이었고, 사울 왕 시대에 궁중 악사와 군대 장관으로 활동함(삼상 16:11.22;18:13).
 
2.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에 왕정이 시작되던 때인 B.C.1040년에 태어나 B.C.970년을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통일 국가의 제2대 왕으로서 국가의 체제를 강력하게 정비해 나간 인물, 당시 이스라엘은 이제 사울을 초대 왕으로 하여 왕정을 수립하게 되었고, 백성들이 여망 하는 바 외적의 압제로부터 막 벗어나는 시기에 있었다. 그러나 사울이 비록 왕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기는 했지만, 정치적․군사적 입장에서 볼 때 그는 이전의 사사들과 크게 다른 바 없었다. 그리고 근동 국가들이 강력한 왕정 국가를 형성하고 있고 막강한 군대와 병기들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한 사람의 독자적인 역량으로 이끌어 나가는 이스라엘의 체제로서 그들을 끝까지 대적하기란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도피 시절에 군대의 조직력, 전략적 역량들을 키워 나갔으며, 근동의 왕정 국가들과 대동한 위치로 이스라엘을 이끌어 올릴 수 있는 영도력을 키워 나갔다.
 
한편 구속사적으로 볼 때 당시는 하나님이 인본주의적 동기에서 세움 받은 사울 왕을 폐위하시고 다윗을 통하여 신본주의적 왕국을 세워 나가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사사시대의 모습을 아직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이스라엘을 당당한 왕정 국가로서 그 기틀을 구축한 시기였다.
 
3. 주요 생애
 베들레헴에서 출생                         
1세, B.C.1040년
  삼하 5:4
 목동 생활을 함
  삼상 16:11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음         
15세, B.C.1025년
  삼상 16:6-13
 사울 왕의 궁중 악사가 됨
  삼상 16:14-23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죽임
20세, B.C.1020년
  삼상 17:41-54
 요나단과 우정이 깊어짐
"
  삼상 18:1-4
 사울 왕의 군대 장관이 됨
"
  삼상 18:13-16
 미갈과 결혼
"
  삼상 18:17-29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님
B.C.1020-1015년
  삼상 19:8-26:25
 요나단과 두 차례의 맹약을 맺음
"
  삼상 20:1-42;23:16-18 
 자기를 쫓는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줌
"
  삼상 24:16;23:18
 아비가일, 아히노암 등과 결혼함
23세, B.C.1070년
  삼상 25:2-4
 사울이 죽기까지 시글락에 체류함
B.C.1015-1010년
  삼상 27:1-30:26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됨
30세, B.C.1010년
  삼하 2:1-4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이 됨
35세, B.C.1005년
  삼하 5:1-5
 시온 산성을 정복
37세, B.C.1003년
  삼하 5:6-10
 예루살렘으로 법궤를ㄹ 옮김
  삼하 6:1-23
 성전 건축을 허락받지 못함
  대상 28:3
 1차 정복 전쟁
  삼하 8:1-14
 2차 정복 전쟁
  삼하 10:1-14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함
49세, B.C.991년
  삼하 11:1-27
 선지자 나단에게 심판을 경고받음
"
  삼하 12:1-14
 가족 간의 싸움이 일어남
  삼하 13:1-39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도피함
61세, B.C.979년
  삼하 15:1-19:8
 궁으로의 귀환
 ―
  삼하 19:9-39
 인구 조사를 실시
67세, B.C.973년
  삼하 24:1-25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
  왕상 1:5-53
 다윗 성에 장사됨
70세, B.C.970년
  왕상 2:1-11
 
4. 성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만큼 겸손하고 신실한 신앙인(삼상 16:7;행 13:22).
양을 치던 자로서, 사울 왕의 궁중 악사로서, 또 왕으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만큼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삼상 16:11,23;17:20;삼하 5:25;6:18,19).
하나님을 의지하여 몰매만을 가지고 블레셋 장군 골리앗에게 담대히 도전할 만큼 담대하고 강건한 믿음을 소유한 자(삼상 17:40-49).
④ 매번 블레셋의 침입을 재치 있게 대적하여 무훈을 세울 만큼 지혜롭고 용감한 자(삼상 18:30).
⑤ 사울 왕이 자기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했을 때 자신은 비천하고 무가치한 자라고 고백할 만큼 겸손한 한 자(삼상 18:18,23).
⑥ 계속되는 사울의 살해 음모에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구원을 호소할 만큼 늘 기도하며 그의 도움을 간구하는 신앙인(시 34:1-22;56:3;59:1-17).
⑦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오히려 자기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지라도 기름 부음 받은 그를 죽이지 않을 만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인(삼상 24:1-22;26:1-25).
⑧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원수 관계인 애굽인이 병들어 눕게 되자 그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여 생명을 구해줄 만큼 긍휼과 자비를 갖춘 자(삼상 30:11-15;롬 12:20).
⑨ 왕이 된 후 요나단과의 약속에 따라 사울의 유족에게 은총을 베풀 만큼 자비롭고 신실한 자(삼상20:14,15;삼하 9:1-13).
⑩ 평안하자 하나님을 잊고 우리아의 아내를 취하고, 또 인구 조사를 실시할 만큼 교만해진 자(삼하11:1-27;24:1-25).
⑪ 자신의 범죄를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할 만큼 영적 각성이 빠른 자(삼하 17:7-23).
 
5. 구속자적 지위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조상이 됨(눅 1:69).
통일 왕국의 제2대 왕으로서 왕국의 질서와 체제를 정비, 이스라엘의 번영을 가져옴(대상 27:1-15).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稱함을 받음(행 13:22).
④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최대의 왕으로 세움 받음. 이는 비천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왕같은 제사장으로 택함 받은 성도의 모형이 됨(고전 1:26-31;벧전 2:9).
⑤ 끊임없는 위기와 고난을 거쳐 왕이 됨. 이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까지 위기와 고난을 통해 단련되어질 성도의 길을 예표함(롬 5:2,3).
 
6. 주요 공적
이스라엘 통일 왕국을 세움(삼하 5:1-5).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법궤를 옮겨와 군사적․정치적․종교적 중심지로 구축함(삼상 6:1-23).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물매 돌로 쳐죽임으로써 전쟁은 여호와께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확증함(삼상 17:45-49).
④ 요나단의 약속에 따라 왕이 된 후 사울의 유족에게 은총을 베품(삼하 9:1-13).
⑤ 많은 시편을 남김.
 
7. 실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하고, 이를 숨기고자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함(삼하 11:1-12:25).
많은 아내와 첩을 둠으로서 결국 자식 간의 싸움을 야기함(삼하 13:1-39;대상 3:1-9).
이복누이를 강간하고, 서로 죽이며, 아비의 왕권에 반역하는 자녀가 생길 정도로 자녀교육에 실패함(삼하 13:1-29;15:1-12).
④ 이스라엘의 번영이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인 양 교만해져 9개월 20일간 인구조사를 실시함(삼하 24:1-25).
 
8. 평가 및 교훈
다윗은 이새의 여덟째 아들로서 양을 치는 보잘 것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마음에 진실함과 겸손함이 있고, 또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때 형들을 제치고 왕으로서 택함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성실히 받은 바 책임을 다하고,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 자를 당신의 일꾼으로 선택하심을 알 수 있다(삼상 16:6-13;마 6:8).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일꾼이 되도록 날마다 현재의 맡은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자신을 정결하게 준비해야 하겠다.
 
다윗이 칼과 창없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전쟁에 임했기 때문이다(삼상 17:45-54). 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승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역경과 환난을 당할 때에도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되자(삼상 26:24).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무찌른 후에도, 사울이 전쟁에서 승리하던 자기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할 때에도, 또 그 약속이 거듭 불이행될 때에도 항상 겸손하였고, 결코 자신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된 후 나태하고 교만해졌을 때는 남의 아내를 범하고, 야심에 의해 인구 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죄악을 저지르기에 이르렀다(삼하 11:1-27;24:1-25). 이처럼 겸손할 때에만이 아무런 실수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섬김의 도를 다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를 철저히 쳐서 하나님 앞에와 사람들 앞에 더욱 겸손한 자가 되도록 하자(잠 29:23;마11:29).
 
④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오히려 자기가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차례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이유 때문에 그를 해하지 않았다(삼상 24,26장). 이는 그가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또 그분의 말씀과 권위를 얼마나 인정하며 따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이는 목회자와의 갈등이 심화되어 소란함을 일삼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먼저 하나님의 권위와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진정 어떠한 모습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고전 16:16;살전 5:13).
 
⑤ 다윗이 사울의 살해 음모에 따라 10여 년을 도피 다녀야 했던 근본적 이유로는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고, 자기의 본분인 바 블레셋의 침입 때마다 지혜롭게 행했다는 것밖에 없다(삼상 18:1-30). 이처럼 세상에서는 선을 행하여도 도리어 악으로 대가를 받게 되는 역설적인 일들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과 역경이 무가치한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비록 다윗이 오랜 시간 동안 사울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고난받았으나, 결국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서 통일 왕국의 정치적․종교적 기반을 든든히 다지는 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이처럼 선을 행하고자 열심을 다하는 성도의 앞길에도 때로는 고난과 역경의 장벽들이 계속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역경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 예비되어 있음을 의지하여 낙심치 말고 끝까지 인내하는 자가 되어야겠다(요 16:33;계 21:7).
 
⑥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함을 받을 정도로 신실한 신앙인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의 아내를 범하는 성(性)적인 실수를 하게 된 것은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삼하 11:1-2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욱 자신을 돌아보며, 육적인 욕망과 모습을 십자가에 못박는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하겠다(고후 4:16;갈 6:14).
 
⑦ 다윗은 자신의 권력으로 나라를 세우려는 인간적 동기로서 인구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그 후에 마음에 자책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며 단을 쌓아 제사를 드렸다(삼하 24:1-25). 이처럼 우리에게도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이를 진정 회개하고 행동까지 돌이키는 모습이 필요하다(눅 19:8). 혹여 당신은 건성으로 회개하며 또다시 같은 실수와 죄악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⑧ 다윗은 자기가 왕이 되고 이스라엘의 국위가 높아진 원인이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기인한 것임을 고백했다(시 41:11). 실상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은 많으나 그 은혜를 깨닫는 자는 적다. 지금 당신은 지금까지의 살아온 행적과 안정과 번영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고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살전 5:18).
 
9. 핵심성구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행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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