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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12 : 삼손, 룻, 보아스, 사무엘,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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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삼손 (최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인 영웅)
 
1. 인적 사항
삼손은 ‘태양의 사람이’라는 뜻. 히브리어는 ‘심숀’임.
단지파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모친의 불임 중에 여호와의 잉태케 하사 태어남.
딤나의 블레셋 여자와 결혼(삿13:8-14,24).
 
2. 시대적 배경
당시의 이스라엘은 수십년간 메소보다미아인, 모압인, 가나안인, 미디안인, 암몬인, 블레셋인들의 지배와 압박을 거듭 받아왔다. 그리고 그러한 위기 때마다 새로운 사사를 통해 구원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 종족을 중점으로 외적의 압박에 대항하는 사사 통치가 외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있어서는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점차 싹트기 시작했고, 이것이 자연히 왕정 체제의 요구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왕정 요구는 블레셋 40년 압제가 끝난 직후 사무엘 때에 가시적으로 드러났다(삼상 8장). 한편 이 무렵에 블레셋 사람들의 세력이 급속히 증대함으로써 이스라엘은 그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때에 단 지파 출신의 삼손이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은 구원하기 시작할 자(삿13:5)로 선택된 것이다.
 
3. 주요 생애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 잉태가 예언됨----------------------------------삿 13:3    
출 생--------------------------------------------------------------삿 13:24   
나실인으로 자라남--------------------------------------------------삿 13:12-14  
성령의 감동을 입음---------------------------------B.C.1075년------삿 13:25    
딤나 여인과 결혼---------------------------------------------------삿 14:1-4,10 
사자를 맨손으로 죽임-----------------------------------------------삿 14:5-9 
아스글론에서 블레셋인 30명 살해------------------------------------삿 14:11-19   
블레셋인의 곡식밭을 불태움-----------------------------------------삿 15:1-5  
장인과 아내를 죽인 블레셋인들에게 원수를 갚음-----------------------삿 15:6-8   
유다인에게 결박당함------------------------------------------------삿 15:9-13 
레히에서 나귀 턱뼈로 블레셋인 1천 명 살해----------------------------삿 15:14-16  
사막에서 기도함으로 샘물의 기적을 체험함----------------------------삿 15:18,19  
가사에서 기생을 취함------------------------------------------------삿 16:1,2   
가사 성문을 헤브론까지 옮김-----------------------------------------삿 16:3   
소랙 여인 들릴라와 사랑에 빠짐--------------------------------------삿 16:4 
들릴라에게 배신당함----------------------------------B.C.1055년----삿 16:5-19 
블레셋인에게 붙잡혀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됨--------    "      --------삿 16:20,21 
힘의 회복과 다곤 신전에서의 최후----------------------     "     -------삿 16:22-30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됨--------------------------------      "      -----삿 16:31
 
4. 성품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블레셋 여인과 결혼할 정도로 고집이 센 자(삿 14:1-15).
 맨손으로 사자를 죽이고, 나귀 턱뼈로 사람 1천명을 죽일 만큼 힘이 세고 용맹한 자(삿14:5-7;15:14-16).
 나실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자의 꿀을 취할 만큼 무분별한 생활 태도를 지닌 자(삿 14:8,9).
 수수께끼 내기에서 졌을 때나 빼앗긴 데 대한 보복으로 무자비하게 블레셋인들을 살해했을 만큼 복수심이 강하고 성격이 급한 자(삿 14:11-19;15:1-8).
 블레셋의 침략을 막기 위해 아무런 저항없이 자기 동족에게 결박될 만큼 강한 동포애와 애국심을 지닌 자(삿 15:9-13).
 사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사의 동침과, 이방 여인 들릴라와 사랑에 빠질 정도로 정욕에 눈이 어둡고 도덕적 실수가 많은 자(삿 16:1-4).
  여자의 눈물과 유혹에 의해 자신의 비밀을 얘기할 정도로 여자에게 약한 자(삿 14:16;15,16).
 ⑧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바든 바 능력을 오용했으나,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만큼 결단력 있는 신앙의 소유자(삿 16:28-30).
 
5. 구속사적 지위
 여호와의 사자로부터 잉태가 계시되고, 평생 나실인으로 부름 받은 자(삿 13:3-5).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사사로 소명 받은 자(삿13:5;15:20).
 인간적 정욕으로 말미암아 수치와 고통을 겪게 된 자(삿 16:4-21).
 성령의 감동으로 힘을 부여받았으나 이를 오용하여 도덕적으로 많은 실수를 거듭한 사사. 그러나 최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낸 믿음의 영웅(삿 16:28-30).
  이스라엘 사사 시대의 마지막 사사.
 
6. 주요 공적
블레셋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함.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20년간 활동함(삿16:31),
마지막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냄(삿16:28-30).
 
7. 실수
나실인의 서원을 어겼음(삿14:1-9).
하나님께 받은 능력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함(삿16:2,3).
사사로서 음란을 일삼음(삿16:1,4-19).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힘의 근원을 누설함(삿16:17).
 
8. 평가 및 교훈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부름 받았고, 또 성령의 감동으로써 영웅적인 힘을 얻은 바 된 특별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가 나실인의 규례를 어기고 이방 풍습을 따르는 등 무분별한 행실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실수를 범할 수밖에 없었다(삿14:1-10). 이처럼 택함 받은 자라 할지라도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 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택함 받은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날마다 구별된 자답게 살아가야 하겠다(롬12:2).
 
  삼손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원자로서의 사명에 따라 용맹스럽게 블레셋인들을 대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해방의 의욕을 상실한 자신의 동족들에게 멸시를 받고, 도리어 그들 손에 묶이어 블레셋에 끌려가기까지 했다.(삿 15:11). 이처럼 때로 진리를 위해, 또 주의 일을 위해 애쓰고 수고할지라도 이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로 인해 어이없는 일을 겪기도 하고, 낙심할 수도 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주께서 주신 사명을 다하기까지 묵묵히 고난도 감수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그러면 장차 이같은 고난을 족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영광을 하나님께로부터 얻게 될 것이다(요 12:24;롬 8:12).
 
  삼손은 위대한 영웅이었다. 그러나 그의 치명적인 약점은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성적 방종을 일삼는 데 있다. 즉 그는 인간적 정욕에 따라 개인적, 윤리적 범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조차도 망각해 버린 것이다(삿 14:1-3;16:1-20). 이러한 모습은 사회적 퇴폐와 성적 음란이 활개 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욕에 따라 성도된 사명을 망각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성결된 생활에 힘써야겠다(골 3:5;딤후 2:22).
 
  블레셋인에게 잡히어 두 눈을 뽑히고 그들의 노리개가 된 삼손은 자신의 죄악을 참회하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였다. 이에 하나님의 권능이 그와 함께 하셨고, 끝으로 그는 회개함으로써 삼손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 믿음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비록 과거에 어떠한 범죄를 저질렀다 할지라도 지금 곧 하나님께 나아와 철저히 회개할 것을 교훈 한다. 하나님은 진실로 회개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사 죄를 다 사하시고, 승리를 주실 것이다(사 55:7).
 
 사사 삼손의 일생은 인간적 실수투성이다. 그러나 이런 약점에도 불고하고 하나님은 그를 들어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는 능력을 베푸셨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과 권능의 크고 진실하심을 찬양하게 된다. 또한 우리의 약점을 외면치 않으시고 끝까지 힘주시고 사명을 감당토록 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더욱 강구해야 할 것이다(시34:4;사51:1). 
 
9. 핵심 성구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소서 하고”(삿 16:28).

 

57-룻 (현숙한 효부)
 
1. 인적 사항
룻은 ‘여자친구’, ‘우정’이라는 뜻. 
모압 여인(룻 1:4).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며느리, 말론의 아내(룻 3:3,4)
말론과 사별 후 나오미의 친척 보아스와 결혼, 오벳을 낳음(룻 4:13-17).
다윗의 증조모(룻 4:22).
 
2. 시대적 배경
룻은 시대적으로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치리 하던 때의 인물로서, 이스라엘과 모압간의 잠시 동안 평화가 이뤄졌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침입과 더불어 백성들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12지파간의 알력이 극도에 달했던 혼란한 시기였다. 더욱이 그 땅에 기근이 일어 많은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였는데, 이때에 엘리멜렉의 일가는 기근을 치하고자 유다 베들레헴을 등지고 이방 땅 모압으로 이주하였다. 한편 이같이 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에 모압으로 이주하였다. 한편 이같이 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에 모압 여인인 룻이 이스라엘 사람 엘리멜렉의 아들과 결혼하고(B.C.1100년경). 결국 시모(媤母)인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적 은총을 예표한다. 즉 하나님은 혈통적 이스라엘백성에게만이 아니라 모든 믿음의 백성들에게 진정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한편 당시 이스라엘에는, 아들이 없는 과부가 남편이 형제나 친척과 결혼하는 결혼의 풍습이 있었다. 룻이 베들레헴으로 귀향한 후 나오미의 친척인 보아스와 결혼함으로써(B.C.1160년경)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된 것도 이 풍습에 의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의 구속사를 전개해 나가시되 그 당시의 시대적 환경을 적절히 사용하심을 발견하게 된다.
 
3. 주요 생애
모압 생활
모압에서 출생
말론과 결혼-------------------------B.C.1100 년-------룻 1:2  
과부가 됨---------------------------------------------룻 1:5 
시모 나오미와 동행하기로 결심--------------------------룻 1:16-18 
 
베들레헴 생활
베들레헴으로 귀향-------------------------------------룻 1:22  
이삭을 주우며 시어머니를 부양--------------------------룻 2:2-23 
보아스에게 청혼---------------------------------------룻 3:1-18 
보아스와 결혼------------------------B.C.1160 년------룻 4:13 
아들 오벳을 낳음--------------------------------------룻 4:17
죽음
 
4. 성품
 자기 민족과 분리되는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결심할 만큼 지조가 있고, 결단력이 강한 자(룻 1:16,17).
 이방인이었으나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을 깨닫고, 그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던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룻 1:16).
 남편을 잃고, 더욱이 낯선 땅에 거하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낙심치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 삶의 자세를 지닌 자(룻 2:2).
 보아스 밭에서 이삭을 주우며 시모를 부양했던 근실하고 극진한 효성심을 지닌 자(룻 2:17,18).
 보아스 칭찬과 친절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룻 2:10-13).
 보아스에게 청혼할 때 자신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시모의 말씀을 좇아 그대로 따를 만큼 순종적이고 현숙한 자(룻 3:1-13).
 
5. 구속사적 지위
 이방 여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자(마 1:5).
 자신의 친족 구속자인 보아스를 통해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다윗 왕가의 혈통을 이룸(룻 4:13-22). 이는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을 받을 교회의 모형이 됨.
 지극한 효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된 자(룻 1:15-18;4:13).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로 칭송 받은 자(룻 4:5).
 자신의 이름을 따라 성경의 한 권이 기록된 두 여성 중의 하나.
 
6. 평가 및 교훈
  룻은 남편을 잃은 후에도 효성으로 시어머니를 섬겼고, 결국은 자기의 동족과 문화와 신앙과 세상의 안일함 등을 모두 포기한 채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까지 왔다(룻 1:16-22). 그래서 이러한 행위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힘입게 되었고, 결국은 이방인으로서 다윗과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 것이다. 이처럼 룻의 변화된 신분은 세상의 즐거움과 안일을 좇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되길 소망하는 교회의 모형을 예표한다(롬 7:4;엡4:15). 그러므로 우리는 영광을 얻기까지 희생과 어려움을 견디어 내는, 즉 신앙의 연단을 감수하는 자 되어야 하겠다(룻 4:5;엡 6:1-3).
 
  룻은 무기력한 시어머니 라오미를 끝까지 사랑하였고, 이삭을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기까지 그를 공경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고부간의 갈등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불신자들이 볼 때에 그 효성을 보고도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룻과 같은 현숙한 효부가 되어야 하겠다(룻 4:5;엡 6:1-3).
 
  본래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모압 여인 룻은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향을 버리고 시모를 따르느냐 아니면 고향에 남아 있느냐 하는 위기의 순간에 그녀는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이라는 놀라운 신앙고백을 하였다(룻 1:16). 이것은 룻이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신앙이 크게 성숙하였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다면 나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어려움이 닥칠 때 오히려 좌절하고 낙망하여 신앙이 더 약해지지는 않았는가? 참으로 우리는 어려울수록 더욱 담대하게 극복함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다(엡 3:13;히 5:12).
 
  룻은 남편을 잃고 시모를 따라 낯선 땅에 거하게 된 현실의 암담한 속에서도 낙심치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방인으로서 받게 될 냉대나 육체적인 어려움 등도 감수한 채 시모를 부양하기 위해 이삭줍기를 자처하는, 적극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룻 2:2). 이처럼 성도는 고난에 처하였을지라도 실의에 빠져 낙망치 말고, 적극적으로 삶을 타개해 나가야 하겠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룻에게 보아스를 보내어 위로하셨듯이 어려움에 처한 우리에게도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신다(시 91:15;롬 8:37).
 
  나오미에 대한 룻의 효성과 사랑은 지극히 고매(高邁)했다. 그로 인해 다른 자들은 그를 ‘현숙한 여인’이요,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라고 인정했다(룻 3:11;4:5). 이는 우리들에게 주님을 믿는 자들의 합당한 성품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로 우리는 믿음의 본을 세워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자 되어야겠다.
58-보아스 (믿음과 덕을 소유한 지주)
 
1. 인적 사항
① 보아스란 ‘민첩’, ‘재빠름’이라는 뜻.
② 살몬과 기생 라합의 아들(마1:5).
③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주(룻 2:3-23).
④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의 친척(룻 2:1).
⑤ 모압 여인인 룻과 결혼, 오벳을 낳음(룻 4:13).
 
2. 시대적 배경
B.C.1390-1050년의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도덕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극도로 타락해 있었다. 그리고 이웃을 돌보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인정적인 풍습도 거의 사라진 때였다. 이에 대한 단적인 예로서,  본래 이스라엘에는 사회 빈민자를 구제하기 위한 이삭줍기의 율법 규례가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일부 백성들은 이러한 규례를 무시한 채 자기 배를 채우기에 급급하여 가난한 자들의 이삭줍기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이같이 부패한 시대에 믿음과 덕을 소유한 대지주 보아스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율법의 규정을 신실히 이행했을 뿐만 아니라, 나오미와 룻과 같이 타국에서 이민 생활하다가 불행을 당해 돌아온 과부들을 힘써 돌보았다. 이처럼 보아스는 타락한 사회 속에서 신실한 자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 인물이다.    
 
3. 주요 생애
 
결혼  이전
출 생---------------------------------- 마 1:5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주가 됨-------------룻 2:3-23
이삭을 줍던 룻과의 만남-----------------룻 2:8-23
룻의 청혼을 받음------------------------룻 3:8-13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름------------------룻 4:1-12
 
결혼 이후
룻과 결혼--------B.C. 1160년-----------룻 4:13
오벳을 낳음----------------------------룻 4:21
 
죽음
 
4. 성품
궁핍함에 처한 룻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동정심과 깊은 배려를 지닌 자(룻 2:8-16).
자신의 일꾼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할 만큼 믿음과 덕을 지닌 자(룻 2:4).
룻의 청혼을 정중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자들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새벽에 룻을 보낼 만큼 사려 깊고 신종한 자(룻 2:7-14).
④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약속한 대로 즉시 수행하는 책임감이 강한 자(룻 3:11-13).
⑤ 기업무를 자의 권리를 양도받기 위해 성문 앞 장로들과 증인을 세울 만큼 일처리에 명확하고 분명한 자(룻 4:1-12).
 
5. 구속사적 지위
궁핍한 가운데 처한 롯을 구원함. 이는 멸망 가운데 있는 죄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예표함.
기업무를 자의 권리를 양도받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룻 4:11-22).
다윗 왕의 증조부로서 그 이름이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자(마 1:5).
④ 모세의 율법에 명시된 바 사회보장제도를 신실히 이행한 자(룻 2:3-16). 
 
6. 평가 및 교훈
보아스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힘겨운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룻에게 동정과 사랑으로 호의를 베풀었다(룻 2:3-16). 이처럼 이웃을 돕는데 있어서 인색하지 않고, 또 생색을 내지 않은 채 더 많은 곡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던 그의 모습은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실로 우리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곤경에 처한 자에게 신실한 선을 행해야 하겠다(롬 13:9,10).
 
보아스는 자신의 일꾼들에게 겸손히 문안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하였다(룻 2:4).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의 노사 문제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주를 믿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근로자를 대하며, 결코 이기적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해서는 안 되겠다(고전 4:9-13).
 
보아스는 룻이 부탁한 바 나오미 가정의 기업무를 권리를 대행하고자 일을 정확하고도 성실하게 처리하였다(룻 4:1-12). 이처럼 친족을 위해 자신의 물질적, 정신적 희생을 감수한 보아스의 사랑은 우리를 구원코자 하늘의 자리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더 큰 일을 위해서는 나의 희생이 요구된다 할지라도 이를 감수할 줄 아는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겠다(고전 4:9-13).
 
④ 보아스는 룻에게 약속한 바를 그대로 이행함으로써 다윗의 증조부가 되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家系(가계)에 기록이 되는 큰 영광을 얻게 되었다(룻 4:11-22).  이처럼 선한 행실은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영광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며,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행해야겠다(갈 6:9,10).
 
7. 핵심 성구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룻 2:8).

59-사무엘 (새 시대를 개척한 사사)
 
1. 인적 사항
‘사무엘’은 ‘그의 이름은 하나님’, 또는 ‘여호와께 구하여 얻은 자’라는 뜻임(삼상 1:20).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 소빔에서 출생.     
레위 족속 그핫의 후손(대상 6:33-38).
④ 엘가나와 한나의 맏아들(삼상 1:1-20).       
⑤  요엘과 아비야의 아비(삼상 8:1,2).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와 통일왕국 시대의 과도기인 B.C.1075-1017년경을 주활동 배경으로 한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은 온갖 죄악과 불신앙의 만연으로 혼돈과 무질서가 극에 달했고, 계속되는 위기 속에 지파간의 연대 의식이 와해된 상태였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백성들은 이스라엘 전지파를 통치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를 절실히 갈구하게 되었고, 특별히 철제 무기를 독점한 채, 팔레스틴의 패권을 계속 장악하고 있던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할 구원자를 간절히 요망하였다. 사무엘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하나님에 의해 세움받은 구원자요 강력한 정치적․영적 지도자였다.
 
3. 주요 생애
 
모친의 기도로 잉태됨---------------------------삼상 1:5-19
출생------------------------1세, B.C.1103년----삼상 1:20
젖뗀 후부터 성전에서 성장-----------------------삼상 1:21-28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음---12세, B.C.1091년-------삼상 3:1-11
엘리 가문의 몰락을 계시 받음----      "       -------삼상 3:12-18
여호와의 선지자 됨------------------------------삼상 3:19-21
블레셋의 우상들을 타파--------------------------삼상 7:3,4 
미스바 총회의 소집------------------------------삼상 7:5-11
기념비(에벤에셀)를 세움-------------------------삼상 7:12-14
순회 사사로 활동--------------------------------삼상 7:15-17
사울에게 기름 부음------------B.C.1050년--------삼상 10:1-8 
다윗에게 기름 부음------------B.C.1025년--------삼상 16:4-13
사망 라마에 장사됨------------B.C.1017년--------삼상 25:1
 
4. 성품
엘리 대제사장 집안의 부도덕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을 만큼 신실하고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한 자(삼상 2:26).
블레셋과의 전쟁의 위기 속에서 칼과 창만을 의지하지 않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할 만큼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소유한 자(삼상 7: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며 백성들을 다스릴 만큼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자(삼상 7:15-17).
④ 백성들과 사울 왕을 위해 중보 기도에 힘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로 여길 만큼 백성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이 풍부한 자(삼상 7:5-8;12:23;15:11). 
⑤  백성들 위에 군림하거나 일체의 뇌물을 취하지 않을 만큼 청렴결백하고, 온 백성들의 추앙을 받을 만큼 진실한 자(삼상 12:3,4;25:1).
⑥ 사울이 아말렉을 다 진멸치 않고 탈취물 가운데 좋은 것을 남기자 이를 단호히 꾸짖을 만큼 결단력 있고, 악에 대하여 엄격한 자(삼상 15:7-23).
 
5. 구속사적 지위
마지막 사사요, 선지자요, 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의 3대 직분을 한 몸에 지닌 자(삼상3:20, 21; 7:15-17; 9:9). 이는 제사장인 동시에 왕이요 선지자 되신 구원자 그리스도를 예표함(시 110:4).
모친의 서원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잉태되고, 일평생 하나님께 드려진 자(삼상 1:9-28).
12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언 활동을 시작함(삼상 3:1-18).
④ 왕정 시대 초기의 과도기를 안정시키고, 이스라엘의 초대 두 왕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자(삼상 10:1-8;16:1-13).
⑤  기도의 선지자로 불림(삼상 12:23; 시 99:6).  
⑥ 메시야의 때를 바라본 자(행 3:24).
 
6. 주요 공적
종교적으로 부패한 시기에 미스바에서 회개운동을 실시함으로 영적 대 각성 우동을 일으킴(삼상 7:3-6).
순회 사사로 활동하며, 백성들을 바른 신앙으로 교육시킴(삼상 7:15,16).
이스라엘의 왕정시대를 개척하고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움(삼상10:1-8; 16:1-13).
④ 하나님 말씀 중심의 통치로 이스라엘을 평화토록 함(삼상 7:12-14).
⑤ 라마에 선지학교를 처음으로 세움(삼상 19:20).
 
7. 실수
 - 자녀 교육에 실패함. 행실이 불량한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를 사사로 세움(삼상 8:1-3).
 
8. 평가 및 교훈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즉각적으로 순종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온 백성에게 추앙 받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다(삼상 3:1-21).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말씀하옵소서’라고 고백하며 온전한 순종의 자세를 보아야겠다. 실로 주님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만 순종할 때에 그의 앞길을 돋는 해와 같이 인도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계신다(삼상 15:22).
 
사무엘은 블레셋과 전쟁 발발 직전에 칼과 창만을 의지하지 않고, 미스바에 모여 회개 운동을 일으켰다(삼상 7:6). 이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환난이나 역경 앞에서 보잘 것 없는 명예나 지위, 권력 등을 앞세워 보려고 하지 말고,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만 나아와 그를 의지해야 하겠다(출 17:15).
 
타락한 시대에 사무엘은 말씀 중심, 기도 중심으로 영적 대 각성을 일으켰다(삼상 7:3-6). 그렇다면 사회․정치․문화적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우리 성도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무디의 영향으로, 또 웨슬리의 영향으로 사회가 변화 된 것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도하며 말씀 중심으로 변화될 때 이 사회가 변화되는 놀라운 각성 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④ 사무엘은 왕정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어수선한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 곧 사사요, 선지자요, 제사장으로서의 삼중직을 잘 감당하였다(삼상 3:20,21; 7:15-19; 9:9).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순종심과 백성들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하며 기도했던 신앙적 열정, 또 지도자로서의 청렴결백한 생활이 바탕이 되었다. 그렇다면 가정과 일터에서, 또 나라와 민족 세계를 위하여 지금 주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인가? 당신은 사무엘과 같이 순종과 기도와 청빈한 생활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⑤ 사무엘은, 하나님께 대한 죄는 비록 왕이 저질렀다 할지라도 이를 묵과하지 않고 철저하게 응징하였다(삼상 15:7-23). 이는 악에 대하여 적당히 타협하고, 강한 자에게는 적당히 덮어주려는 연약한 우리에 모습과는 상반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한 번의 잘못이라도 철저히 돌이키는 자가 되어야 겠다(살전 5:22).
 
⑥ 사무엘은 순회 사사로서, 또 선지학교를 세워 말씀 중심의 교육으로 많은 신앙인 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두 아들의 교육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를 통해 밖으로 나타나는 외적인 활동도 중요하나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 가정을 올바로 다스리는 일 역시 간과돼서는 안 됨을 깨달을 수 있다. 혹여 당신은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가정은 소홀히 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식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애쓰도록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 힘쓰도록 하자.

 

60-엘리 (자녀로 인해 심판을 선고 받은 제사장)
 
1. 인적 사항
‘엘리’는 ‘고상하다’, ‘여호와는 존귀하시다’라는 뜻.
아론의 아들인 이다말의 후손(왕상 2:27).        
실로의 대제사장(삼상 1:9).
④ 사무엘의 스승으로, 40년간 이스라엘을 치리(삼상 4:18).
⑤ 아들로는 흡니와 비느하스가 있음.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인 B.C.1120년경부터 B.C.1080년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거의 무질서한 상태에 있었다. 특히 종교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실로가 이스라엘의 중앙 성소로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부분은 실로에서 제사지내지 아니하고 각기 임의대로 행하였다. 이러한 때에 엘리는 대제사장으로서 실로를 지켜 왔으며, 또 신앙의 명맥을 유지하여 왔다. 그리고 그는 또 사사로서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정치적 혼란도 어느 정도 해소하여 왔다. 그러나 방종한 자녀로 말미암은 그의 파멸은 그의 역할이 이스라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미약했던가를 입증한다.
 
3. 주요 생애
심판 선고 이전
출생---------------------------1세, B.C.1177년
대제사장이 됨--------------------------------------삼상 1:9
사사가 됨----------------------58세,B.C.1120년-----삼상 4:18
사무엘을 후계자로 양육함---------------------------삼상 3:1-9
하나님보다 자식을 소중히 여김----------------------삼상 2:29
두 아들의 방종으로 인해 심판을 선고받음-------------삼상 2:27-36
 
심판 선고 이후
두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들음------98세,B.C.1080년-----삼상 4:5-11
목이 부러져 죽음------------------      "       --------삼상 4:18
 
4. 성품
괴로움과 슬픔에 가득 찬 한나에게 평안과 하나님의 응답을 기원할 만큼 사랑과 긍휼을 지닌 자(삼상 1:17).
사사 시대의 혼란기에 제사장으로, 사사로 선택될 만큼 신실한 믿음을 갖춘 자(삼상 1:3,9).
자신도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무엘이 달려 왔을 때 이를 시기하지 않고 올바르게 지도할 정도로 사심이 없는 자(삼상 3:1-9).
④ 극도로 타락한 두 아들의 행실을 바로 잡아주지 못할 정도로 우유부단한 자(삼상 2:22-25).
⑤ 노년에 이르러 백성들의 존경을 받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고 무기력해진 자(삼상 2:22, 23;3:13).
 
5. 구속사적 지위
사무엘의 스승이며, 40년간 이스라엘을 치리한 사사(삼상 3:1;4:18).
자녀의 타락을 막지 못하여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가문의 심판을 선고받음. 이는 솔로몬 왕 때 아비아달이 제사장직에서 추방됨으로써 완전히 성취됨(삼상 2:27-36; 왕상 2:26,27).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귀히 여긴 결과 아들로 인한 저주를 자칭한 자(삼상 2:29; 3:13).
 
6. 주요 공적
혼란기의 이스라엘을 40년간 치리 함(삼상 4:18).
사무엘을 후계자로 잘 양육함(삼상 3:9-19).
 
7. 실수
① 자녀의 신앙 교육에 실패함(삼상 2:12).
② 아들의 행실을 금하지 못한 결과 가문의 파멸을 자초함(삼상 3:13).
 
8. 평가 및 교훈
엘리는 자신은 공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을 지라도 자녀 교육에 실패함으로써 가문 전체의 파멸을 초래했다. 즉 그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소중히 여겼고, 그 아들들이 제사장직을 경홀히 여기며 저주를 자청하되 이를 금하지 못하였던 무기력한 아버지였다(삼상 2:29;3:13). 혹시 당신도 자녀를 귀여워하기에만 급급해 하지는 않는가? 참된 신앙을 교육하고, 나쁜 행실에 대해서는 적절한 책망과 훈계로써 확실하게 제재를 가해야 함을 기억하라!
 
두 아들에 대한 엘리의 가정교육의 실패는 자기 가문의 파멸뿐만 아니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의 패배, 더 나아가 언약궤를 빼앗기는 민족적 비극까지 야기하였다(삼상 4:12-22). 이를 통해 우리는 주 안에서의 올바른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실로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 삶의 기본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헌신하며 그 은혜 아래 거하도록, 또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 하겠다.
 
엘리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눈이 어두워져 갔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불행한 것은 육적인 눈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도 어두워졌다는 것이다(삼상 3:1,2). 그의 자녀 교육 실패는 결국 그러한 그의 영적 무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백성들의 존경을 받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세월이 가고 연한이 쌓이면서 오히려 영적으로 나태해 지고 무능해지고 있지는 않는가?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새 힘을 얻는 영적 경건이 날마다 절실히 요청된다(사 40:31).
 
9. 핵심 성구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삼상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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