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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러쉬.17강] 영어를 잘하는 방법 : 문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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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러쉬.

이 시간에는 영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대화는

한국말을 쓰는 사람과 영어를 쓰는 사람 간의 의사소통이라기보다는

한국문화와 미국문화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방법 바로 문화를 이해하자라는 것입니다.

 

 

그 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1976년 인류학자 애드워드 홀이라는 사람이

High Context Culture Low Context Culture를 통해서

서로 다른 사회에서 발견되는 문화의 차이점을 설명했는데요.

 

이걸 통해서 한국의 의사소통 문화는 High Contect Culture라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한국말을 생각해보세요.

서로 주고받는 말에  나이의 많고 적음과 지위의 높고 낮음과 친밀한 정도에 따라 의사소통이 달라지잖아요.

한 문장을 표현할 수 있는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거에요.

그래서 주어, 목적어가 생략이되어도 자기랑 친하면 자기보다 손아래 사람이면 말이 된다는 거죠.

 

반대로 미국은 Low Context Culture라는 거죠.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Context가 고려되지 않는 문화에요.

한국과는 반대라는겁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말해요.

그래서 비교적 명확한 의사소통을하게 되요.   

 

예를 들어볼게요.

카페에가서 커리를 달라고 합니다.

“Can you give me a coffee?” 한국식으론 “Give me a coffee!” 또는 간단하게 “a coffee”라고 말하죠.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는 격한 싸움이 일어날 수 있는 표현이라는 거에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Can you give me a coffee?” 라고 말해야 하는거죠.

 

실제로 제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저는 이해가 안되었어요.

매번 말할때만다 Can you를 붙여야 되더라고요.

엊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는 카페 점원에게 Can you를 계속 붙여야 되는데

왜 붙이지를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소한 것만 알고 있어요.

영어를 잘 할 수 있죠.

이건 문화 속에 자리잡은 의사소통의 방법이거든요.

 

 

한국문화는 반만년간 동일민족으로 High Context Culture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문화 안에서는하면하는, 눈치로 의사소통이 되는 문화라는거죠.

전라도에서 거시기 거시기 하는데 다 알아듣잖아요.

 

하지만 미국은 잡다한 문화 배경을 지닌 민족과 문화가

불과 몇백 년에 걸쳐 형성한 Low Context Culture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설명하고 자세하게 늘어 놓지 않으면 정확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그런 문화라는거에요.

 

 

그러면 조금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볼게요.

한국 문화는 공동체주의, 집단주의에요.

미국문화는 개인주의라고 알고있잖아요.

한국은 남에게 피해가 가는일에 대해서 굉장히 껄끄러워해요.

그러나 미국은 남이즈뭔들이에요. 지극히 개인적이지요.

 

그런데 놀라운거는 2000년대 초에 새로운결과를 했는데

집단주의의 대표적인 일본과 한국에서 개인주의가 강하게 나타나고

개인주의의 대표적인 미국이 오히려 집단주의가 강하게 나타났다는거에요.

 

왜 그렇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요.

집단주의라는 것은 집단의 목표와 집단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중요시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집단주의가 개인주의사회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개인주의만 강하게 되면 사회가 존속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집단의 소속감과 개인의 희생이 사회 존치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개인들이 항상 인식하고 있다는 거에요.

래서 미국에서는 개인의 사회 공헌도 많고,

라를 위해 일한 군인에 대해서 최고의 대우도 해주고

사회봉사활동도 굉장히 많이한다는거에요.

우리가 미국을 부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우리 나라는요.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라기 보다는

그냥 집단의 정체성과 동일화된 개인이 취해야 할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한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에는 무관심한거죠.

그러다가 다른 집단과 경쟁관계가 놓이는 순간에만 "우리는 하나"라는 애국심이 폭발하게 되는거에요.

 

미국은 평소에 애국심을 강조해요.

나라의 국기를 사랑하는 마음만 봐도 느낄수 있어요.

 

이런 차이를 알고 영어를 공부하면 훨씬 영어를 잘 할 수 있어요.

다음시간에는 영어를 사용할 때 문화의 차이를 어떻게 느끼는지 비교해보도록할게요.

잉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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