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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상, 실존주의 하이데거 : Martin Heide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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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

 

독일의 철학자. 20세기 독일의 실존철학의 대표자. 바덴주() 메스키르히 출생.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E.후설에게 현상학(現象學)을 배웠다. 1923년 마르부르크대학 교수, 28년 후설의 뒤를 이어 프라이부르크대학 교수, 3334년 총장을 지냈으나,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스에 협력하였다는 이유로 전후에 한때 추방되었다. 후에 다시 복직하여 강의를 하였지만, 전전전후를 통틀어 그의 사색의 대부분은 슈바르츠발트의 산장(山莊)에서 이루어졌다. 하이데거가 일약 유명해진 것은 주요저서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1927) 때문이며 이것은 전체 구상의 전반부(前半部)에 해당하며, 처음에 후설이 편집하는 현상학에 관한 연구연보(硏究年報)에 발표되었다. 여기에서는, 존재를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자인 인간(현존재)의 존재(실존)가 현상학적실존론적 분석의 주제가 되고, 현존재의 근본적인 존재규정인 󰡐관심󰡑의 의미가 󰡐시간성󰡑으로서 확정되는 데서 끝맺고 있다. 그는 거기에서 존재와 시간의 본래의 주제인 󰡐존재󰡑󰡐시간󰡑의 관계로 되돌아가 현존재의 시간성(時間性)을 실마리로 해서 존재의 의미를 시간에 의하여 밝히는 동시에 역사적전통적인 존재개념을 역시 시간적인 지평(地平)에서 구명(究明)할 예정이었으나, 이 후반부는 미발표로 그쳤다. , 그가 실존사상의 대표자로 간주된 것은, 이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 부분 때문이며, 여기에서는 불안()죽음양심결의퇴락(頹落) 등 실존에 관계되는 여러 양태(樣態)가 매우 조직적포괄적으로 논술되었다. 현존재의 존재의미가 과거현재미래의 삼상(三相)의 통일인 시간성으로서 제시된 것도, 인간이 시간적역사적 존재라고 하는 󰡐삶의 철학󰡑 이래의 사상을 실존의 시점(視點)에서 다시 포착한 것이었다. 덧붙여 말하자면, 그의 현존재 분석의 수법은 정신분석에서 문예론(文藝論), 더 나아가 신학(神學)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1935년 전후를 경계로 해서 하이데거의 사색은 존재 그 자체를 직접 묻는 방향으로 향한다. 존재는 개개의 존재자와 동렬(同列)에 있는 존재자가 아니라, 존재자들을 저마다의 존재자로 존재하게 하는 특이한 시간공간이며, 인간은 거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개존(開存)󰡑이다. 서양의 철학은 예로부터 존재를 존재자로서 파악하는 󰡐형이상학󰡑인 것이며, 거기서부터 하이데거의 역시 특이한 사관(史觀)이라 할 수 있는 존재사관이 탄생한다. 존재자를 인간의 객체로서 기술적으로 처리하는 인간중심적인 󰡐폐존(閉存)󰡑의 입장은 이 형이상학에, 즉 존재의 망각(忘却)에 유래한다. 현대에 필요한 한 가지 일은, 형이상학의 역사적 유래를 앎으로써 그것을 극복하고 역사를 지배하는 존재 그 자체에 청종(聽從)하면서 그것을 지키고 간직하는 일이다. 하이데거의 이와 같은 존재의 사색이 존재와 시간의 목표였던 존재 그 자체의 해명과 연속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논의가 있지만, 인간 본연의 자세에 대한 견해가 변화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며, 그런 의미에서는 후기(後期)의 하이데거를 이를테면 J.P.사르트르 등과 동렬의 실존주의자로 간주할 수는 없다. 그 밖에 주요 저작으로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29)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29) 휴머니즘에 관하여(47) 숲 속의 길(50) 휠데를

린의 시()의 해명(50) 니체(6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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